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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트럭 교차로 충돌, 11명 참변

● CANADA 2012. 2. 10. 16:41 Posted by SisaHan

▶구겨진 밴: 10명이 타고 가다 트럭과 충돌사고로 전원 사망한 밴의 휴지처럼 처참하게 구겨진 모습.


7일 오후 5시께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와  스트랫포드 인근 햄스테드의 지방도로에서 대형 트럭과 15인승 밴이 충돌, 밴에 타고 있던 외국인 이주노동자 10명과 트럭 운전사 등 최소 11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났다. 사고는 햄스테드의 107과 47호 지방도로 교차로에서 트럭이 밴의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도로변 가옥으로 튕겨나간 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고 트럭이 전복, 밴에 타고 있던 페루인 이주노동자 10명과 트럭 운전사가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이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의 응급요원들은 사고 현장에서 이주노동자 중 생존자들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으나 영어를 못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경찰은 낮 시간대였고 눈이 내리지 않아 시계가 양호했다며  정지표지를 위반한 밴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리아 거부권 등 거론

● CANADA 2012. 2. 10. 16:38 Posted by SisaHan
하퍼총리, 7일부터 중국방문

스티븐 하퍼 총리는 7일부터 5일간 중국 방문 길에 가질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와 가질 정상급 회담에서 시리아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라고 존 베어드 외교장관이 밝혔다.
 
베이드 장관은 하퍼 총리가 원유 수출 및 경제협력 증진 방안도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의 대 시리아 결의안을 부결시킨 중국의 거부권 행사 문제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인권 및 이란 핵개발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것임을 밝혔다.


매서운 겨울 어디로?

● CANADA 2012. 1. 13. 14:25 Posted by SisaHan

새해 첫날 온타리오호에 뛰어든 시민들.


혹한 사라지고, 폭설 잊혀지고…

예년 대비 평균 5~7도나 높아
토론토, 5번째 ‘고온겨울’ 기록

캐나다의 매서운 겨울이 사라졌다. 지겹기까지 했던 폭설도 ‘소설(少雪)’로 바뀌었다. 난방비 절감은 좋지만, 동절기 특수를 꿈꿨던 업종들은 울상을 짓고있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를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있다.

올 겨울은 전국이 6주 연속 이상 난동 현상을 보여 혹한을 예보했던 기상 전망이 완전히 빗나가고 있다. 본격 겨울에 접어들었음에도 예년과 달리 지난 달 이래 캐나다 전국이 평년기온 보다 섭씨 5~7℃ 높은 온난한 기온 분포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부 캘거리에서 동부 토론토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전역의 이상 기온이 지난 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일일 기온으로는 이미 여러 도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수 십개의 신기록이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 달 중부 사스카툰의 월 평균 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토론토의 월 평균기온은 역대 5번째 고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지난 달 북부 온타리오, BC, 앨버타, 사스캐처원, 매니토바주 등에서 겨울 예년 평균보다 기온이 낮은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며 혹한이 2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었다. 또 작년 10월 미국 기상예보 전문회사 ‘애큐웨더’는 라니냐 현상 영향으로 올 겨울 BC와 앨버타 주의 혹한을 예측했다.  그러나 캐나다 각지에서는 이상 난동과 함께 강수(설)량도 예년 보다 부족해 중부 평원지역의 농작물 생산과 축산업에 봄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고 환경 관계자들이 전했다.
 
예년의 경우 캘거리, 러자이너, 위니펙 등 평원 지역의 12월 평균 적설량은 20~30㎝ 에 달했으나 지난 달에는 5~10㎝에 그쳤다. 특히 캘거리에는 지난 달 21일 이후 한 번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토론토 지역의 경우 이달 말까지 예보로는 기온이 영하 5도에서 0도 사이를 오르내리는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고 눈도 적은 량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축산업계는 초지가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앞으로 2개월 사이 상당량의 강수량이 확보돼야 하며, 1월 평균 강수량을 채우려면 향후 3주일 내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북 주민 불행 벗어나는 계기로”

● CANADA 2011. 12. 23. 15:55 Posted by SisaHan
하퍼 총리, 김정일 사망 성명 “한반도 안정 매진을”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이 중대국면에서 북한이 슬픈 역사의 장을 마감하고 국민 복지와 한반도 안정을 증진시키는 데 매진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김정일은 20년 가까이 북한 주민의 기본권을 유린한 독재체제 지도자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의 사망이 북한 주민에게 60년 간의 고립과 억압, 불행으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정권의 무모한 결정이 북한을 헐벗은 국가로 몰아갔으며 위험한 핵개발 및 미사일 계획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