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7천만$ 기부

● CANADA 2011. 10. 18. 13:57 Posted by SisaHan
동아프리카 난민 구호에… 정부,1억4천만$ 지원

심각한 가뭄과 기근사태에 처한 동아프리카 난민 구호를 위해 캐나다 국민이 기부한 성금이 총 7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브 오다 국제협력부 장관은지난 7월부터 정부의 매칭펀드 지원이 병행돼 일반 국민의 동아프리카 구호기금을 접수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같은 액수의 정부 구호기금을 합해 최소한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동아프리카 가뭄구호 기금’을 조성, 기근과 질병으로 위기에 처한 동아프리카 난민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오다 장관은 밝혔다. 기금을 집행할 캐나다국제개발처(CIDA)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 구호기관에 다양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오다 장관은 말했다.
 
이와 별도로 CIDA는 올해 들어 7천235만 달러의 정부 구호기금을 세계식량계획(WFP) 및 유엔 산하 기구와 옥스팸, 월드비전, 플랜 등 민간 구호단체들을 통해 현지에 지원했으며 이번에 조성되는 기금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 중앙은행 총재도 금융시스템 자신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은행 총재는 캐나다가 세계 경제위기의 여파를 견뎌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지난 25일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에 출연해 경제성장의 둔화가 우려되긴 하지만 캐나다는 선진산업국가 가운데 밝은 지점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선진국 경제 실적의 평균수준을 웃도는 역량을 보여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하고 “물론 성장 저하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가 다른 나라들과 함께 경제침체를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신뢰를 복원시킬 단호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 채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럽 지도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하퍼 총리는 기업들이 수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투자에 쓰지 않고 비축하고 있다며 시장의 신뢰회복이 이루어진다면 이 자금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카니 총재도 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 캐나다가 강력한 금융시스템의 힘으로 심화되는 세계 경제위기를 뚫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니 총재는 다른 국가가 경제불황에 처하더라도 캐나다는 다를 것이라며 “캐나다는 여러 강점이 있으며,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우리 금융시스템의 강한 기초 체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 금융위기에 언급, 현재 거론 중인 구제 금융 규모를 2배 이상인 1조 유로까지 늘려 과감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많은 돈임에는 틀림없지만 유로권 경제가 11조 유로 규모로 거대하다”고 말했다.


TV방송 전면 디지털 전환

● CANADA 2011. 9. 11. 19:18 Posted by SisaHan
캐나다 TV방송이 1일부터 디지털 신호 체제로 전면 전환됐다. 방송사들이 아날로그 신호 송출을 중단함에 따라 옥외 안테나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TV를 시청하는 가구들은 디지털 컨버터를 부착해야 한다.
 
연방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인구 30만명 이상의 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사업에 대해 디지털 신호 송출을 의무화하고 이날을 시행일로 정했다. CRTC는 TV 송출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더 넓은 주파수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여유가 생긴 주파수 공간을 긴요한 다른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잭 레이턴 전 당수 타계

● CANADA 2011. 8. 29. 09:32 Posted by SisaHan

NDP 상징… 사임 한달 만에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의 잭 레이턴 전 당수가 22일 오전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레이턴 전 당수는 지난달 25일 당수직을 사임하고 암 치료에 전념해 왔으나 이날 새벽 증세가 악화해 토론토 자택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전했다. 향년 61세.
캐나다 정부는 레이턴 전 당수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오타와 의사당과 토론토 시의회에 공식 빈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NDP도 전국 지구당 조직에 레이턴 전 당수의 빈소를 마련했다.
 
정계는 물론 일반 국민도 진보 세력의 주력 정당 지도자를 잃은 데 대해 충격과 슬픔을 표시했으며, 주요 방송들은 특집 편성으로 레이턴 전 당수의 생전 의정 활동과 발자취를 기리며 애도했다.
레이턴 전 당수가 투병했던 암의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레이턴 전 당수가 이날 오전 4시45분 자택에서 가족과 친지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타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