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야심적 화성탐사선

● WORLD 2011. 12. 4. 20:17 Posted by SisaHan

 

미 NASA는 26일 1톤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내년 8월 화성에 착륙할 탐사로봇 ‘큐어리오시티’(Curiosity·호기심)를 탑재한 아틀라스5호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자들이 올해의 단어로 ‘쪼들린 중산층’(squeezed middle)을 뽑았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옥스퍼드사전이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가 처음 사용한 이 단어를 올해 경제위기를 드러내는 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옥스퍼드는 이 용어를 “경제위기에서 물가상승, 임금동결, 공공지출 삭감 등에 특히 영향받은 사회계층으로, 주로 소득 수준이 낮거나 중간층인 사람들로 이뤄졌다”고 정의했다. 언론들은 ‘쪼들린 중산층’이 올해 중동지역을 휩쓴 민주화운동인 ‘아랍의 봄’을 누르고 올해의 단어가 된 것은 의외라고 지적했다.

정치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컴퓨터파일이나 네트워크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뜻하는 ‘핵티비즘’(Hacktivism)과 ‘월가를 점령하라’ 운동에서 나온 ‘점령하라’(Occupy)도 후보로 올랐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난잡한 파티를 일컫는 ‘붕가붕가’(bunga bunga) 등도 후보로 오른 단어들이라고 옥스퍼드사전 쪽은 밝혔다.

미 아메리칸 항공 파산보호 신청

● WORLD 2011. 12. 4. 14:47 Posted by SisaHan
9.11이후 파산 면해 온 유일 메이저…올해 경영악화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항공이 29일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지주회사인 ARM과 ARM이글홀딩은 이날 아메리칸항공과 그 지역 자회사인 아메리칸이글이 재회생을 위해 자발적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RM은 아메리칸항공의 파산보호 신청 조처가 회사와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며 파산보호 조처인 ‘챕터11’이 수용되면 아메리칸항공은 부채와 비용 등을 재조정하면서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2001년 9.11테러 이후 파산신청을 하지 않은 미국의 유일한 메이저 항공사였으나 올 하반기부터 경영이 악화됐다.

국제 에너지기구 “2017년 CO2 한계치”경고


세계가 5년 안에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막을 강력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지구는 영원히 그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경고했다.
최근 국제에너지기구의 수석 경제학자인 파티흐 비롤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가 온난화의 한계인 2℃ 이하의 기온 상승을 유지하려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50ppm 이하여야 한다. 그런데 현재까지 만들어진 탄소 배출 시설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는 이미 한계치의 87%인 390ppm까지 이 농도를 높여놨다. 현재 추세라면 이 농도는 2015년 90%, 2017년 100%에 이르게 된다. 농도가 100%에 이르면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번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100년 동안 대기 중에 머물면서 온난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현재 탄소 배출량은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세계 경기침체가 닥친 2010년에도 전년보다 1.6Gt(기가톤)이 늘어난 30.6Gt의 탄소가 대기 중에 배출돼 최고 기록을 바꿨다. 이산화탄소를 주로 배출하는 시설은 화석연료 사용 발전소와 공장, 교통수단, 건물 등이다. 이런 시설은 현재도 계속 지어지고 있다. 
전망은 비관적이다. 이달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는 2012년 효력이 끝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협정을 맺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그러나 영국과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들은 새 협정을 2018년이나 2020년께 맺기를 원한다. 영국의 그레그 바커 기후변화 장관은 “우리는 교토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은 미국이나 신흥국인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등이 2015년까지 이 논의에 참여한 뒤에 2020년쯤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