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거주 호남향우와 자녀들로유학생은 제외

 

 

온타리오 호남향우회(회장 홍성술)는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꿈나무 장학생을 1월말까지 신청받아 선발한다. 장학금은 향우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총 1만 달러를 지급한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온타리오 거주 호남향우와 자녀들로, 유학생은 제외된다. 선발기준은 △성적과 학업능력 △학교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제출 등이며, 장학금은 G6~8 학생 각 $300 이상, G9~12는 각 $500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각 $1,000이상 씩이다.

 

신청은 Google Form을 이용해야 하며(https://forms.gle/q874CXdRylJnPQccA), 신청서와 함께 레터용지 2장 분량으로 한글 또는 영문 작성하는 자기소개서, 최근 성적증명서, 추천서, 봉사활동 및 수상경력 등 서류를 1월31일(금)까지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에 선발된 대상자는 2월10일 통보할 예정이며, 시상(지급)은 2월22일 할 예정이다.

 

호남향우회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종식)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문의: 416-554-3229 >

[신년논설]  한마당- 편집인의 글 

 

반민족, 반민주, 반평화의 악령 역사 전면에서 지워가야 할 역사적인 2025년.

 

나는 그 해 3년 차 기자였다. ‘언론 물정’을 익혀가던 5월의 어느 날, 느닷없이 시가지에 장갑차와 군 트럭들이 나타나 순찰을 돌기 시작했다. 트럭에 타고 도열한 무장 군인들은 험악한 표정으로 시민들을 노려보는 것 같아 거리가 싸늘했다. 같은 날 흉흉한 신문사 정문에 군용지프가 몇 대 멈춰 서더니, 정사복 군인 여러 명이 들이닥쳐 사장실로 올라갔다. 얼마 뒤 편집국장이 불려가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돌아왔다. 국원들을 불러 모은 그는 “이제부터는 군인 세상이야, ‘군바리’들에게 데스크를 받아야 한다구!”라고 신경질을 내더니 “제길헐!”하고 내뱉었다. 신문사 뿐이 아니다. 주요 관공서는 군 장갑차가 지켰고, 기관장들은 군인들과 상의해 행정을 집행해야 했다.

 

그러니까 45년 전인 1980년 전두환 신군부가 5.17 비상계엄으로 쿠데타를 본격화 했을 당시의 기억이다. 그렇게 시작된 계엄하에서 신문의 모든 지면은 기자들이 제작본을 들고 삼엄한 계엄분소에 가서 군인들의 검열을 받아야 했다. 정훈 대위들이 일일이 체크하며 “이 기사 빼” “이거 키워”…사실상 편집국장 노릇을 했다. ‘광주에서 폭도들이…’ 운운 계엄사 발표 외에는 아무 것도 쓸 수가 없었고, 정확한 진상을 알 길도 없었다. 그렇게 철저한 언론통제 속에 권력을 장악한 정치군인들은 광주학살을 자행하고 정권을 찬탈했다.

 

도처에 군인들이 설치기 시작하면서 어둠과 공포가 번졌다. 신문사는 물론 행정관서와 기업체들도 평소 ‘눈엣가시’였던 직원들 명단을 보안사에 제출하라는 밀명으로 살벌해졌다. 비밀 리스트에 올라 어느 날 사라져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불량배’가 6만여 명에, 사상자가 무려 2천7백 여명이라 했다. 사기업인 언론사들을 입맛대로 죽이고 살린 언론통폐합도 단행됐다. 그들은 국회를 폐쇄해 헌정을 중단시킨 뒤 ‘국보위’라는 쿠데타 입법기관을 급조해 멋대로 180여건에 달하는 법을 만들고, 헌법을 개정해 전두환 5공 정권을 출범시켰다. ‘민주회복’을 외치며 권력에 저항한 학생과 정치인, 재야 민주인사 등 2천699명이 영장없이 불법 구금과 고문의 고통을 겪고 목숨을 잃기도 했다. 박정희 독재에 이어 군홧발에 짓밟힌 민주주의의 암흑기였다.

 

 

그런 악몽의 쿠데타가, 2024년 12월3일 한국 땅에서 벌어졌다. 놀라서 걸려 온 전화를 듣고는 ‘장난 아닌가, AI 가짜뉴스 아니야?’ 라고 반문하다 “정말이야? 미쳤군!”으로 바뀌는 순간, 전두환의 계엄이 머리를 스치며 혈압이 치솟았다.

 

12.3 영상을 보면 아찔하다. 국회 안팎의 계엄군 활극과 용감하게 저지하는 시민들, 국회직원들의 투혼이 감동적이다. 국내외 수많은 동포들이 직접 보고 들은 증인이 됐다.

 

한 달여가 지나며 수사로 드러난 윤석열 친위쿠데타의 전말은 더욱 섬찟하고 엽기적이다. ‘드론과 포사격 등 전쟁유도 대북도발’, ‘군 공항과 사드기지 공격으로 미군 북폭유도’, ‘체포조가 정치인 납치, 사살 후 수거·수장과 북한소행 위장극’, 그리고 ‘선관위 서버 탈취와 임직원 납치 고문계획’ 등… 국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 전후에는 “총을 쏴서라도, 도끼로 부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끌어내라”고 대통령이란 자가 발포명령까지 하며 사령관들과 경찰청장, 국정원을 전화 닦달했다고 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치밀한 모의와 상상을 초월하는 정황이 쏟아져 나오니, 대한민국에 하마터면 쿠데타 잔혹사가 재현될 뻔했다. 전두환은 정권탈취가 목적이었지만, 윤석열은 이미 거대 권력을 쥔 대통령이 전시도 아닌 평시에 독재적 망동을 벌였다는 점에서 전두환급을 훨씬 뛰어넘는 사악한 군사반란 책동이었다. 자신의 당선은 옳았는데 총선결과만 부정이라는 확증편향이 계엄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그는 야당과 국회를 ‘반국가적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소굴’이라고 계속 적대-무시하며 법안과 특검을 거부하고 장관청문회 결과도 묵살해왔다. 재임 2년반 동안 정치무시와 의회주의 부정으로 일관한 그가 ‘입법독재’를 쿠데타 빌미로 든다는 것도 궤설에 불과하다. 오죽하면 한 신부님이 ‘지랄발광’이라고 원색 비난했겠나.

 

대선 전부터 수없이 지적했었지만, 윤석열은 절대 국가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될 됨됨이였다. 비열하고 간악한 사람은 반드시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자승자박(自繩自縛)이다. 재임 2년반 동안 위태위태 하더니 역시나, 제 무덤을 스스로 파고 제 발로 기어들어간 꼴이 12.3 비상계엄이다.

 

 

그런데, 당장 큰 걱정은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다. 오직 저만 살겠다는 쿠데타 세력이 죽기 살기로 나라와 국민을 ‘인질’로 잡고 반격에 목매달고 있기 때문이다. 수괴 윤석열의 헌재 회부와 공범들의 속속 구속으로 급한 불은 끈 것 같지만, 잔당들의 몰상식한 준동을 보는 국내외 동포들은 불안과 불면의 날이다. 법적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며 ‘배째라’고 난동이다. 만천하가 보고 들은 것을 사실이 아니라고 삿대질이다. 내란을 ‘내전’으로 키우겠다는 막가파 법꾸라지들의 '개수작'이다.

 

친위 쿠데타의 경우 주모자와 공범들의 권력이 살아있고, 합법처럼 착각할 수 있어 진압이 어렵고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바로 윤석열 내란이 말해준다. 현행범인 내란 우두머리가 대통령 신분으로 경호를 받으며 사실상 내전을 선동하는 어이없는 현실이다. 그가 기용한 자들이 여전히 행정부와 군의 요직에 포진해 있다.

 

거기에 수괴를 배출한 여당은 다른 유전자인가? 역시 사대주의 뿌리와 쿠데타의 후예들다운 혈맥 그대로, 오로지 권력 향배와 사리사욕에 매몰돼 상식과 이성을 팽개친 공범들임을 드러냈다. 사이비 종교적 가스라이팅으로 우매한 지지자들의 맹종을 악용하는 교활한 무리들이야 아예 제쳐놓는다 치자. 국정을 담당하는 집권당마저 개과천선(改過遷善)은 커녕 되레 극우화 되어 반동적으로 설쳐대는 건 보통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7할 이상이 내란죄 처벌과 파면을 원하는데, 국민이 뽑은 선량들이 국민의 분노는 안중에 없이 반헌법적 반국가적인 언동으로 전세 뒤집기에 안간힘을 쓰며 폐족의 길을 가다니!.

 

올해가 을사늑약 120년 되는 해다. 나라를 팔아넘기고 일제에 빌붙어 호의호식한 이완용 매국노 일당의 행태를 오늘날 내란수괴 편이 되어 감싸 옹호하고 선동하는 자들에게서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윤석열 쿠데타 이후 한국은 후진국 취급을 받고 있다. 주가 급락, 환율 급등으로 경제가 휘청인다. 국민들은 내란 트라우마와 울분을 삭이고 있다. 대선에서 한 표 잘못 찍었다가, 그야말로 혹독한 댓가를 치르는 중이다.

 

하지만 절망하고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우리 민족이 어디 한 두 번 겪은 시련이던가.

민족사의 기로마다 확인했듯이, 이번에는 국내외 동포들이 광장을 달군 ‘빛의 혁명’을 일궜다. 비상아닌 비상에 뿔이 나 달려가고, 불의한 총구에 겁없이 맞섰다. 따끈한 커피와 응원물품을 서로서로 나누고, 현장에 못가면 선결제로, 그리고 돈도 참가도 힘들면 벽에 대고 소리치며 주먹이라도 휘두른 위대한 국민이다. 국회수호와 탄핵가결, 체포영장 등 고비마다 광장의 촛불과 응원봉의 저력 앞에 나가 떨어진 내란 발광의 끝이 보이는 이유다.

 

어둠의 세력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빛을 이기지 못함은 진리이고 섭리다. 온갖 간악한 술수와 사술로 치받아도 천하 대의를 거스를 수 없고, 도도한 민의의 물줄기를 역류시킬 수는 없는 법이다.

 

내란사태가 한민족에게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호기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00수십 년, 해방 이후 80년이 되도록 민족혼을 더럽혀 온 불의한 저들을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 반민족 반민주 반평화의 악령을 역사의 전면에서 지워가는 내일을 준비하여, 참 광복을 열어가야 할 역사적인 2025년이다.

 

교계단체 대표 신년 메시지- 새해 아침의 소망과 축원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복된 한해 되기를" 

 

                                                                   김석재 목사 (온타리오 한인목사회장, 순복음영성교회 담임목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고 2025년 새해를 맞게 됐다. 무엇보다 Covid-19 이후 온 세계가 경제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조금도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경제적 위기는 누구에게나 희망이 넘치는 새해보다 우울한 새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조국 대한민국은 경제와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듯 정쟁으로만 치닫는 정치로 인해 민심은 더욱 피폐해져 가고 있다. 한마디로 총체적인 위기를 맞은 것이다.

 

이러한 위기의 때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교회사를 통해 지혜를 구하면 오랜 역사 가운데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위기 때마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성도들의 신앙이 먼저 불붙어 교회와 성도들로부터 먼저 변화의 길을 모색했던 것을 볼 수 있다.

기독교인들로부터 시작되는 그 변화의 길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일어나 각성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자금까지 교회의 역사는 가장 암울하고 소망을 잃은 위기 때마다 ‘회개의 불’로 새로운 역사를 써왔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를 통해 다시 성령의 불을 지펴서 싸늘하게 식어버린 기도의 불을 다시 일으키고, 성도들이 먼저 거듭난 신앙생활로 돌아서야겠다. 무엇보다 교회와 성도들이 암울하고 소망을 잃어버린 이 시대를 위해 성령의 역사, 믿음의 역사, 기도의 능력이 살아나도록 한마음으로 앞장서서 이 시대를 이끌고 나아가야겠다.

 

그러나 이것은 한 개인과 개 교회의 노력보다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더 강력한 성령의 불을 지필 수 있다.

이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의 불을 지피기 위해 회개로부터 시작하여, 성령의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 세상을 지배하는 어둠의 영과 악한 영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세워나가므로 말로만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세상을 만들어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개인적으로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교계단체 신년 메시지- 새해 아침의 소망과 축원

새해를 맞이하며: 변화와 희망의 지평

 

                                                               김성근 목사 (온타리오 교회협의회장, 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목사)

 

2025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가능성을 선사합니다. 돌이켜 보면 시사한겨레가 정론지로서 자리매김한 19년간은 이러한 새해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예기치 못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교회와 사회는 서로를 지탱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아 교회가 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서로 돕고 협력하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새해는 단순히 시간의 시작이 아니라, 한인공동체가 새롭게 자리매김할 기회입니다. 교회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신앙적 가치를 실천하는 살아 있는 주체로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는 외적인 것을 넘어 내적인 성장과 성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교회는 변화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며, 사회와 소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2025년은 이러한 도전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비전

대면과 비대면의 균형 잡힌 조화

 

교회는 팬데믹을 통해 비대면 예배와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공동체에 있습니다. 균형 잡힌 대면과 비대면 활동 운영을 통해 신앙 공동체의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기술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열어줍니다. 동시에 대면 활동은 관계와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교회는 주중 온라인 성경 공부와 기도 모임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생활을 확장하고, 주말에는 대면 예배를 통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쁨을 나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공개 강연과 포럼을 활용해 사회인들에게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방식은 교회의 전통적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세대 협력의 새로운

 

젊은 세대는 환경, 인권, 정의와 같은 문제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나이 든 세대는 삶의 지혜와 경험이 풍부합니다. 교회는 이러한 세대 간 협력을 이끌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세대 간 토론회와 워크숍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동의 목표를 발견하는 데 유익합니다. 환경 보호 프로젝트나 지역사회 봉사활동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통해 세대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교회가 세대 간 단절을 해결하고 진정한 연합을 이루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세대 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교회는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지역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환경 정화 활동, 상담 서비스, 돌봄 지원 프로그램 등은 교회가 사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지역 축제나 공공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교회를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은 교회의 사역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종교적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섬기는 장소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분석하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신뢰를 쌓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과 역사를 통해 배우는 지혜

 

성경은 우리 삶의 길잡이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6절은 한 사람이 아프면 모두가 함께 아프고, 한 사람이 기쁘면 모두가 함께 기뻐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야고보서 1장 27절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고 세속적인 것에 물들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신앙 공동체로서 서로를 돌보고 사회의 윤리적 기준을 제시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역사 속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은 창의적인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교회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와 혁신으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교회는 이런 역발상의 정신을 본받아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나아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성경은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실천적인 교훈을 제공합니다.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섬기는 공동체를 이루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교회는 이러한 가르침을 현대 사회에 맞게 적용하여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미래를 향한 교회의 실천 방향

지속 가능한 교회의 비전

 

교회의 미래는 단순히 전통을 유지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온타리오교회협의회와 같은 단체와 협력하며, 교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이나 투명한 재정 운영은 교회가 신뢰받는 공동체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 내 다양한 역할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새로운 리더십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교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한인공동체에는 이미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연합회들이 여럿 있습니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

 

현대 사회에서 교회는 환경 보호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 정화 캠페인, 재활용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삶의 모델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때 교회는 단순히 종교적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리더십 육성

 

청장년 리더십은 교회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교회는 멘토링 프로그램, 리더십 워크숍, 신학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젊은 리더를 양성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교회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그들이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청년들은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맞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교회는 이들을 지원하고, 세대 간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맺으며: 함께 만드는 희망의 새해

 

2025년은 불확실함과 불편함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해가 될 것입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더 나은 사회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길 바랍니다. 교회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세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제는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역발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사회에 전하는 데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갑시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사회에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5년, 이 희망찬 여정을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