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서 오후6시부터.. 재단 토론토지회 출범식도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 및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지회 출범식이 8월29일(목) 오후 6시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강연 연사는 김성곤 전 동포재단 이사장으로, 김 전 이사장은 4선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 등도 역임했으며, 현재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미주 순회강연을 계속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토 강연에서 ‘김대중과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으로 대통령 재임 중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평생 남북 화해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심초사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업적을 회고하고 재단과 재외동포위원회의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 강연에 이어 재외동포위 토론토지회 창립과 출범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토 지회장에는 이병룡 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연회와 토론토지회 출범준비 관계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조국의 통일을 바라는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기념강연회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줄 것을 부탁했다. 

시/류/정/론/ 

‘친일-숭일’ 이 활개- 민족의 치욕 망각했나!

역사부정 맞서 제2 독립 횃불을!

 

 

광복절이 두 쪽으로 갈리고, 사방에서 친일과 숭일의 괴성을 질러댄다. 전국각지에서 꼴뚜기처럼 설치니 해외에서도 망둥이 뛰듯이 부화뇌동들을 한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역사 퇴행이 참담하다.

오호 통재라! 어찌 이 나라의 자존이 이렇게까지 무너지고, 민족의 긍지가 이처럼 짓밟히게 되었는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의 현장이던 일본 사도광산이 ‘강제’가 ‘자발’로 둔갑했음에도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오죽했으면 미국의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에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역사 세탁을 하는 데 발견한 완벽한 공범”이라는 내용의 글이 실렸겠는가. 현 정권의 망국적 대일외교 현실을 보여준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대한제국이 5년 뒤 나라의 주권마저 빼앗긴 비극의 역사가 연상되기도 한다.

일본 극우세력이 식민지배나 침략전쟁과 관련된 각종 범죄를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내세우는 역사수정주의는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는 역사부정 세력이 발호한 지 20년 가까이 지났다. 이들은 ‘뉴라이트’라 자처했다. 우리말로 옮기면 ‘신우익’ 정도일 텐데 사실은 친일 극우세력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 이후 세를 넓혀나가다가 윤석열 정권에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정부 곳곳에 친일극우세력이 똬리를 틀고 역사쿠데타를 벌이는 중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리고 마침내 독립기념관장 자리마저 ‘친일파의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인물이 점령했다. 그리고 광복회장을 ‘일본 극우의 기쁨조’라고 매도했다. 친일을 나무라는 독립지사의 후손을 ‘기쁨조’라니, 실제로 일본 극우와 일심동체가 되어버린 자신들을 빗댄 고백이 아닌가.

독립기념관이 친일기념관이 됐고, 3·1절과 광복절은 ‘친일절’이 됐다고 탄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10대 조선총독’이고 용산대통령실은 ‘용산총독부’라는 비아냥도 널리 퍼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취임 이후 한·일간 과거사 현안은 거의 ‘일본 마음’대로 지워지고 있다. 식민지배는 합법적이었고 조선인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강변하며 반성도 사과도 왜 하느냐는 일본에 면죄부를 주었기 때문이다. 원전 핵오염수 방류를 변호해주고, 욱일기를 단 자위대와 합동훈련에 열심을 다하면서 우리 땅 독도를 ‘분쟁지’로 만들어 영유권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

동학농민 수십만과 명성황후를 학살하고,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중일전쟁, 그리고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은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진정으로 반성한 적이 없다. 요사이는 군국주의 부활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런 일본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식민지배는 불법’이며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법통을 규정한 헌법의 근본정신을 깔아 뭉개고 있다. 민족정신을 오염시키고, 국정의 피폐에 지친 국민들을 피곤하고 화나게 한다. 사태가 심각한 지경인데도 정권 내부는 물론이고 소위 레거시 언론조차 ‘꿀벙어리’가 되어 제대로 된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이러다가 대한제국이 그랬듯이 고유의 영토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나라, 주권을 포기하고 외세에 의존하는 나라로 돌아가는 불행이 현실로 나타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선열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훈계했다. 우리가 잘못된 역사의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 두 눈 부릅뜨고 매국적인 친일정권과 역사부정 세력의 행태를 감시하고 비판해야 한다. 민족 정기를 말살하는 비굴한 정권이 역사의 전면에서 사라지고 우리 땅에 역사 정의가 제대로 실현되는 그날까지 싸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바야흐로 국내외 온 동포들이 제2의 독립운동 횃불을 높이 들어 올릴 때다.               < 고걸 칼럼니스트 >

토론토 한인회 ‘2024 어린이 여름캠프’ 성료

● 한인사회 2024. 8. 23. 12:39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8월6일~16일 2주간 40여명 참가 알찬 프로그램 진행

 

 

토론토 한인회가 지난 8월6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운영한 어린이 여름캠프가 JK부터 6학년까지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쳤다.

이번 캠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글과 전통문화 놀이 및 크래프트, 레크리에이션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한국무용과 라인댄스, 난타, 판소리, K-Pop, 태권도 등 6가지 문화체험도 곁들여졌다. 특히 서울교대 8명의 학생들이 지도에 참여해 캠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한인회 이사와 봉사자들이 식사와 뒷바라지를 돕는 등 진행을 위해 헌신했다.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지난 79주년 광복절 행사에도 참가해 플래쉬몹을 선보이고 만세삼창을 선창하기도 했다.

한인회는 2024/25 학기동안 매월 PA Day를 갖는다며 내년 여름캠프에도 참여를 부탁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m@kccatoronto.ca >

9월10일~12일 토론토 강림교회서 개최- 식사 제공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주엽 토론토강림교회 담임목사)는 각 교회 사역자들을 위한 ‘기도목회와 50일 기도학교 세미나’를 오는 9월10일(화)부터 12일(목)까지 사흘간 백용현 목사(대전 한빛감리교회 담임목사)를 강사로 개최한다.

온주 교회협의회가 가을행사의 하나로 마련하는 기도목회 세미나는 ‘건강한 교회를 위한 5대 사역과 맞춤형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노스욕 토론토 강림교회(53 Madawaska Ave. M2M 2R2)에서 진행하며, 각 교회 담임목사와 부목사, 전도사 그리고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세미나 일정은 9월10일(화) 오후 6시에 개회하여, 7시~9시 기도학교-①을 진행하고, 11일(수)은 오전 10시~12시에 기도학교-②, 오후 1시~3시 기도학교-③, 3시~5시 기도학교-④까지 진행하며, 12일(목)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기도학교-⑤, 그리고 오후 1시~3시 기도학교-⑥을 끝으로 모두 6회의 강의를 마치게 된다.

감리교신학대 출신인 강사 백용현 목사는 자신이 개척한 대동감리교회 목회에 이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전 한빛교회에 2015년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24시간 기도하는 교회’를 표방하고 기도사역에 집중해 교인 8천명의 큰 교회로 부흥시켰다. 한빛교회는 ‘기도가 답이다’‘기도는 하나님의 일이다’‘기도로 교회를 새롭게 하라’‘기도로 세계를 변화시켜라’라는 기치로 365일 매일 새벽과 저녁 기도회를 여는 교회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백 목사는 기도 목회 중심 사역의 부흥과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교단을 넘어 전국의 교회들과 해외에까지 기도의 회복과 치유를 주제로 하는 기도학교 목회자 세미나를 적극 인도해 오고 있다.

이번 기도목회 기도학교 세미나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하지만, 식사는 제공할 예정이라고 교협은 밝혔다.

참가신청은 구글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https://docs.google.com/forms/d/1AZrnyEG5lN3cMK-nPlLcHtpp7eIZw9dMNNBO9mE3WLM/edit),

교협은 “모든 사역자들을 위해 귀한 강사님을 모셔서 마련하는 이번 기도학교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석인원 파악과 식사준비 등을 위해 꼭 사전 등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문의: 416-887-6970, ontariokcc#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