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무슨 약점 잡혀서 일본에 알아서 기는 신종 매국노 되었나”
날강도에 애소하는 구걸외교 누가 권한 줬나,” 철회와 윤정권 퇴진 촉구
모국 윤석열 정권이 지난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와 관련, 이른바 ‘제3자 변제 해법’을 발표한데 대해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가 “해외동포와 민주시민들은 대한민국 ‘제2의 국치일’이 된 모욕감과 울분을 삼킨다”며 강력 규탄하고 소위 ‘해법’ 즉각 철회와 윤 정권 타도를 제창했다. 원탁회의는 이와관련 오는 18일(토) 노스욕 윌로우데일 연합교회에서 열릴 정기모임에서 동포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범민주원탁회의는 모국 정부 발표 직후 ‘윤 정권 대일 치욕외교를 강력 규탄한다’는 제하의 긴급성명을 내고 “삼일절 망언으로 독립항쟁의 민족정기를 짓밟은 것도 모자랐던 거냐”고 힐문하며 “국권침탈의 민족적 치욕을 자학적 과거사로 뭉개며 일제 만행과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것도 어불성설인데 무슨 약점을 잡혀서 일본에 알아서 기는 신종 매국노가 되었는가”고 쏘아부쳤다.
성명은 “찔리고 할퀸 상처는 스스로 참고 덮을테니 사과와 배상 염려치말고 잘 봐달라고 날강도에게 애소하는 ‘구걸 외교’를 어느 누가 권한 위임한 적 있었는가.”고 묻고 “대법원 판결은 무시하고, 평생에 한 맺힌 징용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도 좋으니 일본에 아첨하라고, 어떤 법사 나부랭이가 사주했느냐”고 추궁했다. 또 “식민사관에 찌든 윤 정권 눈에는 대한민국이 일본의 하인이나 속국으로 보이고. 독립운동에 생을 바친 선열들은 공연히 일본에 대든 철부지들로만 보이더냐”고 따져 물으며 “징용피해자들의 피눈물은 돈 몇 푼으로 닦으면 끝나는 오물쯤으로 보였던 게 틀림없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가해자가 기세 등등한 적반하장을 용인하거나, 피해자가 오히려 눈치보며 아부하는 정의의 타락을 두고 볼 수는 없다, 식민 오욕의 민족사가 사죄 배상도 없이 묻힐 수도, 군대 위안부로 강제 징용으로 천추의 한을 품은 어르신들이 왜인들의 비아냥 속에 눈을 감아서도 안된다”고 강조하고 “일본 군국주의 재무장론자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마당에 협력파트너 운운 미래를 논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성명은 “대한민족 불굴의 자존과, 위대한 선열들의 자주독립·대동평화 유지를 받들어 결연한 투지를 모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강제징용 해법 즉각 철회, △윤석열 검사정권 퇴진과 아울러 “친일 본색 윤석열은 즉시 물러나 일본에 귀화하라”고 주장했다. < 문의: canadaminju@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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