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주주의 피와 희생으로 얻어낸 소중한 것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시위대, 학생, 노동자 일어나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지난 16일~18일 한국을 방문, 17일 국회에서 연설하면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피와 희생을 통해 어렵게 이루어 낸 희망의 등불”이라고 칭송했다. 트뤼도 총리는 “18일이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알고있다”고 언급하며 “43년 전 시민들이 마음 깊숙히 갖고 있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기 시작했으며 투쟁 끝에 결국 자유가 승리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약 2만7천명의 캐나다 군인들이 한국전쟁을 함께 치루며 어려운 시기를 보낸 혈맹이라고 강조하고, 가평전투와 355고지 전투 등 캐나다 군인들의 격전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 전사자들이 다른 유엔참전국 전사자들과 함께 부산의 유엔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이후 캐나다와 한국간의 우호는 더욱 증진되어 긴밀하고 강력한 통상관계를 맺으며 8년 전에는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했다고 상기했다. 또 역동적인 인적 교류를 들면서 개인적으로 자신의 아버지 피에르 엘리엇 트뤼도가 1973년 서울에 최초로 주한 캐나다대사관을 열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주캐나다 한국대사(진필식)의 아들이 지금 자신의 선임정책 자문관인 벤진이라고 소개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한인사회를 갖고 있고 수 천명의 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한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캐나다 예술인에게 한국은 목적지가 됐다”고 평가, 그 예로 캐나다의 인기 시트콤 '김씨의 편의점'을 들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와 한국 학생들 가평전투 캐나다 군인들의 발자취 순례
한편 트뤼도 총리는 18일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군인들의 격전지인 가평에 전사자 희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가평 전투지숲길을 한국 학생들과 함께 걸었다. 트뤼도 총리는 가평전투 기념비에 헌화하고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연대가 방어했던 5.3Km 구간의 기념 숲길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일부 구간을 직접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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