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핵폐수 8월24일 방류결정 강력 비판, 즉각 철회 중단 촉구

과학적 처리는 허구,  공개 검증도 없이 불투명한 의혹 투성이

전쟁 범죄에 이은 또 다른 이기적 몰양심적 인류 생존 파괴범죄

윤 정권, 민족자존 국민건강 무시 매국적 작태 멈추고 저지나서라

캐나다와 미국, 유엔도 지구환경과 후세 생존 위협에 공동제재를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8월24일부터 방류 결정을 범죄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철회,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민주원탁회의는 23일 ‘일본은 핵폐수 방류 생태파괴 범죄를 즉각 철회, 중단하라!’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발표, “우리는 그동안 폭발원전 방사능 오염수는 인류 건강에 치명적인 핵폐수라고 지적, 방류해서는 안된다는 경고와 규탄행동을 꾸준히 반복 해왔다”고 상기시키고 “핵폐수 방류반대는 환경오염과 생태파괴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자연재난에 직면한 전세계 인류와 나라들, 환경단체 모두가 또 다른 ‘핵터러’라며 주시하고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원탁회의는 일본은 ‘과학적 처리’를 한다고 하나 공개 검증도 없이 불투명한 의혹 투성이이며 오염수조와 인근어류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를 수만 배까지 초과한다는 보도까지 “불신과 위험을 확인해줄 뿐”이라고 지적, “이같은 환경적 재앙요소와 세계적 반대여론을 거슬러 방류를 강행하려는 것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 범죄에 이은 또 다른 이기적이고 몰양심적인 인류 생존 파괴범죄의 자행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안전하다고 믿거든 일본 내에서 처리하되 인류 생존의 젖줄인 생명의 바다를 핵오염시켜 후세까지 곤경에 빠뜨리거나 타국인 건강에 위험을 전가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아울러 “일본의 범죄적 양태를 두둔하고 변호까지 하며 한국정부 조직과 예산을 쏟아부어 ‘오염수 무해’를 홍보하고, 반대행동을 ‘괴담’ 운운 공격하는 괴이쩍은 행태로 분노를 자아내는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대변정권인가, 생태환경 파괴의 공범을 자청하는 이유와 책임을 묻는다“고 추궁, “민족 자존과 국민건강을 무시한 매국적 작태를 당장 그만 두고 핵폐수 방류 저지에 나서라!”고 질책했다. 또한 캐나다와 미국에 대해서도 ‘태평양 방사능 오염에서 자유로운지, 자국민 안전과 인류 건강은 남의 일인지’를 따져묻고, “유엔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지도적 위치를 자임한다면 지구환경과 후세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본의 핵폐수 방류 범죄에 공동의 징벌로 멈춰세우라”고 촉구했다. < canadaminju@gmail.com >

 

해외동포들 오염수 방류 규탄행렬…캐나다 미 호주 유럽 “환경범죄 중단하라”

 

일본이 후쿠시마 폭발 원전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투기를 시작하자 캐나다는 물론 미국·독일·스위스·호주 등 세계각지 해외 동포들도 일제히 긴급 반대집회를 열거나 규탄시위에 나섰다. 특히 “윤석열 정권과 여당 국민의힘이 핵오염수 방출을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내년) 총선거에 악영향이 적은 이른 시기에 실시하라고 일본에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응이 격해져 ‘핵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캠페인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미국 동포들은 23일 낮 12시 로스앤젤레스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긴급 반대 집회’를 열었다. 앞서 22일 오후에는 LA 일본 영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4일과 2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다.

23일 시위에 참가한 LA촛불행동 회원 올리비아 김 씨는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 투기는 비인류적이고 불법적”이라며 “앞으로 동포 사회에 이런 사실을 더 적극적으로 알려 행동으로 일본의 악행을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에서도 23일 낮 12시 뉴욕 맨해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25일에는 오전 11시 워싱턴 DC 일본 대사관 앞과 오후 5시 보스턴 일본 영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26일 오후 2시에는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웨스트 레이크 파크에서 규탄집회를 갖는다.

독일 동포들은 23일 낮 12시 베를린에 있는 일본 영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25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26일 프랑크푸르트 괴테 광장, 9월9일 함부르크에서도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호주 동포들은 26일 오후 5시 멜버른 빅토리아 한인회관에 모여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한다. 앞서 지난 19일 스위스 동포들이 취리히 거리에 모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캐나다에서도 범민주원탁회의 월례 시민 아카데미 참석자들이 지난 5일 일본의 핵폐수 방류를 비판하고 강력저지를 외친데 이어 12일 토론토 생태희망연대(HNET) 등 한인단체들이 연대집회를 열어 인류의 행복권과 환경권을 무시하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 환경범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생태희망연대와 범민주원탁회의, 사월의꿈 합창단, 풍물패 소리모리,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615 해외측위원회 캐나다지회 등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토론토 행동’은 이날 노스욕 영/핀치 인근 Olive Square Park에서 연합집회를 열고 일본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절대 반대와 일본국내 저장 및 과학적 검증장치 공개 등을 요구했다.

50여 명이 참여해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Nuclear waste water No dumping” “We want Clean Ocean!, Clearn Air!” 등을 외치며 비판과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려는 일본정부를 규탄, 즉시 중단하고 일본 국내에서 처리하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서도 일본의 기만적인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 중단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일본을 두둔하고 합리화 시켜주며 ‘앞잡이’노릇까지 마다않고 있는 한국 윤석열 정권의 매국적 행태를 규탄,“당장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대열에 서라”고 촉구하며 정권퇴진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