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노회 이글스필드교회서 3월18일-19일
부노회장에는 고승록 목사, 최호진 장로 선출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의 올해 봄 노회인 제84회 정기노회가 지난 3월18일~19일 이틀간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장성훈 목사)에서 목사 53명, 장로 45명 등 98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회는 18일 오후 개회예배와 성찬식에 이어 새 임원선거 등 회무를 처리하고 19일 경건회 및 회의록채택 순서를 가진 뒤 폐회했다.
개회예배는 서기 정성남 목사(주은혜 감사교회 담임) 인도로 부노회장 방희성 장로(큰빛교회)의 기도와 이글스필드교회 찬양대의 ‘사명’찬양에 이어 노회장 유은상 목사(하늘씨앗교회 담임)가 ‘가장 기뻐하시는 소리’(시 1: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 목사는 “교회들이 어려움을 넘어 위기를 맞은 현실에서 살려낼 방법의 시작은 말씀, 곧 복음의 회복”이라고 강조, “흔히 눈으로 읽고 보는 성경은 원래 소리내어 읽고 자기 귀로 듣도록 설계되어 있고 하나님도 가장 듣고 싶어 하신다”면서 “기독교는 눈이 아닌 귀의 종교라는 말처럼 교회에서 기도와 찬양과 말씀 읽는 소리가 회복될 때 말씀의 능력이 살아나 능력있는 교회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성찬식이 차재화 목사(동산장로교회 담임) 집례로 진행된 뒤 증경노회장 박영덕 목사(윈저제일장로교회 담임)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무처리에서는 사무보고와 헌의보고 등에 이어 임원선거와 신구임원 교체식이 진행됐고, 시찰회 보고와 각 부서모임 및 보고, 회계-감사보고 등이 있었다.
관심을 모은 회장단 선거는 부노회장이던 함진원 목사(순례길교회 담임)를 신임 노회장으로. 장로 부노회장은 장로연합회장에 뽑힌 최호진 장로(밀알교회), 목사 부노회장은 증경노회장단이 추천한 고승록 목사(참좋은복된교회 담임)를 각각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앞서 목사 부노회장 선출과 관련, 재임 중 무임목사가 된 경우의 후보 자격여부를 놓고 의견이 갈려 토론이 이어지며 지체되기도 했다. 다른 임원은 회장단이 서기에 박치명 목사(양문교회 담임), 부서기 민정기 목사(주사랑교회 담임), 회록서기 최병필 목사(핼리팩스 한인교회 담임), 회록부서기 Susan Lee 목사(큰빛교회), 회계에는 김성아 장로(하늘씨앗교회) 등을 각각 선임, 인준을 받았다.
함진원 신임 노회장은 선출에 감사를 표하고 “선배 노회장님들이 쌓아 온 토대와 뜻을 헤아리며 열린 마음으로 노회를 잘 섬겨나가겠다”고 인사했다.
회무처리에서 노회는 위니펙 우리교회(황성광 목사)와 토론토 주은혜 감사교회(정성남 목사)의 교회가입 청원을 받아들였다. 또 부목사 등의 회원가입, 시무 청원과 사임 등을 허락하고, 5개 교회의 목사고시 응시청원과 1명의 장로고시 응시 청원, 3개 교회의 장로선거 청원 등을 허용했다.
노회는 특히 오는 5월 멕시코에서 열릴 제48회 KPCA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인 현 부총회장 박태겸 목사(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를 적극 뒷받침하고 총회개최 관련 준비업무와 예산 등도 최대한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회는 둘째날인 19일 오전 안형준 목사(킹스턴 헌인교회 담임)가 ‘실패의 소명’(겔 3:1~12)이라는 주제로 인도한 경건회를 가진 뒤 회의를 속회, 회의록을 채택한 후 폐회했다.
앞서 동노회 장로연합회는 새 회장으로 밀알교회 최호진 장로를 선출했다. 최 회장은 관례대로 노회 장로부노회장에 선출됐다.
여선교회 연합회는 총회에서 전임 김애숙 회장(소금과빛 염광교회 권사)의 뒤를 이을 새 회장으로 김정인 회장(영락교회 권사)를 선출했다.
한편 동노회는 지난 회기 동안 맥켄지기념사업을 비롯해 각양 선교 및 교육활동 지원에 모두 2만9천여 달러를 뒷받침했으며, 산하교회 성도 구호금으로 6천 달러, 목회자 자녀와 신학생 등 7명에게 7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노회예산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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