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주일..안수집사 1명 취임, 안수집사 2명 권사 4명 등 임직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헌신과 섬김의 그리스도인 숫자가 결정"

 

해외한인장로회(KPCA) 윈저 제일장로교회(담임 박영덕 목사: 1825 Grand Marais Rd. W. Windsor, ON N9E 1E9)가 창립 16주년 기념 주일인 5월26일 오후 1시30분 감사예배를 드리고 안수집사와 권사 7명의 임직식 및 취임식도 거행했다. 임직자는 이원철 안수집사가 취임했고, 백형진·허강주 안수집사가 장립했으며, 김오순·김현아·박은희·최미경 권사가 임직했다.

박영덕 담임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는 코람데오 찬양팀 찬양과 묵도로 시작해 최철순 안수집사가 대표 기도하고 임직자들이 ‘주 나의 이름 부를 때’를 특송한 뒤에 박 목사가 이사야서 43장 1~7절을 본문으로 ‘부르심을 받은 일꾼, 보내심을 받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가 아니고, 사명감을 가지고 부르심을 받은 헌신과 섬김의 그리스도인들의 숫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하고 “이제 교회가 청년기를 향해 나아가며 다음 세대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지낼 수 있도록 소그룹 셀을 통한 말씀나눔을 통해 교육부 학생들이 말씀에 뿌리를 내리며,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온 성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2부 순서로 이어진 임직식은 박영덕 목사 집례로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자들, 그리고 교우들이 차례로 서약하고 집사 안수기도와 악수례, 권사 안수기도에 이어 선포와 임직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권면은 김준수 목사가, 축사는 글렌우드 교회 Catherine Collins-Barker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임직자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는 순서에 이어 임직자들을 대표해 허강주 안수집사가 “충성된 종이라는 말을 듣도록 섬기고 베푸는데 열심을 다하겠다”는 답사의 인사를 했다.

임직식은 축하송과 축하영상 상영, 봉헌에 이어 찬송가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과 폐회송 ‘축복합니다’를 부른 뒤 김형익 목사(전 차담 한인교회)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친교음식을 나누며 창립 16주년과 직분자 임직을 자축했다.

16년 전인 2008년에 성도 8명으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윈저 제일장로교회는 이듬해 해외한인장로회(KPCA)에 가입하고, 2012년에는 현 박영덕 담임목사가 취임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올해는 교회표어를 ‘꿈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하라’(시 78:4,7)로 정해 한층 부흥과 도약을 다짐하는 등 온타리오 최남단 윈저지역의 한인동포를 중심으로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의 사명 감당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