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에 유머도… 중후 화음에 박수


본 한인교회 남성합창단(지휘 김창일 목사, 반주 김현정 권사)이 지난 20일 저녁 감동과 유머가 곁들인 제4회 정기연주회로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평양과학기술대학 후원 행사로도 개최, 뜻깊은 동족애도 담아냈다. 
본 한인교회 전도개발원(담당 박창근 장로)이 주최하고 시사 한겨레 신문사 등이 후원한 이날 연주회는 장호철 목사의 개회기도로 막을 올려, ‘두손 들고 찬양합니다’로 시작한 1부 ‘주님’, 2부 ‘성가곡’, 3부는 ‘일반곡’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특히 1부가 끝난 뒤에는 MBC 93 대학가요제 입상자인 한규원의 무대가, 2부 뒤에는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시온성가대가 특별 우정 출연해 박수를 받았다.
 
남성합창 특유의 무게와 발랄한 화음으로 청중을 사로잡은 합창단은 이날 성가곡과 찬양곡 등 8곡 외에 ‘등대지기’, ‘도레미송’과 ‘마징가Z’ 등 모두 13곡으로 어른들의 미소와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풍선’을 부른 피날레는 단원들이 청중석에 풍선을 들고 등장해 어린이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연주회는 한석현 목사의 마침기도와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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