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Kool Haus서 열띤 공연
유튜브 조회건수 6억회를 돌파한 ‘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5)가 30일 캐나다를 처음으로 방문, 이날 저녁 토론토에서 팬들의 호응 속에 트레이드 마크인 ‘말춤’을 선보였다. 당초 29일 도착 예정이던 싸이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LA발 비행기편이 취소-연발착되는 바람에 예정보다 8시간 이상 지체된 30일 새벽 토론토에 도착했다.
싸이는 이날 생방송과 방송 녹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리츠칼튼 호텔에서 캐나다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으며, 저녁 8시30분부터 다운타운 퀸즈퀘이의 쿨 하우스(Kool Haus)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2 출시 기념행사로 마련된 공연을 소화했다.
공연에서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 춤’을 선보이자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며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고 말춤을 췄다.
앞서 싸이는 한 때 토론토행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으나 29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행 비행기가 취소됐다.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지역에 있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길 바란다”는 영문 글을 올렸고 몇시간 뒤 “마침내 토론토로 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싸이는 특히 “생애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공연하게 됐다”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싸이는 31일 뉴욕으로 건너가 레스토랑 ‘다비(Darby)’에서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서 공연한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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