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년 ‘한국의 해’기념

한-캐 수교 50주년을 맞아 캐나다가 올해를 ‘한국의 해’로 선포, 양국우호 관계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오타와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이벤트 ‘겨울축제’(Winterlude)에 경남 진주시의 ‘남강 유등축제’가 초청돼 전시중인 것을 비롯, K-팝 공연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가 캐나다인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남강 유등축제는 오타와 중심가의 겨울축제 주행사장(Confederation Park)에 35m의 소망등(유등터널)을 설치하고 리도운하 다리에는 대형등을 6개 매달아 ‘한국의 빛’으로 오타와의 밤을 밝히고 있다.

또 7일 오후 6시30분에는 연방보훈청이 한국전 정전60주년 기념 얼음 조각을 제작해 Winterlude 주행사장에서 공개하고, 10(일)은 한국계 연방상원의원 연아 마틴 의원 주관으로 한국전 당시 임진강에서 캐나다참전군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치렀던 아이스하키 경기 재연행사가 국립예술극장 앞 Rideau Canal운하 Skateway에서 개최된다.
오는 16~18일 3일간은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 ‘Witness to History’ 장소인 전쟁박물관에도 6.25참전 기념 특별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축제 주행사장에는 한국텐트(Korea Tent)가 설치돼 8~10일 등 기간 중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겨울 간식(호떡, 어묵)과 인삼차 등과 함께 한-캐 관계 및 수교50주년 의의를 홍보한다. 앞서 2일 저녁에는 오타와 시청 앞(Marion Dewar Plaza)에서 ‘K-Pop DJ Night’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돋웠다.
 
< 문의: 613-244-5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