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줄어 인구증가 둔화

● CANADA 2011. 7. 3. 16:47 Posted by Zig
온타리오는 15년만에 최저 증가

캐나다의 인구증가율이 뚜렷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밝힌 올 1분기 인구증가 추이 통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가 15년 이래 최저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인구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현재 전체 캐나다 인구는 3천434만9천2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8만5천200명이 증가한 데 비해 올해에는 7만800명 늘어난 데 그쳤다.

인구증가율 둔화세는 신규 이민자의 유입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올 1분기 국내에 정착한 이민자 순증 수는 지난 해 5만8천100명에서 4만9천5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의 경우 캐나다에 유입된 이민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특히 전체 인구 증가는 2만8천300명에 그쳐 지난 1996년 이래 최저수준을 보였고, 이 지역에 정착한 이민자수도 1998년 이래 가장 적은 2만1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의 주요 이민 지역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역시 1분기 전체 주민 증가가 9천200명으로 2005년 이래 가장 적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