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감사예배… 각계 축하 속 선교와 전도사명 다짐
캐나다 한인교회로는 최초로 설립된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담임 김진식 목사)가 4월26일 주일 오후 5시 창립 50주년 희년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회개없이 새로운 희년을 시작할 수 없고, 용서와 화해없이 희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전한 김진식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지난 50년 역사 속의 모든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그리스도 보혈의 은총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 용서와 화해를 구하는 참회의 기도로 막을 올렸다.
이어 몬트리올 한인교회협의회 이인수 회장(새생명교회 담임목사)의 기도, 청소년부 정선우(KM), 정지원(EM) 학생의 성경봉독과 성가대 ‘주 찬양의 심포니’ 찬양, 그리고 어린이 시간이 있었다.
설교는 한인연합교회 동부지역회 김용식 회장(온누리 한인교회 담임목사)이 했다. 김 목사는 에베소서 3장 10-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서 일하시기에 교회는 참으로 소중하다”고 상기시키고, “교회의 시선이 향할 곳은 첫째 위에 계신 하나님, 둘째 죄인되고 연약한 우리 자신, 셋째는 돌봄이 필요한 옆에 있는 성도들, 넷째로는 생명의 복음을 기다리는 교회 밖 이웃들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이어 교회의 50년 신앙여정을 회고하고 축하하는 ‘Celebrate God’s grace in MKUC’s Journey‘가 펼져졌다.
희년예배 준비위원장인 정동용 장로가 내빈을 소개하고 성가대 축가 속에 교회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소개됐다. 이영배 장로는 선교 사역을 전하며 더욱 최선을 다하는 교회를 다짐했다.
축사순서는 전 담임 우종철 목사(벤쿠버 한인교회)와 양한갑 목사(아시아 나사랑 선교회), 벤쿠버 한인연합교회 교인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했고, 캐나다연합교회 연회를 대표해 Rosemary Lambie 목사(Executive Secretary)와 몬트리올 노회장 Patricia Lissone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도시선교 사역을 함께하고 있는 쉘터, Great Shepherd 사역자 Wayne Taillo 목사와, 지난 17년간 섬기며 복음을 전한 락시몽 원주민 교회의 Howard Polson 장로 및 그 가족이 대표로 축사와 감사를 전해 큰 감동을 주었다.
김진식 목사는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 캐나다연합교회와 현재 교회당을 건축하고 예배를 드린 Charlme’s United Church 성도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예배는 주기도문 찬양에 이어 전임 하수만 목사(몬트리올 한인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김진식 목사는 이번에 드린 희년 감사예배의 특징과 의의에 대해, 먼저 용서와 화해의 첫 장을 여는 아름다운 예배라는 데 의미가 있고, 둘째는 선교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 선교의 열매와 사명을 나누는 예배라는 데 의미가 있으며, 셋째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및 청년들이 함께 하는 예배로서 또 다른 희년을 바라볼 수 있는 소망의 예배라는 데 큰 뜻이 있다고 소개했다.
< 문의: 514-762-0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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