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석방된 Amritpal Sigh Aujla
교도소측이 실수로 마약과 절도 등 범죄혐의자를 석방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공개수배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17일 밀턴 교도소가 실수로
석방한 20대 죄수를 공개
수배, 시민들이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쯤 메이플허스트 교도소에서 죄수를 실수로 석방한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언제 석방되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석방된 죄수가 28세 아미리트팔 싱 오즐라 (Amritpal Singh Aujla)라며 그가 걸어서 교도소를 떠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오즐라는 5피트, 10인치의 키 (약 177센치)에 약 170파운드 (약 77킬로그램) 체중의 날렵한 체격을 지녔다. 그는 어깨 길이의 검은 머리칼과 검은
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석방 당시 오렌지색 터번과 파란색 토미 힐피거 운동복을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아울러 오즐라가
모두 9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훔친 물건 소지, 보호관찰 명령 위반, 세 건의 마약(코카인, 헤로인, 필로폰) 소지 혐의, 암거래
목적의 물건 두 가지 소지 혐의 등이다.
경찰은 교도소측의 실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즐라는 18일에
비디오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내부 조사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수배자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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