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부터 27일까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불법으로 와사가 비치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 위해 차를 타고 모였다가 경찰의 단속으로 해산되고 비치는 폐쇄됐다.
와사가 비치 마을에는 26일 저녁 ‘빈티지’하게 꾸민 차량 행렬이 집회를 위해 모여들었다. 27일까지 계속 된 이 집회는 미국에서 열리는 수입차 축제인 ‘H20’i라는 행사와 관련이 있는 걸로 알려졌으며 사전에 허가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가자들은 캐나다인들이 국경을 넘어 미국쪽에 합류할 수 없게 되자 와사가 비치에 모여 그들만의 행사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해변은 자동차 애호가들로 넘쳐났고 경찰들은 헬기까지 띄우며 단속에 나섰다.
경찰들은 특히 단속을 위해 플라스틱 총알을 발사하는 비살상 집회해산 무기까지 동원해 출동했다. 경찰은 마을로 통하는 도로에서 신분조사를 하고, 지역에 주소가 없는
사람은 모두 돌려보냈다.
니나 비폴치 와사가 비치 시장은 주 초 나온 언론 보도를 통해 이 무단 자동차 집회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행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지역사회의 법을 어기고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론토 일일 최다 확진자 381명… 외부인 접촉 제한 촉구 (0) | 2020.09.30 |
---|---|
에드몬튼 인근서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 (0) | 2020.09.29 |
퀘벡 COVID-19 본격 재확산…하루 896명 신규확진, 5월 이후 최다 (0) | 2020.09.29 |
노스욕에서 총격 2명 부상…달아나던 2명 검거, 1명 추적중 (0) | 2020.09.29 |
자유-신민 COVID-19 새 지원책 합의…총선없이 트뤼도 집권계속 (0) | 2020.09.27 |
온주, COVID-19 재확산 조짐에 술집•식당 등 다시 엄격 규제 (0) | 2020.09.27 |
토론토 공립학교 직원 COVID-19 확진…학급 전체 격리 (0) | 202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