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숨지기 13일 전 결혼식 올리고..

결혼 약속 지킨 다음날 남편은 하늘로

임신 아이 낳은 호주 여성 러브스토리

 

제이드 브린캣과 댄 호턴의 생전 모습. 페이스북 갈무리.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의 제이드 브린캣은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진 동거남 댄 호턴과 지난 18일 저녁 병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0살 즈음에 친구로 만나 1년6개월간 동거하며 깊은 사랑에 빠졌던 이들은 이날 결혼식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영원히 부부로 남겠다고 맹세했다.

지난 7일 회사 업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호턴은 혼수상태여서 말을 할 수 없었지만, 이들 맹세는 불과 13일 전 결혼을 약속하며 서로 다짐했던 말들이었다.

딸을 임신 중이었던 브린캣은 남편의 사고 소식을 들을 후 충격으로 임신중독 증세가 나타나 지난 11일에는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결혼식에는 딸도 옆에 있었지만 아무런 의식이 없던 아빠는 딸을 안지도 쳐다보지도 못했다.

브린캣은 "지난 13일의 삶은 정말 달콤씁쓸한 시간이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딸을 같이 보는 것이었는데, 남편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이드 브린캣과 고인이 된 댄 호턴의 딸 초음파 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남편은 회사 업무 중 차에 깔려 머리와 목 등을 심하게 다쳐 심장이 멎으며 거의 사망 상태까지 갔으나 응급구조대와 병원의 노력으로 심장이 다시 뛰며 힘겹게 10여일간을 버텼다.

브린캣은 "매일 아기를 안고 남편을 병문안하며 그가 회복하기를 기도했다"면서 "한 번도 그의 아내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의 결혼 후 첫날인 지난 19일 아내는 남편의 마지막 호흡과 맥박을 느끼며 그를 하늘나라로 보내주었다.

"남편이 떠난 후 비통함과 상실감을 느꼈다. 호턴은 이제 영원히 자신의 딸을 보지 못하게 됐다"고 브린캣은 말했다.

그녀는 "더 마음이 아픈 것은 딸이 자신의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빠가 딸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턴과 함께 보냈던 550일은 이미 나의 전부가 되었으며 그에 대한 기억은 나와 딸의 머릿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호턴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며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이폰12’ 한국 부품 최다…미국·일본 제치고 27%

● WORLD 2020. 11. 22. 11:5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일본, 올레드 투자 경쟁서 못 쫓아가…한국 기업 독무대“

 

애플 CEO 팀 쿡이 13일에 공개 된 아이폰12 Pro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애플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2를 구성하는 부품 중 한국 제품이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제품 구성비는 아이폰11보다 높아지면서 미국을 따라잡아 1위가 됐고 일본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도쿄에 있는 모바일 기기 조사업체인 '포말하우트 테크노 솔루션'이 아이폰12를 분해한 결과를 토대로 부품을 가격 기준으로 분석해봤더니 한국 제품의 비중이 가장 컸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말하우트는 아이폰12의 원가를 373달러(약 41만6천641원)로 추정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 부품의 가격 비율이 27.3%에 달했다.

미국 부품이 25.6%로 2위였고 이어 일본 13.2%, 대만 12.1%, 중국 4.7%의 순이었다.

작년 가을에 출시된 아이폰11과 비교하면 한국 부품의 가격 비율은 9.1% 포인트 상승했으며 미국 부품과 일본 부품의 비율은 각각 0.2% 포인트, 0.6% 포인트 하락했다.

아이폰12의 한국 의존도가 커진 것은 디스플레이의 영향이 컸다.

애플은 화상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올레드·OLED)을 아이폰12의 디스플레이로 결정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채택했다.

아이폰12에 사용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가격은 70달러, 삼성전자가 공급한 플래시메모리 가격은 19.2달러로 각각 추정됐다.

이밖에 SK하이닉스가 납품한 D램 가격은 12.8달러 수준으로 분석됐다.

그간 애플에 주요 디스플레이를 납품했던 일본 업체 저팬디스플레이(JDI)는 스마트폰용 액정밖에 공급하지 못했고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올레드 개발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앞섰으나 이후 투자 경쟁에서 쫓아가지 못해 한국 기업의 독무대가 됐다고 닛케이는 진단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백신, 공평한 분배 노력” 강조

● COREA 2020. 11. 22. 11:5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정상 참가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밤 열린 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밤 열린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국제협렵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면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코박스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 등을 통한 협력과 인도적 지원도 확대해 갈 것”이라고 했다.

코박스는 세계백신면역연합,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백신의 균등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를 말한다. 코박스 가입국들은 2021년 말까지 총 2회에 걸쳐 각국에 인구의 20%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청와대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가 올해 4월 출범시킨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에 대한 공평한 글로벌 접근성 촉진 사업인 ‘액트 에이’에 약 38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요 20개국 회원국들이 210억 달러를 기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5천만달러를 기여하겠다고 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필수인력의 국제 이동 원활화 방안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 또한 절실한 과제다.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필수물품과 인력의 왕래가 더 원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신속통로제도를 더욱 확대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 속에서도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등 각나라 정상이 참석한 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코로나19로 인해 21일 밤 청와대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부대행사 전 열린 정상회의 제1세션 발언에서는 “전 세계가 ‘보건’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액트-에이(ACT-A) 출범, 확장적 재정 정책 단행,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등의 공동 대응 조치가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출범했다. 올해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완 기자

 

 G20 "코로나19 백신 공평한 분배에 자금 투입"…성명 초안

"적당한 가격과 공정한 접근 보장…코로나19 정보 투명 공유“

 

주요 20개국(G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1일 G20 정상들이 회의를 거쳐 채택할 성명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초안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적당한 가격과 공정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에서 사람들의 생명과 일자리, 소득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을 계속 투입하고 다자개발 은행들이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을 돕는 노력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가 성 불평등을 확대하거나 최근 몇 년간 이뤄진 진전을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면서 코로나19 정보를 적기에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G20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초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G20 정상들은 기후 변화를 포함한 환경 문제를 우리 시대의 가장 긴급한 과제로 규정했다.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화상으로 G20 정상회의를 열었으며 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을 주제로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앞서 G20 정상들은 첫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며 한국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효능 있고 안전한 백신에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결정안을 지지한다"며 러시아가 개발한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국가들에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은 "각국이 백신 개발과 연구, 생산, 분배의 각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APEC도 “다자무역체제 강화…WTO 개혁 논의 기여할 것”

APEC 정상회의 발언…“미래성장은 자유무역 ’확대균형’에 달려”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가 불평등을 키우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공동 대응방안과 아펙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역내 경제협력과 포용성 증진을 위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촉진방안 협의 △포용적 회복을 위한 방안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의 균형 잡힌 결합 등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국경을 봉쇄하는 대신 교류를 계속하며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개방적 통상국이 많은 아·태지역의 미래 성장은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에 달려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역내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더블류티오) 개혁 논의를 위한 내년 12차 더블류티오 각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위기가 불평등을 키우지 않도록 포용적 회복을 위한 포용적 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간 포용성 증진을 위해,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을 지지하고, ‘코박스’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화상회의 장면.

문 대통령은 또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의 균형 잡힌 결합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가치사슬 내 디지털 경제 역할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는 많은 것을 달라지게 했지만 우리가 추구해온 꿈마저 바꿀 수는 없다. 위기극복을 위해 아펙이 다시 ‘연대의 힘’을 발휘할 때”라고 각 나라 정상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국 정상이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