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 노리는 체조 ‘최고 기술자’ 양학선

● 스포츠 연예 2012. 5. 27. 16:3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내 도마기술 경쟁자는 바로 나”


두 눈가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다. 일본 애니메이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를 볼 때마다 그렇다. 멜로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 음악도 발라드를 주로 듣는다. 이 남자, 참 감성적이다. 
하지만 ‘감성청년’은 도마 위에서 최고 강심장이 된다. 세계 최초로 공중에서 세바퀴(1080도)를 돌고 멋들어지게 착지를 한다. 무서울 법도 하건만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이 참 재밌단다.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 금메달 기대주 양학선(20.한국체대)의 모습이다. 솔직하고, 담백하고, 또 유쾌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체조를 시작한 양학선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안되던 기술인데 성공시켰을 때의 성취감이 너무 좋다”고 체조의 매력을 설명했다.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여2’ 기술(도마를 두 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두바퀴 반 돌고 도마를 바라보면서 착지하는 기술, 난도 7.0점)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한두번 시도하고서 곧바로 성공했다. 체조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양학선은 체조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는 이유다. 기술 습득력이 그만큼 빠르다. 국제체조연맹(FIG) 규칙집에 등재된 기술 중 가장 난도(7.4점)가 높은 ‘양학선’(Yang Hak Seon) 기술은 처음 시도 후 한달 만에 성공을 맛봤다. 그때가 2010년이었다.
‘양학선’ 기술은 여2에서 반바퀴를 더 돌아 도마를 등지고 서게 된다. 때문에 다른 기술보다 착지가 더욱 까다롭다. 공식 대회에선 2011년 7월 고양컵 국제대회 때 처음 선보였는데 오른발 한 발자국만 움직였을 뿐 보란듯이 성공했다. 경기를 지켜본 국제체조연맹 관계자들이 “브라보”를 외칠 정도였다. 양학선은 “막상 첫 실전 무대에서 성공하니까 ‘역시 시합 때는 잘 안되던 것도 되는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2011 도쿄 세계선수권 때도 ‘양학선’ 기술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뿌듯해요.”
 
현재 몸무게 51㎏(키 160㎝). 한때 몸무게가 53㎏까지 나갔다가 4월 선발전을 치르면서는 49㎏까지 빠졌었다. 양학선은 “51㎏이 딱 적당한 것 같다. 몸이 가벼우면서도 도약 때 힘이 나온다”고 했다. 대회를 한달 앞두고는 몸무게 조절 때문에 하루 한 끼밖에 안 먹을 때도 있다. 식단도 주로 옥수수와 고구마로 채워질 때가 많다. 여가시간에는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혹은 만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다. 춤 연습도 간혹 한다. 양학선은 2월 코카콜라 체육대상 때 셔플댄스를 춰 보였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또 셔플댄스를 출지도 모르죠. 금메달인데 뭔들 못하겠어요. 하하하.”
양학선은 일본 도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왔다. ‘양학선’ 기술 성공률을 높이는 게 목표다. 다른 선수들보다 난도가 0.4점 정도 높아도 성공도가 떨어지거나 착지가 불안하면 차이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다. 도마에서는 착지에서 한 발자국만 움직여도 0.3점이 깎인다.
 
양학선은 “전에는 하루에 4번 뛰면 2번 성공했는데, 성공률이 조금씩 높아져서 지금은 2~3번 정도 성공한다. 성공률이 60%”라며 “런던올림픽까지 반드시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하루 8차례 도마를 넘는데 4번은 ‘양학선’, 4번은 ‘스카라’(옆돌리기 식으로 도마를 짚어 공중에서 세바퀴를 도는 기술, 난도 7.0점)로 뛴다. 런던올림픽 도마 1, 2차 시기 때 두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5일 도쿄에서 돌아온 뒤 태릉에서 훈련 강도는 더욱 세졌다. 
금메달 포상금으로 농사짓는 부모님에게 번듯한 집을 선물하고픈 ‘효자’ 양학선. 오늘도 물구나무서기로 하루를 시작하며 런던올림픽 가장 높은 곳을 꿈꾸고 있다.


‘협심증’ 증상과 관리

● 건강 Life 2012. 5. 27. 16:2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노령층에 많아‥ 동맥경화 ‘주의’
폐경기 여성도 조심‥ 운동·식사·혈관질환 관리로 예방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면 가슴을 조이는 듯한 묵직한 통증이 수분가량 나타난다. 이 증상이 바로 협심증의 대표 증상이다. 
최근 협심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들의 경향을 분석해 보면, 다행히 중년층에서는 다소 줄고 있지만, 노년층에선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인구 고령화로 환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만성질환을 관리해야 한다.
 
■ 50대 이하 환자는 감소, 60대부터 증가폭 커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지면서 심장근육으로 전해지는 혈액이 감소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평소 안정을 취할 때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으나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가슴 통증이 생긴다. 이 질환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최근 5년 동안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50만2000명으로 2006년 43만2000명에 견줘 16%가량 늘었다. 한해 평균 3.8%씩 늘어난 것으로, 특히 남성의 증가폭이 4.8%로 여성의 2.7%보다 컸다. 
나이대별 분석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70대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80대, 60대 차례였다. 지난 5년 동안 나이대별 환자 수 변화를 보면, 30대는 한해 평균 8.7%, 40대는 6.7%, 50대는 3.1%씩 환자 수가 줄었다. 대신 60대 이상에서는 계속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는데, 60대는 한해 평균 1.4%, 70대는 3.4%, 80대 이상은 6.4%씩 증가했다. 그 결과 6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 협심증 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55.5%에서 2010년 62.1%로 6.6%포인트 늘었다.
 
■ 중년층 이하 건강관리 늘어 감소 가능성 
협심증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30~50대 환자가 줄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중장년층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커져 건강관리를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노인층인 60~80대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사 관리를 한다는 의미다. 또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동맥경화의 원인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만 여성의 경우 40대에 374명에 머물던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가 50대로 진입하면 1394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나는데 이는 폐경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다른 생활습관병과 마찬가지로 폐경 즈음에는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혈관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고령이나 여성에서는 다른 질환으로도 오인 많아 
협심증에 의한 가슴 통증은 주로 가슴 앞쪽에서 느껴지지만, 심할 때에는 목이 땅기거나 왼쪽 팔로 뻗치기도 하며 등쪽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성의 증상이 남성보다는 비교적 덜 전형적이다. 
여성 환자의 경우 주로 운동을 할 때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지만, 남성과는 달리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불안함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도 많아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또 고령의 협심증 환자도 가슴 통증보다는 호흡곤란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당뇨가 있는 경우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협심증 증상은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없어지나, 안정을 취한 뒤에도 가슴 통증이 지속되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채소·생선 챙겨먹고 유산소 운동 해야 
협심증은 동맥경화가 원인이므로 주요 위험인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다. 물론 흡연이나 비만도 빠지지 않는다. 이런 질환의 관리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3번 이상, 한번에 30분~1시간가량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음식은 소금양을 줄여 싱겁게 먹어야 하며, 지방질의 섭취 역시 줄여야 한다. 대신 채소나 등푸른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에 대해서는 약물 관리를 하는 것이 권고되며, 관상동맥이 일정 정도 좁아져 있어도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당뇨의 경우에는 생활요법, 약물치료 등과 함께 심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도 고려해야 한다.



무증상 협심증 발견과 예방 및 대처는‥
위험요소 평소관리·정기검진

일반적인 협심증은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혈행의 병목현상이 나타나 영양과 산소 공급이 모자라게 되면서 가슴에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무증상 심근허혈의 경우에는 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무증상 심근허혈은 전형적인 협심증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관상동맥의 허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진행돼 최악의 경우 심근경색이나 급사에 이르게 하는 치병적인 병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협심증을 진단받은 환자 중 20% 정도가 무증상 심근허혈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감각계통에 이상이 생겼을 때 무증상 심근허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엔돌핀의 분비가 많아 통증에 대한 저항성이 높거나(통증을 잘 견디는 사람), 당뇨병이나 신경계통 질환으로 감각신경이 손상된 사람 등은 협심증이 있더라도 통증을 느끼기 힘들다.
 
건강한 중년 남성의 2~4%가 무증상 심근허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들 중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흡연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가족력, 비만 등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주치의 상담을 통해 무증상 심근허혈의 존재를 알아내야 한다.
또한 이런 위험인자들을 제거 또는 관리함으로써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상적인 체중 유지와 혈압 조절, 특히 담배를 끊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당뇨와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이를 조절해야 하며, 통증이 없는 한 꾸준히 운동계획에 참여해야 한다. 또 정밀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의 협착이 발견된다면 약물치료나 수술 등 적극 치료를 하도록 한다.


한울교회 창립 32돌 연속집회‥이강천 목사 말씀

● 교회소식 2012. 5. 25. 19:1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한울교회 창립32주년 기념 연속집회 첫 순서로 말씀을 전하는 이강천 목사와 성도들.


“십자가 은혜는 축복과 영생·고침의 삶”


“회개하고 하나님을 만나 십자가 안에 거하면 부정과 좌절이 희망과 긍정의 삶으로, 멸망이 영생으로, 저주가 축복으로, 질병에서 해방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한울교회(담임 민경석 목사: 9 Don Ridge Dr. North York, M2P 1H3)가 창립 32주년 기념 4주 연속 특별집회 첫 순서로 5월13일 주일 말씀을 전한 이강천 목사는 자신의 삶을 통한 믿음과 풍성한 은총을 간증하며 하나님 자녀로써 누리는 축복의 지혜를 전해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었다. 
‘말씀, 그 은혜의 자리로…’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연속 특별집회는 두번째 순서인 5월20일 주일에는 토론토 상담심리연구소의 정해균 목사, 5월27일은 민경석 담임목사, 마지막 6월3일 주일은 Grace United Church 담임인 민영기 목사가 각각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13일 예배는 환영과 인사, 입례찬송 및 사도신경,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그리고 황인식 장로가 대표기도 했다. 이어 ‘십자가 은혜’(사 53: 5~6)라는 제목으로 이강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목회자들을 위한 바나바 훈련원장으로 사역 중인 이 목사는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시절 이웃의 권유로 재미삼아 교회를 나가다,신약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을 만나 영접하고 회개하여 부친과 사랑을 회복한 일과 그 이후 믿음 속에 인생의 전환과 축복의 삶을 살아 온 산 체험을 간증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을 만나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확신이 서면서 늘 기쁨이 넘치고 승리하리라는 희망과 긍정의 삶을 살게 됐다”고 증언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죄를 대신 짊어지고 가셨을 분만 아니라, 멸망을, 저주를, 가난과 질병과 고통을 짊어지고 가시며 우리를 속량하셔서 영생과 축복의 삶, 나음과 고침의 십자가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고 강조, “예수님을 영접해 회개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십자가 은혜 속에 살아가라”고 도전을 주었다. 이 목사는 또 “32주년을 맞은 한울교회와  성도들이 십자가 은혜를 붙들고 세상에 전하며 함께 감동을 누리는 승리의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 문의: 647-206-9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