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에게 인사하는 임직자와 부인들.

“부활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 이뤄야”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는 부활절인 4월1일 주일 오전 2부 예배 시간에 장로 4명과 안수집사 3명을 항존직 새 직분자로 세웠다. 임직식에서는 신재광·엄정국·채훈·최영석 안수집사가 장로로, 공성욱·신정호·최호진 집사가 안수집사로 각각 장립했다.


이날 ‘죽음 포기’(막 16: 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노승환 목사는 “우리는 부활할 존재들인데 죽음 보다 못한 문제들에 왜 그렇게 걱정하는가”라며 “하나님 형상으로 회복된 우리는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삶에 무슨 일이 있어도 기대와 소망과 기쁨으로 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의: 416-226-4190 >


전도대 특강 참석자들

토론토 전도대학(학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은 4월3일 미국 재부흥운동 대표 실행위원인 김오성 목사를 초청해 특별 강의를 들었다. 미 동부성시화 운동 본부장과 뉴욕 총력전도운동 대표이기도 한 김 목사는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재부흥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캐나다지역에도 총력 전도부흥운동에 나서줄 것을 역설했다.

미국 동부의 재부흥운동은 한인 1천여명을 도시지역에 집중 투입해 대규모 전도운동에 나섬으로써 미국의 뉴욕과 동부지역을 복음화하고 성시화하여 다시 부흥을 일으키는데 한민족이 헌신해 나간다는 총력 전도운동이다. 김오성 목사는 국제 도시선교회(ICM) 대표도 맡고 있다.


< 문의: 416-391-3151, 647-207-0702, 416-910-8795 >


이 세상에 속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복잡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걸리고 막히는 데가 많아서 고통스럽고 괴로울 때가 많다. 그러나 이 세상에 속해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에겐 복잡한 것도 없고 괴로운 것도 없다. 만일 지금 내 마음이 복잡하고, 내 속이 괴롭다고 한다면, 아직도 세상에 속해서 살기 때문이다. 그럼 세상에 속하지 않으려면 어디에 속해야 하는가? 바로 하늘에 속해야 한다. 하늘에 속해 살면 간단하고 쉽게 살아 갈 수 있다. 믿음의 사람들, 하늘에 속한 사람들은 날개를 가졌는데, 이것을 발견하는 것이 곧 신앙이다. 이 날개를 다른 식으로 말하면 자유라고 할 수 있다. 고린도후서 3장17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느니라” 고 말씀했다. 즉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는 자유(날개)가 주어진다는 말씀이다.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없어지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삶의 문제는 내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큰 돌들이다. 그 돌을 치우기 위해서 개미나 애벌레들은 얼마나 땀 흘리며 수고하는가? 그러나 근원적인 방법은 바로 그 애벌레가 나비로 성숙하면, 길가에 돌맹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사실 믿음 안에서 자유(날개)롭게 살아가는 사람에겐 돈도, 명예도, 인기도 도무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대인들 속에 있는 갖가지 문제들! 시기, 미움, 질투, 싸움, 고민, 가책, 죽음…이런 문제들은 모두 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다. 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가 자유인이 되는 길 밖에 없다. 성숙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나를 초월해 살아가는 자유인, 더 쉽게 말하면 영생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삶이 자유인이다. 특별히 죽음이라는 문제는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죽음은 어찌할 수 없다. 죽음은 넘어가야지 없앨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가장 핵심은 부활이다. 예수님의 부활! 바로 내 속에 부활할 가능성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 가능성이 있다면 그는 믿는 사람이요 자유인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다. 부활할 가능성이 있는가? 그 가능성을 붙잡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내게 날개가 있다. 내게 있는 그 날개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 속에서 확실한 증거를 잡는 것이다. 그러면 부활의 가능성을 어디서 붙잡나? 바로 십자가에서 붙잡아야 한다. 십자가는 고난이다. 부활한다는 말은 나를 고난 속에 집어넣는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부활은 나비고, 십자가는 고치가 되는 것이다. 바라는 것의 실상은 나비이고, 보이지 않는 증거는 십자가다. 나를 고난 속에 집어넣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다. 사람은 약한 것 같지만 고난 속에 집어넣어 보면 굉장히 강하다. 인간은 고난에 처해야 자기의 강인함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은 죽음에 처하면 자기의 불멸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원래 인간은 죽는 존재가 아니었다. 인간에게는 이성을 넘어서는 영성(靈性)이 있다. 이 영성 때문에 인간은 죽을 수가 없다. 인간은 또다시 새로운 몸을 입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부활이다.

애벌레가 고치가 되는 것이 십자가요, 나비가 되는 것이 부활이다. 나비가 되어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하여 살게 되는 것이다. 자유롭게 온전히 영원한 생을 살게 된다. 부활은 죽어서 부활하는 것이 아니다. 요한복음 11장25절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했다. 하늘에 속한 내가 부활이다. 자유가 부활이요, 나비가 부활이다. 나비에게는 죽음도 삶도 문제 되지 않는다. 이런 삶이 죽어도 살고, 살아도 사는 것이지, 이런 삶이 못되면 죽어도 못 살고, 살아도 못 죽는 것이다. 이런 삶이 대아(大我)의 삶이다. 이제 기독교의 명절 부활절을 지나면서 나의 신앙의 모습을 진솔하게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땅에 속한 소아(小我)의 삶이 아닌, 하늘에 속한 부활의 삶! 대아(大我)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 정태환 목사 - 한인은퇴목사회장 >


[기쁨과 소망] 봄이 왔습니다

● 교회소식 2018. 4. 11. 12:32 Posted by SisaHan

얼마 전 가정의의 추천으로 이런 저런 검사를 받았습니다. 엑스레이, 초음파, 피검사, 내시경까지 다양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큰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 감사했습니다. 몸의 이상이 있으면 우리는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그리고 육체의 건강은 수치를 측정이 가능합니다. ‘콜레스트롤 지수가 몇이다’ ‘간수치가 얼마이다’ 등등. 그러나 영혼의 건강은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눈에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영혼의 건강을 측정할 수 있을까요? D.G. 켈 교수는 우리의 영적 건강을 체크하는 다섯 가지 질문을 만들었습다. 한번 이 시간에 여러분의 영혼의 건강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다섯 가지 질문에 여러분 각자가 대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에 오늘 하루가 축복된 하루라고 믿으며, 하나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하는가? (긍정적 사고방식)
2) 나는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며 성경을 읽는데 사용하고 있는가? (규칙적 경건생활)
3) 나는 가까운 사람과 따뜻하고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가? (친밀한 인간관계)
4) 나는 어려운 일이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나 자신에 대해서 변함없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가? (높은 자존감)
5) 나는 하루는 승리하고 하루는 패배하는 삶이 아니라 매일같이 승리를 경험하며 사는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


적어도 이 5개 질문 중에서 3개 이상 질문에 “예”라고 자신있게 대답한 분은 영혼의 건강지수가 높은 분입니다. 반대로 3개 이하일 경우에는 영적인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혼의 건강 지수는 몇 점쯤 됩니까?
미국의 사상가 헨리 소로우는 영혼의 건강을 측정하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아침과 봄에 얼마나 감동하는가에 따라 당신의 건강을 체크하라. 당신 속에 자연의 깨어남에 대해 아무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른 아침 산책의 기대로 마음이 설레어 잠에서 떨쳐 일어나지 않는다면, 첫 파랑새의 지저귐이 전율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눈치 채라 당신의 봄과 아침은 이미 지나 가버렸음을!”


헨리 소로우에 따르면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일상의 작은 것에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영혼의 건강을 체크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깨어있는 감성(感性)을 제시합니다.
저는 이 기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감성은 우리 삶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안테나입니다. 감성이라는 안테나가 고장 나면 사람들은 감성없이 타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감성이 무디어 지면, 점점 삶의 활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인데 전혀 느끼지 못하고 덤덤하게 살아갑니다. 타성에 빠져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이 반복하면서 살아갑니다. 감성이 무디어 지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됩니다. 감성이 무디어지면 영적인 은혜가 와도 감지하지 못합니다.
봄이 왔습니다. 이 봄에 여러분의 영혼은 건강하십니까?

< 고영민 목사 - 이글스필드한인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