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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소식'에 해당되는 글 1561건

  1. 2016.05.14 [기쁨과 소망] 낯선 나를 받으라
  2. 2016.05.14 감사의 카네이션
  3. 2016.05.07 [평신도 글마당] 손주 돌보기
  4. 2016.05.07 김대성 목사 심령부흥사경회

[기쁨과 소망] 낯선 나를 받으라

● 교회소식 2016. 5. 14. 18:23 Posted by SisaHan

공동체 생활을 하기에 가장 힘든 사람이 있다. 이를 ‘인격장애’ 혹은 ‘경계선 성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라고 한다. 성경에 두 인물이 그렇다. 하나는 사울왕이고 다른 하나는 야곱이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두 감정 사이를 극단적으로 오고 간다. 너무나 변덕스럽고 행동의 예측이 불가하다. 그 원인은 자기가 집착하는 것을 거절당함으로 생긴다고 본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채워줄 수 있는 공동체를 찾아 간다. 거절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한 부분, 또 그 이상이 깨어져 있다. 온전한 공동체를 찾아 나서지만 이 세상에 그런 공동체는 없다. 모두 다 아파하고 모두 불완전한 모임이다. 그럼 누가 나를 받아줄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사울의 병이 무엇인지 알고 치유하려 했지만 정작 사울은 자기 병을 몰랐다. 그래서 신하들은 다윗을 불러 수금을 타게 함으로 그의 ‘인격장애(Psychopath)’의 감성을 치유하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울은 충동적으로 다윗을 향해 단창을 던지며 벽에 박으려 했다. 너무나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다윗은 급히 놀래 피하며 그 밤에 도피했다. 사울은 이를 여러 번 반복하며 다윗을 죽이려 했다. 그럴 때 마다 다윗은 사울의 연약함을 받으며 그런 분노의 감정에 말려들지 않았다. 다윗은 보복할 기회가 와도 사울을 죽이지 않았다. 그것은 하나님이 못난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으셨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울은 끝내 다윗을 받지 못했다. 그 위대한 왕은 하나님이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 그 은혜를 깨닫지 못했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무너지자 사람과의 관계도 무너져 내렸다. 그래서 그가 누렸던 명예도 가족도 친구도 모두 잃게 되었다. 결국 사울은 자기 안의 ‘낯선 자기(inner self)’를 받아 들이지 못했다.


이에 반해 야곱의 경우는 회복을 경험한다. 야곱은 공감과 죄책감이 결여된 얕은 감정의 소유자로 ‘얌채’ 혹은 ‘속이는 자’라는 뜻이다. 그가 부친과 형과 삼촌과 맺은 관계를 보면 얼마나 충동적이고 지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지 알 수 있다. 모든 소유물을 자기 것으로 착취한다. 그에게 진정한 인생의 봄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는 압복강 나루터에 ‘낯선 사람(이쉬)’을 만나 씨름을 한다. 그는 낯선 사람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지만 끝까지 싸우며 복을 구한다. 그때 낯선 사람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고쳐준다. 이 낯선 사람이 바로 ‘브니엘(하나님)’이셨다. 그는 결국 자기 안의 ‘다른 자기(Alter Ego)’와 싸우며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받아주는 하나님을 만났을 때 새 사람이 되었다. 그후 그는 원수인 형 에서의 얼굴에서도 하나님을 보게 되며 서로 화해한다.

< 박태겸 목사 - 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목사 >



감사의 카네이션

● 교회소식 2016. 5. 14. 17:38 Posted by SisaHan


어버이 주일인 5월8일 각 교회 학생과 청년들은 어른 성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은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에서 정성껏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학생과 이를 흐뭇하게 내려다 보는 여성도.


< 문의: 416-226-4190 >



[평신도 글마당] 손주 돌보기

● 교회소식 2016. 5. 7. 19:59 Posted by SisaHan

지난 일년간 육아를 위해 다니던 학교의 교사직을 쉰 채 가사일에 몰두하고 있는 둘째 며느리가 때때로 안스럽기도 하고 민망하여 오늘은 아내와 함께 돌이 가까이 오는 둘째 손녀를 데리고 나가 며느리에게 자유롭게 한나절을 즐기도록 해주자고 합의한 후 전화를 하고는 손녀 딸을 데리러 갔다.


이미 밖에 나가서 먹을 음식이며 기저귀 등 아기 용품을 준비한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준비한 짐 속에는 빨리 돌아오지 말라는 암묵적인 메시지가 분명하게 드러나 보였다.
몇시간은 커녕 하루를 지나도 족할 만큼의 많은 분량을 보고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손녀를 차에 태우고 이제 목적지도 방향도 없는 끊임없는 방랑이 시작 되었다.
세상에 손주만큼 사랑스러운 존재가 없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일. 웃는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한나절 아니라 몇일이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행복감에 젖어 들고 싶어진다. 힘들지만 않다면.
공원으로, 백화점으로 때로는 안기도 하고 유모차에 태우기도 하며 울면 먹이고 자면 우리끼리 지난 날 자식들을 키우며 서렸던 애환을 이야기 하는 동안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다행이 오랫만의 외출이라 그런지 울거나 보채지도 않고 제법 잘 견디어 주는 것이 여간 고맙지 않았다.


우리 주위에는 행복한 요인들, 행복의 조건들이 너무 많다. 단지 즐기지 못할 뿐이다.
아이를 돌본다는 것은 힘든 일 이라고 다들 이야기한다. 그러나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던가.
삶이 힘들지 않으면 싫증이 나고 피로해지기 마련이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행복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루지 못한 욕구(성공)는 고통을 불러 일으키고 욕구가 성취되면 싫증을 가져올 뿐이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살았던 공자도 같은 맥락의 말을 하였다.
“부를 얻기 전에는 얻지 못하면 어쩔까하고 걱정하고 얻고 난 뒤에는 잃어 버리면 어쩔까 걱정한다”
그러므로 행복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인 것이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아이를 돌보다 보면 피곤하거나 좀 무리가 올지도 모르나 돌보고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행복감은 그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의 손주 돌보기에 대한 의견에 찬반이 엇갈린다. 그러나 우리는 단연 손주 돌보기 예찬론자이다.
우리가 좀 더 자유롭게 시간을 내어 여행도 하고, 취미도 즐기고, 사람도 사귀고 하는 것 모두가 행복을 가꾸어 가는 일이다.
그러나 적절이 무리하지 않게 손주들을 돌보는 것은 정서적으로도 아이에게나 우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교훈과 유익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주와의 관계는 또한 오늘날 핵 가족 시대에 자칫 실종되기 쉬운 자식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연결 고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매일 큰 손녀를 데이케어에 데려다 주느라 일년 열두달 쉬는 날 없이 운전해 주면서 매일 찬송가를 가르쳐 주다 보니 이제 어느 변변치 못한(?) 성도보다 더 많은 곡을 정확하게 부르는 것을 보고는 앞으로 이 아이가 음악적 재능을 발휘한다면 시창, 청음 훈련을 잘 가르친 내 공로일 것이라는 확신을 하며 잠시 착각 속에 빠져보기도 한다.
앞으로 한 주에 두어번 정도 작은 손녀를오늘처럼 해주겠다고 하니 아들과 며느리에게서 표현 할 수 없는 고마움과 행복감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을 보고는 사랑의 수고가 이처럼 소중한 가치로 되돌아 오는 것을 보며 돌아오는 발걸음에 흥이 절로 난다.

< 신성균 - 빌라델비아장로교회 장로 >



김대성 목사 심령부흥사경회

● 교회소식 2016. 5. 7. 19:55 Posted by SisaHan


19~25일 ‘여호와를 찾으라~’ 주제

수정교회(담임 주권태 목사)와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가 공동 주최하고 온주 교회협의회(회장 이형관 성석성결교회 담임목사)와 한인목사회(회장 최태영 충신교회 담임목사)가 주관해 마련하는 ‘2016 봄 심령 부흥사경회’가 민족 복음화운동 총본부장인 김대성 목사(소명중앙교회 담임)를 강사로 5월19일(목)부터 25일(수)까지 두 교회에서 연이어 열린다. 또 목회자 세미나도 24일(화) 오전 10시 서부장로교회에서 갖는다.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6)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령부흥 사경회는 먼저 수정교회에서 19일 저녁 집회를 시작, 21일(토)까지 진행하며, 이어 22일 주일부터 서부장로교회에서 25일까지 부흥집회를 연다. 목회자 세미나는 24일 오전 서부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시의 소명중앙교회를 1988년 개척해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김대성 목사는 연세총동문회 운영회장과 세계 기독교부흥협의회 총재, 행복한 목회자들의 모임 총재,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 등을 맡고 있으며, 남경산기도원 원장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서부장로교회와 수정교회는 “말씀의 은사가 출충한 강사 목사님를 모시고 여는 금번 신춘 심령부흥사경회에 많은 한인성도들께서 오셔서 큰 은혜를 누리며 신앙을 새로이 하는 기회가 되시기 바란다”고 참석을 권유했다.


< 문의: 416-749-0191, 905-803-8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