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토론토 유스코스타 무스코카서 개막
4백20여 청소년 복음축제

1.5~2세 청소년 연합 수련행사인 2017 토론토 유스 코스타(Youth KOSTA)가14일 오후 Muskoka Woods Christian Resort 에서 개막, 1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유스코스타는 ‘Called: 부르심-새 시대의 제사장과 소명’(벧전 2:19, 21)이라는 주제로 40여개 교회에서 7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4백20여명 청소년들이 40명의 인솔자와 함께 참가했고 스탭 80명과 강사진 8명 등 5백50여명의 많은 인원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 은혜롭게 진행되고 있다.
첫날인 14일 오후에는 김연준 총무의 개회선언에 이어 문화예술팀이 현대무용과 힙합이 접목된 연극형식의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표현하며 그럼에도 귀하게 여기사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 은혜의 메시지를 전하는 오프닝 무대가 개막을 알렸다. 개회예배는 학생과 인솔자, 사역자, 일부 부모 등이 함께 어우러진 기도와 복음과 찬양의 축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재욱 목사(대방중앙교회)는 예배 설교에서 대회 주제말씀인 베드로전서 2장29, 21절을 본문으로 “우리를 향하신 거룩한 제사장으로의 부르심은, 우리의 노력의 결과나 조건 때문이 아니고 이미 그렇게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라며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지 말고 당당한 삶을 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는 이 목사 외에 윤대혁 목사(LA 사랑의 빛 선교교회), Daniel Rhee 목사(Christian Reformed Church) Cross K.C.(CCM 힙합 아티스트), 박수진 전도사(찬양 사역자), 윤유니스 전도사(Gospel City Church), 조재훈 전도사(청소년/문화 사역) 등 목회자와 전문인 등이 강사로 참석했다.


집회는 이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이번 유스 코스타를 섬기는 강사진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인솔자 모임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박수진 전도사의 은혜로운 미니 콘서트에 이어 Daniel Rhee 목사가 인도하는 저녁 세션과 찬양 및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틀째인 15일은 오전 윤대혁 목사가 인도하는 아침 세션과 Cross K.C.의 찬양콘서트가 있었고, 점심 후 선택식 세미나와 인솔자 세미나. 그리고 올해 새 모습으로 등장한「KOSTA Fest」라는 탈렌트 쇼와 게임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즐거워 하며 하나되는 시간도 가졌다. 저녁집회는 윤유니스 전도사 전도사의 간증에 이어 이재욱 목사가 다시 말씀을 전했다.
폐회일인 16일은 Daniel Rhee 목사가 폐회예배 말씀을 전하고 참가 학생들의 간증 등으로 행사를 모두 마무리 한뒤 각 가정과 교회로 파송된다.


앞서 개막 하루 전인 13일에는 먼저 도착한 12학년 조장과 스탭들이 조장수련회를 통해 이번 코스타를 기도와 헌신으로 섬기며 청소년 부흥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다짐을 했으며, 각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개막일인 14일은 조별로 각지에서 버스편으로 속속 도착한 참가 학생들을 환영하고 반갑게 맞이했다.
김연준 총무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유스들이 이번 유스 코스타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또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신앙의 친구들과 교제하며 영육 간에 회복되고 강건하여지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885-5787, 416-885-8890, www.yktoronto.com >


몽톤소망 가입·드림 교명변경

● 교회소식 2017. 3. 14. 19:02 Posted by SisaHan

동노회 정기노회 참석 목사와 장로 등 총대들.

KPCA 캐 동노회, 새 노회장에 김희수 목사

해외 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제70회 정기노회가 3월6일~7일 이틀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열려 새 노회장으로 김희수 목사(큰무리교회 담임)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각종 회무처리와 경건회를 가진 뒤 폐회했다.
노회소속 37개 교회 103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노회는 임원선거에서 김희수 노회장과 함께 부노회장으로 박준호 목사(하나님의 지팡이교회 담임)와 새 장로연합회장으로 선임된 임욱택 장로(염광교회)를 장로 부노회장에 각각 투표로 선출했다. 노회장에 선출된 김희수 목사는 신임인사에서 “부족하지만 축복이고 은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노회를 잘 섬기겠다”며 모든 노회원들이 기도로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날 신임 회장단은 임원진으로 서기에 이충익 목사(시냇가에 심은 나무교회 담임), 부서기 노승환 목사(밀알교회 담임), 회록서기 곽웅 목사(목민교회 담임), 회록 부서기 김유찬 목사(이글스필드 한인교회), 그리고 회계에 윤돈영 장로(밀알교회), 부회계 유한준 장로(염광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노회는 이어 회무처리에서 몽톤 소망교회(담임 이상천 목사) 가입과 드림교회(담임 최정근 목사)의 ‘캡스톤교회’로의 교명변경 청원을 허락한 것을 비롯, 시온성교회 정진우 목사와 드림교회 최정근 목사, 배리장로교회 김형진 목사, 옥빌장로교회 박상진 목사의 담임목사 청빙도 허락했다. 이밖에 목사안수와 장로증원 청원 등 회무도 처리했다.


이에앞서 박준호 목사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안상호 전 노회장은 ‘큰 광경을 보라’(출 3:1~5)는 제목으로 설교, “왜 내게 이런 직분을 주셨을까 끝없이 자문해 보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리라 믿는다”면서 “내 자존심과 내 소리를 포기하고 주존심을 높여 주님 음성을 듣고 섬기는 모두가 되자”고 말씀을 전했다. 성찬식은 여태동 목사(새로운교회 담임) 집례로 거행한 후 석대호 목사(직전 노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회무처리에 앞서 참석자들은 북한 억류 2년을 넘긴 임현수 목사의 조속 귀환과 가족을 위해, 캐나다정부와 북한을 향해, 또한 소속 선교사들과 조국의 평강 등을 위해 중보기도 했다. 이어 7일은 박운장 목사(마니토바 새순장로교회 담임) 인도로 경건회를 갖고 남은 회무처리를 한 뒤 마쳤다. 이번 정기회는 3월12일 주일 오후 5시 영락교회에서 송윤섭(우리장로교회)·노 에드가(영락교회) 목사안수식을 가진 뒤 폐회한다.


한편 장로연합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임욱택 장로를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김춘권(수석: 동신교회)·이이희 장로(영락교회), 총무에는 윤돈영 장로(밀알교회)를 뽑았다.
< 문의: 647-403-0926 >


요즘 한국에서는 민주주의와 사법 정의를 부르짖는 촛불의 열기가 몇 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연인원 1500만 명이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든 것은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부패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열기와 민주주의 정신을 수호하려는 열정이 그만큼 뜨겁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는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법치주의는 시민의 기본권 보장과 법 앞의 만민 평등을 지향합니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시금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법을 어겼으면 재벌 총수도 벌을 받아야 하고 대통령도 벌을 받아야 합니다. 한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인지 아닌지는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지 아닌 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최고 통치자와 지배층이 법 위에 군림하고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권위주의 독재 국가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한국 민주주의는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세워진 법을 무시하고 인권을 유린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유리한 법을 만든 통치자들로 인해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습니다. 한국 현대사는 법 위에 서려고 하는 통치자와 지배층을 법 아래 놓는 고투(苦鬪) 과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법을 초월해서 지배하려고 하는 대통령과 지배층의 유전무죄 관행이 법치주의를 끊임없이 위협했습니다.

구약성경 열왕기하 9장을 보면 예언자 엘리사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운 다음 유명한 우상숭배자이자 독재자였던 아합과 이세벨의 집안을 숙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후는 아합과 이세벨의 집안을 처벌하는데 성경은 그에게 그런 사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독재자 아합과 이세벨이 심판을 받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권력을 남용하고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은 여러 번에 걸쳐서 하나님께서는 정의를 세우시고 불법을 미워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미가서 6장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3가지 있는데 그것은 정의를 실천하며 자비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약성경은 교회가 개인적으로 거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 일뿐만 아니라 세상을 향해 빛을 발함으로서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언덕 위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썩고 부패한 부분을 치유하고 해소하는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또한 교회가 의를 위해 싸워야 하며 때때로 의를 위해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의에 목마른 존재이며 필요하다면 의를 위해 고난받을 때도 기쁨으로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친히 의를 위하여 고난 받으심으로 구원을 성취한 모범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과 재벌 총수를 막론하고 누구나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정신이 실현될 때 우리들은 한국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라는 자부심을 얻게 될 것이고 해외 언론들은 한국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라는 것을 인정하고 칭송할 것입니다. 대통령 탄핵과 재벌 총수 구속을 통해서 한국 사회가 민주주의 법 정신이 확립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정해빈 목사 - 알파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


옛날에는 가구를 하나 조립하려고 해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사못을 하나 박으려고 해도 손으로 일일이 드라이버를 수 십 번씩 돌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기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드르륵 소리 한 번에 나사못이 쑥~ 들어간다. 이처럼 좋은 연장이 있으니 일을 빨리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전도에 있어서도 전기 드라이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좋은 도구가 스포츠이다. 왜냐하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면 먼저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세계 어디를 가도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므로 스포츠를 매개로 많은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필자는 매년 중미 니카라과에 단기선교를 가는데 아무 동네에 들어가도 축구공 하나만 들고 가면 어린이나 청소년 몇 십 명 만나는 것은 일도 아니다. 30분 만 같이 축구를 하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금방 친해진다. 운동을 잠깐 쉬면서 그늘나무 밑에 앉아서 수박을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선교지 아이들은 내가 누군지? 어디에 사는지? 자기 나라에 왜 왔는지? 관심이 많다. 그들의 가득한 호기심을 풀어 주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스포츠를 전도의 도구로 사용함에 있어서 또 다른 장점은 교회에 처음 나오는 초신자들에게 계속해서 교회를 나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초신자가 교회에 처음 오면 모든 것이 낯설기 마련이다. 찬송도 기도도 호칭도 모두 그들에겐 생소하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 탁구나 등산이나 농구나 축구나 골프가 그 교회에 있어서 정기적으로 적절히 실시되고 있으면 초신자들은 스포츠를 통해서 기성 교인들과 금방 친할 수 있고 재미도 있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 교회 가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게다가 초신자가 성숙한 교인이 되려면 꽤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초신자들이 계속 교회에 재미를 붙이고 올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도 교회스포츠는 큰 장점이 있다.


물론 교회가 스포츠를 실시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몸에 좋은 약도 꼭 적절히 복용해야만 좋은 결과가 있듯이 교회 스포츠 사역도 마찬가지이다. 스포츠 사역이 단지 스포츠를 위한 스포츠가 되면 교회에 유익이 없다. 지나치게 경쟁이 되거나 부담이 될 만한 내기 위주로 흘러가면 스포츠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받고 교회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
필자와 같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탁구를 치는 모임이 있다.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나면 몸에 열이 나면서 땀이 난다.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탁구를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는 기술이 좋고 경력이 많은 사람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며 봉사를 한다.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탁구를 마치기 전에는 단체전 시합을 하여 지는 팀에서 커피를 한 잔 산다. 따뜻한 커피를 같이 마시면서 사람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찾아 오셔서 베푸시는 은혜를 나누고 있으면 살아 있음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는 교회의 전도와 교제와 단합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참 좋은 도구이다.

< 임수택 목사 - 갈릴리장로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