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복음>의 빛을 발하기 때문에, 교회가 촛대 (일곱 금촛대)로 표상(表象) 하는 것이었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빛이며 그의 <복음>이 우리의 등불이 된다. 교회는 순금에 필적할 수 있을만큼 귀중하며, 순전해야 하기 때문에 금촛대가 되는것이다. 만일에 우리가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존재를 무시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매우 분히 여기시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님은 회개하지 않은 교회와 죄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홀연히 그리고 놀라웁게 임하시어 교회의 특권을 박탈할 것이며, 그들로부터 복음의 말씀과, 목사들과 사역자들의 예배의식을 거두어 가실 것이다. 누가 복있는 자와 복되게 될 자들 일까요? 이들은 주님 안에서 죽은 자들이다. 즉 그리스도 때문에 죽었거나 또는 그리스도와 생명으로 연합되기 위하여 죽은 자들을 말한다. 추수의 주인이신 주 예수님께서는 추수의 작업을 그의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두는 작업을 하시게 될 것이다.

낫은 주 하나님의 <공의의 검>이며 밭은 <세상>을 의미한다. 그럼 주님께서의 추수의 때는 곡식이 익은 때 곧 사람들의 죄가 관영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 때이다. 현명한 <목회자(사역자)>는 주의 깊게 생명의 말씀을 나누어 주고, 그리스도의 권속들에게 그들이 차지할 <몫>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가장 순진하고 진실한 크리스천들은 죄의 용서함을 받고, 정직하고, 순진하고, 진실한 성도의 친교는 죄의 용서로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가 알고있는 주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신 분이요, 나를 구속하신 자요, 나에게 복음을 전해 주신자요, 나의 죄를 용서하신 자요, 나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나에게 영생을 부여하신 분이시다. 믿음으로 주님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자! 더욱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속 순종하며 살아가자! 우리가 진실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사랑하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흠없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죄가 없는 곳에는 슬픔이 없으며, 온전한 거룩함이 있는 곳에는 온전한 기쁨이 있게 된다.

거짓 선생들(사역자)은 현세와 내세에 있어서 최악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어물 어물하며 거짓을 위장하고, 분명치 못한 말씀 증거와 표리부동한 행동은 사람들을 곁길로 이끄는 자들이다. <주 하나님의 말씀을 더럽히며 인간의 영혼을 저버리는 자들>은 성도들을 일깨워 주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며, 선한 교인들을 그들의 미혹으로 말미암아 꾐에 빠진 교인들은, 그들의 마음이 전적으로 불안에 쌓여있고, 바람에 밀려 흔들리는 파도와 같이 항상 변하기 쉬운 상태에 놓여있어, 이곳 저곳 신실하고 은혜에서 자라날수 있는 교회를 찾게 된다. 주 하나님의 용서를 받기위해 행해야 할 바 의무는 우리가 죄를 자백하는 일이다. 죄를 통회자복하며 또한 그 죄를 인정함은 성도들의 임무요 죄에서부터 <구원>을 받은 수단이 된다. 우리는 때때로 <영>에 대한 분별을 하고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한 1서 4:1)>. <진리>는 허위와 거짓에 대한 반증이 됨을 알자! <성령>과 영감을 빙자한 모든 거짓된 것과 이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믿어서는 안된다.

주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 그러나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에게만 <성령>을 허락하신다. <이성>은 이러한 식별을 위해 주어졌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낳고,하나님에 의해 가르침을 받으며, 주 하나님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았고, 악한 미혹으로 부터 구원함을 받은 자들이다. 저희들(세상사람)은 세상에 속한 자들이다. 그들 안에 있는 영은 세상으로 그들을 인도한다. 그들의 마음은 세상에 빠져있다. 그들은 허영과 쾌락과 세상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만 한다. <교훈이 순수하고 거룩하면 할수록 이는 더욱 하나님의 것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는 같은 성령으로 일치한 믿음의 형제, 자매요,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한1서 4:7). <주 하나님은 사랑의 원천이요, 창시자요, 부모요, 명령자이심을 알자!>.

하나님의 영은 사랑의 <영>이시다. 신자들의 성품의 성격과 외형은 <사랑>으로 나타난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다.”(갈5:22). 사랑은 하늘로부터 내려온다.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주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형제>를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전>이 된다. 할렐루야! 아멘.

< 김진규 - 밀알교회 장로 >


4월 6~7일 필라델피아 기쁨의 교회서 개최

「이 시대의 종교개혁」 주제
강사 5명 발표·패널토론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고택원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인 올해 ‘이 시대의 종교개혁(Reformation Today’이라는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KAPC 컨퍼런스를 오는 4월6일~7일 이틀간 미국 필라델피아 기쁨의 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개최한다.
4월6일 오후 4시에 시작해 7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질 컨퍼런스는 5명의 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진다.


컨퍼런스 강사와 발표주제를 보면 김성봉 목사(한국 개혁주의장로교연구소 소장)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민족 개혁교회의 현주소’와 ‘이 시대의 종교개혁’, 프랭크 제임스 BTS 총장은 ‘종교개혁이 현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 김은일 교수(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신약학 교수)는 ‘종교개혁의 성경관을 통하여 보는 이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 조진모 목사(필라 한인연합교회)는 ‘칼빈 신학과 경건: 성경적 교회 개혁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고찰’, 그리고 조영천 목사(소래신학연구소 소장)가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목회의 개혁’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컨퍼런스는 이틀 모두 저녁집회를 지역교회 성도들을 초청해 갖는 시간으로 진행하고, 첫날인 6일 오후 기조강연, 7일은 오전과 오후 세미나 및 토론회를 목회자와 신학생 등이 참여하는 집회로 갖는다.


컨퍼런스 준비위원장 박성일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종교개혁의 핵심 원리인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의 원리가 교회의 가르침과 목회적 양육, 정치와 선교 등 전반적으로 방향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처럼 토론토에서 뮤지컬을 보았다. 연로하신 어르신 부부를 모시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은 한없이 즐거웠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과 함께 문화적 삶의 공간을 함께 가진다는 것은 이민생활에서 좀처럼 누릴 수 없는 여유이며 특권으로 느껴졌다. 순수한 복음의 열정을 가진 이들이 지친 교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진솔하게 만든 창작 노랫말과 대사들은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토론토에서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큰 축복으로 여겨졌다.
뮤지컬 제목은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톨스토이 원작이었다. 이는 관객들에게 자신이 사는 근본적인 이유를 묻는 종교적이요 실존적인 질문이었다.


“당신이 사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성공이나 꿈이나 자식이나 건강이나 재산에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다가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 이제 더 늦기 전에 당신은 더 위대한 것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사람 안에는 누구나 두 마리의 개를 키우며 살아간다. 한 마리는 ‘편견’이요 다른 하나는 ‘선입견’이다. 그런데 이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개를 만나면 사라진다. 위대한 성자 바울도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두 마리의 개에 사로잡혀 참 신앙인의 길을 걷지 못했다. 바울은 선교를 통한 고난과 감옥 안에서 만난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율법적이요 계산적이요 선행을 통한 구원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구원받게 된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살아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다른 모든 것들은 소멸하는 시간의 한계 아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고 영원하다. 인간적인 사랑은 ‘주고 받는(give & take)’ 거래에 불과하며, 영적 유산인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한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을 얻기 위해 산다. 그래서 손해를 보고는 억울해서 못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성부 하나님은 지금까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시고, 성자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 영광을 버리고 가난하게 되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고 오늘도 우리의 걸음 걸이마다 함께 하신다. 우리를 버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이는 그분의 성품인 선(good)하시고 인자(love)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인류는 그분의 사랑으로 심판을 면하고 구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때 우린 자연스럽게 세상의 욕심을 조용히 내려놓게 된다.

< 박태겸 목사 - 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목사 >


동부개혁신학교 개강예배에 참석한 교수진과 학생들.

미주 한인예수교 장로회(KAPC) 총회 부설 동부개혁신학교 캐나다분교(분교장 정관일 목사)가 2월2일 오후 온세상장로교회(담임 지근혁 목사)에서 2017학년도 봄학기 개강예배를 드리고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예배는 학생처장인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 사회로 김석남 장로(열린한마음교회)의 기도에 이어 교무처장 장영일 목사(사랑의교회 원로)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 16:13~20)라는 제목으로 설교,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을 택하여 세우시고 인도하신 것처럼 복음 전파의 소명을 받들어 신실한 믿음으로 배우고 익혀서 주의 길에 매진하라는 은혜로운 말씀으로 신입생과 재학생 등을 격려하고 용기와 도전을 주었다. 예배는 분교장 정관일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학기에도 박준하 목사가 박철 장학금을, 또 늘사랑교회가 장학금을 각각 후원했다.


동부신학교는 이번 주 강의에 들어가 오는 13일 신입생 환영회를 여는 것을 비롯, 오는 2월28일 목사 및 전도사 고시, 3월6~8일 KAPC 캐나다노회 정기노회, 4월6~7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KAPC컨퍼런스 등 대내외 행사들과 연계된 학사일정과 함께 수업을 계속한 뒤 5월1일부터 한 주 동안 기말시험을 치르고 5월4일 종강예배를 드린다. 동부신학교는 주간 목회학과, 선교학과, 여교역학과와 야간 신학과, 선교학과 등 강의가 있다. 이 학교의 목회학 석사(M.Div) 졸업생은 총회고시를 거쳐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으며, 여교역학과를 졸업하면 전도사로 사역할 수 있다. 또 편목(KAPC 가입)과정과 평신도 청강도 가능하다.


< 문의: 416-554-74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