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순위는 경제력과 비례

● 스포츠 연예 2016. 8. 23. 19:43 Posted by SisaHan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인 미국 마이클 펠프스.

경제규모, 인구 기본변수로 한 금융기업·컨설팅사 예상 적중
2016년 GDP 순위와도 비슷해


냉전시대 올림픽은 체제 경쟁의 장이었다. 한때 남한과 북한 역시 체제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운동선수를 집중적으로 양성했고, 미국과 소련, 동독과 서독도 치열하게 메달 경쟁을 벌였다. 1980 모스크바올림픽과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은 각각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집단적으로 불참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체제 경쟁이 사라진 자리에는 자본의 논리만이 남았다. 올림픽은 상업주의와 스포츠 마케팅, 각국의 경제력을 과시하는 장으로 변모했다. 이제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의 메달 전망을 경제학자들이 하는 시대가 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경제학자들의 메달 예측은 꽤 들어맞는다.

영국 <가디언>은 2016 리우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 6일 글로벌 금융기업 골드만삭스와 세계 최대 컨설팅 업체 피더블유시(PwC)의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메달 전망을 보도했다. 이들의 예측에서 구체적인 메달 수와 순위는 다소 틀렸지만,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다. 특히 메달 집계 10위권 국가들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예측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국이 2위를 차지한 것이 다소 이변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골드만삭스는 영국이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게 틀리지 않은 셈이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러시아, 독일, 일본, 프랑스 차례로 4~7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고 8~10위도 순서가 다소 틀렸을 뿐 한국과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포함될 것이란 점은 정확히 맞혔다.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메달을 정확히 예측했을까. 피더블유시의 수석경제학자 존 혹스워스는 “메달은 경제력의 거울이나 다름없다”고 <가디언>을 통해 말했다. 이들 경제학자는 경제 규모와 인구를 기본 변수로 두고, 개최국 효과나 각국의 특성 등도 두루 반영해 예측했다. 예를 들어 이슬람교도가 많은 국가에는 여성 운동선수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하는 식이다.

꼭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각국의 경제력으로 메달 전망을 하기가 어렵지 않다. 일례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2016년 국가총생산(GDP) 순위와 올림픽 메달 순위도 상당 부분 겹친다. 특히 국가총생산 15위 이내의 국가 중에서 메달 15위 이내에 들어가지 못한 국가는 인도와 캐나다, 멕시코뿐이다. 인도와 멕시코는 경제력에 비해 인구가 많고, 캐나다는 경제력에 비해 인구가 적다.

올림픽 메달이 경제력의 영향을 크게 받다 보니, 경제력에 비해 선전한 국가들이 조명을 받기도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 대만, 그레나다, 자메이카 등을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국가로 꼽았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대만은 국가총생산 1000억파운드(약 150조원)당 메달을 272.9개 얻은 셈이다. 인구가 적은 섬나라 그레나다와 자메이카도 각각 1000억파운드당 메달을 102.2개, 78.5개 딴 셈이다.

개최국 효과도 여전히 강력하다. 영국은 2012 런던올림픽을 위해 선수 육성에 힘쓴 결과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일본은 단거리 육상인 400m 남자 계주에서 자메이카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윤형중 기자>



올해로 제5회 째를 맞은 토론토 한국영화제(Toronto Korean Film Festival: TKFF)의 유일 경쟁 프로그램인 ‘한국단편 경쟁’(Korean Shorts Competition) 부문에서 본선 진출작 7편이 선정돼 발표됐다.
TKFF는 올해 한국 단편 경쟁부문 공모에 지난 해 150편 보다 70편이나 많은 220편이 출품돼 그중 7편을 본선진출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7편은 두 편의 캐나다 프리미어와 한 편의 월드 프리미어, 네 편의 북미 프리미어로, 이 작품들이 심사위원 선정 최고 작품상(Best Korean Short Award)과 관객이 선정하는 관객상(TKFF Audience Choice Award)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선정된 7편은 ‘우주의 닭’(변성빈.드라마, 캐나다 프리미어), ‘봉준호를 찾아서’(정하림, 다큐멘터리, 북미 프리미어), ‘여름의 끝’(임초예, 드라마, 북미 프리미어), ‘허장미 사망사건의 전말’(김민지, 코미디·드라마, 월드 프리미어), ‘생선구이 다리집’(김봉주, 코미디·드라마, 북미 프리미어), ‘먹이’(김보영, 애니메이션, 캐나다 프리미어), ‘아귀’(송우진, 드라마, 북미 프리미어) 등이다.
한편 TKFF의 장편 상영작은 5월20일 열릴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된다.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6월17일부터 24일까지 Inis Town Hall 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Toronto Centre for the Arts에서 열린다.


< 문의: 647-995-1429 >



기독교는 변화의 종교다. 성경에서 귀신들린 자나, 벙어린 귀신 들린 자, 문둥병자, 각색 병자 등 주님을 만나 치유됐던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보라, 그들의 변화는 하나 같이 예수를 만났을 때 일어났다.
그러므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진실로 만나면 변화될 수밖에 없다. 부활의 예수님을 다시 만난 제자들을 보라. 그들은 하나 같이 예수의 십자가의 수난 앞에서는 모두가 배신자였다. 그러나 그들은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나서야 변화됐던 것이다. 또한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잡아들이고 죽이려가다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난 바울을 보라. 그가 예수를 만나자, 예전에 좋던 것이 싫어지고, 예전에 좇던 가치관을 떠나며, 악을 떠나 선을 좇게 되고, 세상일이 아닌 하나님 일에 목숨을 걸게 되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고전2:2)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의 방향이 세상에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이것이 곧 신앙생활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형식적이고 종교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신앙의 맛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기도의 즐거움, 예배의 행복, 말씀을 통해 진리의 기쁨을 맛보며,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진실한 맛을 맛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들은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하고 즐거움은 다른 것에서 찾으려 한다. 그래서 사람을 좇고, 환경을 바라보며, 진실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보다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자신에게 유익이 되고 자신을 즐겁게 하는 환경을 따라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본다. 결국 성도의 본연의 자세를 떠나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요일2:16)는 말씀처럼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소욕을 좇지 않고, 육체의 소욕을 좇아감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아야 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사생아가 되고 마는 것을 본다.


 변화는 신앙의 기본이다. 신앙의 축복은 끊임없이 변화에 있다. 변화 없는 신앙생활은 죽은 것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어도 하나님께 매일 매일 새로운 은혜를 받아야 한다. 그 은혜는 성령이 주시는 은혜이다. 그러므로 다시 성령을 회복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돼야 한다.
사람이 만든 그 어떤 방법과 프로그램으로는 누구도 변화시킬 수 없다. 오직 성령으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셨던 오직 성령의 권능을 입어 변화 받은 자들로 지금까지 세상은 변화되었다. 이제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으로 새롭게 바뀌고 변화돼야 할 때가 되었다. 주님 앞에 서는 날을 잊지 말고, 먼저 성령으로 충만하여 변화되길 축원한다.

< 김석재 목사 - 순복음영성교회 담임목사 >



알파고 ‘명예9단’ 됐다

● 스포츠 연예 2016. 3. 18. 19:19 Posted by SisaHan

알파고와 5국을 마친 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에게 바득판을 선물하는 이세돌9단.


바둑 ‘세기의 대결’ 이세돌 ‘멋진 패배’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세기의 바둑 대결은 결국 1승4패 인공지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세돌 9단이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5번기 5국에서 5시간의 혈투 끝에 280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점 효과를 노리는 구글의 이벤트이자 불공정한 게임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막강한 컴퓨터 연산을 앞세운 기계를 상대로 고독하고 담대한 싸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의 치열함에 격려가 쏟아지며 감동이 번졌다. 마지막에 불리한 흑을 들고 싸우겠다고 결심한 도전정신도 높게 살 만하다.


이세돌 9단은 이날 대국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며 “아직은 인간이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3국 끝나고도 말했듯이 이것은 인간의 패배가 아니고 저의 패배일 뿐이다”라며 “실력 우위는 인정 못하겠지만 집중력은 역시 사람이 이기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알파고의 아버지’인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이 9단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저희 팀과 모두에게 정말 엄청난 한 주였다. 창의적인 천재성과 대국 내내 보여줬던 (모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얼마나 뛰어난 기사인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은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기술이 돼야 한다”고 밝히고 “알파고가 발전해야 할 부분을 많이 파악했다”며 “향후 성과를 모두가 알 수 있게 공개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원은 이날 구글 알파고에 “프로 기사에 버금가는 실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 바둑을 알리는 데 공헌했다”며 명예 9단을 수여했다. 한국기원이 프로 명예 단증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권오성·권승록·김창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