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회 미니골든벨 실습 모습


온주한국학교협회 장기근속 수상자


새 회장 주재연·부회장 이영주 씨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는 지난 9월13일 제28차 정기총회 및 교사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주재연 씨(노스욕 한국학교)를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 백미애 회장의 후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주 회장은 지난 4년간 부회장으로 일해 왔으며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장도 역임했다. 부회장에는 그동안 행사 및 홍보분과 위원장을 지내 온 이영주 씨(토론토교육청 교사)를 뽑았다. 
주재연 회장은 “소속된 각급 한국학교와 교사들이 사명을 다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35년 근무한 박승낙 KCCM 한국학교 교장과 25년 근무한 박인숙(노스욕 한국학교), 10년 근무 김미회(해밀턴 한국학교), 최정은(KCCM 한국학교) 양우숙(KCCM 한국학교) 교사 등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교사연수회는 강원희 총영사관 교육원장이 ‘한국학교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강연한 데 이어, 평통 이한울 자문위원이 ‘청소년을 위한 평화통일 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실습으로 ‘미니 골든벨을 이용한 평화통일 교육’에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 지도방법을 익혔다.
 
< 문의: 905-597-1076 >

 

고창근 교수와 김윤동 회장의 독도 수호활동 연대 협력각서 체결.

모국 아카데미와 협약‥ 해외 첫 지도자과정 운영

모국 독도수호 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가 토론토대학 한인 총학생회(회장 김윤동)와 상호 협정을 체결, 청년대학생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독도수호를 위한 각종 국제적 활동에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모국 독도 아카데미가 해외 대학의 한인학생회와 협력협정을 맺은 것은 토론토대 한인학생회가 처음이다.

양측의 협정은 독도 수호연대 독도아카데미의 집행위원장 겸 교장인 고창근 교수(경희대 국제통상학부)가 지난 8월21일 토론토대학을 방문, 한인총학생회 김윤동 회장 및 임원들과 만나 협력각서에 서명, 교환함으로써 이뤄졌다. 독도 아카데미는 이날 한인학생회에 후원금도 전한 뒤 독도 동영상을 관람하고 고 교수가 지도자과정 강의와 질의응답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협력각서는 ▲일본의 장기적 독도침탈 전략에 맞서 ‘독도 수호 사관생도’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 아카데미가 독도 주권교육과 독도 탐방훈련을 적극 추진, 협력하며, ▲일본이 전세계에 비합법적으로 기록해 놓은 ‘다케시마(Takeshima: 竹島) 표기의 심각성을 인식, 독도(Dokdo)로의 수정교체에 상호협력을 결의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고 교수는 독도수호 아카데미와 독도의 역사적·전략적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독도는 실효적으로 우리가 지배하는 우리 땅이지만, 일본은 집요하게 침탈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면서 “수자원·광물자원이 많다거나 가스가 매장되어 있어서라는 관점보다, 독도는 군사 전략적으로 극히 중요한 가치 때문에 일본이 욕심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장기적으로 20~30년을 내다보며 차세대에 독도가 자국영토라는 ‘사상무장’을 시키고 있어 우리가 이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며, 독도수호 아카데미는 우리 2세들이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수호전략을 확산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교육훈련을 통해 독도를 이해하고 전세계적으로 잘못된 독도표기 교체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 문의: 647-382-6187, 82-2-736-8418 >


토론토 3차 집회·미국선 NYT 또 전면광고… 국내선 단식 동참

세월호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특별법제정이 지지부진 한 가운데 교황 방문 이후 국내에서 동조 단식 등 희생자 유족들을 지원하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해외 각국에서도 보조를 같이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이 주최한 세월호 참사 추모 및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토론토 3 차 집회가 지난 8월16일 오후 2시부터 노스욕 시청앞 멜 라스트먼 광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50여 한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는 참석자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발언과 행인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 풍물패 공연, 행진 등이 이어졌다. 주변에는 세월호 참사와 유족들의 단식 및 진도 팽목항까지의 십자가 행진 등이 기록된 사진과 관련 자료, 팻말 등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 참석자는 “성역없는 조사와 수사 및 기소가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지칠대로 지친 유가족들에게 조금의 위로라도 토론토에서 다시 보내고자 하는 바램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세기토’는 지난 6월21일 첫 추모집회를 가진 이후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두고 7월19일에도 제2차 희생자 추모 및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가진 바 있다.
미국에서도 뉴욕과 LA 등 각지에서 한인 시민단체들의 동조집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소환 및 기소권을 가진 독립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 광고가 17일 뉴욕타임스에 실려 눈길을 모았다.
‘진실은 가라앉지 않는다’는 제목의 13면 전면 광고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단식 투쟁과 정부의 대응 등을 전하면서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광고를 한 주체는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지난 5월 뉴욕타임스 및 워싱턴포스트에 실렸던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 비판 광고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시민들로부터 글로벌 펀딩을 받았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광고는 세월호 참사가 불법 개조에서 비롯됐다면서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탐욕과 부패, 정부의 무능이 빚은 ‘인재’라고 주장했다. 광고는 이어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사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희생자 유가족이 제안한 것처럼 소환 및 수사권을 가진 독립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1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7일째 단식 농성중인 김영오 씨의 건강이 악화되자 대신 단식을 이어가겠다며 동참했다. 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서울), 이재정(경기), 김석준(부산), 이청연(인천), 민병희(강원) 등 교육감 10명이 동참했다. 이밖에 야구 동호회 ‘베이스볼파크’ 회원들을 비롯 매일 60~70명씩의 시민과 단체들이 릴레이 동조단식을 벌이고 있다.
< 이유주현 기자· 문의: sewoltoronto@gmail.com >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후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1백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저녁식사 후 어린이 사물놀이 천둥소리 공연으로 개회, 국민의례에 이어 정관균 총영사가 박근혜 대통령기념사를 대신읽고 이진수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한뒤 만세삼창과 광복절 노래제창이 있었다. 이어 애국지사 손병희, 이청천, 강우규 3인의 초상화 헌정과 영상자료 상영, 기념공연 등이 뒤를 이었다.

 
< 문의: 416-383-0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