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국영화제 성황리 마쳐

● 한인사회 2017. 7. 26. 17:32 Posted by SisaHan

‘노무현입니다’ 만석… 최우수단편 ‘여름밤’

지난 7월12일부터 16일까지 총 16편의 작품이 초청돼 토론토대 Innis Town Hall(2 SussexAve.)에서 열린 제6회 토론토 한국영화제(Toronto Korean Film Festival: TKFF)가 장률 감독의 <춘몽> 상영을 끝으로 5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영화제측이 밝혔다.


8편의 장편과 8편의 단편이 소개된 이번 영화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위켄즈>,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눈길>, 러시아 한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 한인 다이아스포라를 다룬 <고려 아리랑>등 화제성 있는 작품들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질풍노도와 같은 정치인생을 다룬 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추가좌석 포함 250석 매진의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250 편이 넘는 역대 최다작 응모로 어느 때 보다 뜨거웠던 한국단편 경쟁 부분은 최우수 단편상과 관객상 모두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 문의: tkff.info@gmail.com >


지난해 열린 장애인 연합 재활 여름캠프의 캠프화이어 모습.

“재활 용기 돋울 후원손길을”

성인장애인 공동체(대표 유홍선)와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이 함께하는 ‘2017 장애인 연합 재활 여름캠프’가 7월31일(월)부터 8월3일(목)까지 3박4일간 예년과 같은 장소인 심코호변 잭슨스 포인트 컨퍼런스 센터(Jackson’s Point Conference Center:1890 Metro Rd. North, Jacksons Point, L0E 1L0) 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6월30일(금)까지 받는다.


올해로 10번째인 장애인 연합 여름캠프는 GTA지역의 장애인과 가족 및 봉사자 등이 참가해 재활의 용기를 북돋우며 연대의식을 높여주는 뜻깊은 연례 이벤트다.
캠프 일정은 성인장애인공동체 중심의 지체장애 그룹이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3박4일 모두 진행하고, 밀알선교단 중심의 발달장애 그룹은 8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진행한다, 기간 중 어린이 캠프는 별도로 운영한다.
6월말까지 받는 참가 접수는 장애인은 물론 가족과 자녀, 봉사자,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3박4일 그룹은 장애인이 $60, 가족과 봉사자는 $100, 일반 참가자는 $200이다. 2박3일 그룹은 장애인이 $50, 가족과 봉사자는 $80, 일반 참가자는 $160이다. 단 12살 미만 어린이는 $20이고, 처음 참가하는 장애인은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올해 여름 캠프는 예년처럼 휴식과 자연을 즐기는 기본 위에 수영과 보체 등 야외 활동, 캔버스에 자화상 그리기, 풍선 아트 등 예술 활동, 서로를 소개하고 속마음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 바베큐와 축제의 밤, 캠프 파이어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있다.
한편 행사 준비위는 적극적인 여름캠프 성원을 요청, “나들이 한번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소중한 이벤트이며, 그동안의 캠프가 만들어낸 수많은 감동의 이야기들은 많은 분들의 후원금이 바탕이 되어 가능했다”면서 “작은 후원금이 누군가에게는 긴 터널 끝의 빛이 되어줄 수 있다는 선의로 올해도 뜨거운 후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큰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방법(세금공제 영수증 발행): <수표 pay to> Milal Mission, ‘장애인 여름캠프’ 기입. <수표 보낼 주소> The Milal Mission : 1183 Davenport Rd. Toronto On. M6H 2G7. (신용카드 후원도 가능)


< 문의 및 신청: 416-457-6824, 647-531-7003, milalcanada@hotmail.com >


CKIFG와 토론회에 참석한 연아마틴(맨 왼쪽)-알리 에사시(맨오른쪽) 의장등 인사들.

캐나다-한국 의원친선협회(CK IFG)가 지난 6월6일 오타와에서 총회를 열고 연아 마틴(Yonah Mar tin) 상원의원과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하원의원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제6회 의회토론회(Dialogue Series on Parliament Hill)도 가졌다.


총회에서 선출된 새 임원진은 연아 마틴 공동의장 등 외에 상원 마이클 맥도날드(Michael Macdonald) 의원을 총무로 뽑았으며 상원 Raynell Andreychuk, 하원 Chandra Arya 의원 등 12명과 Alice Wong, P.C 박사 등 모두 13명으로 이사진을 선정했다.


한편 15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과 무역, 미래는 어떻게 되는가’ 라는 주제로 열린 의회토론회는 Matt DeCourcey 외교부 차관의 인사로 시작, 신맹호 대사 등 3명이 연설했다.


대사관이 지난 5월26일 주최한 한인차세대 연방공무원 네트워킹 만찬 간담회.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은 금년 제1회 ‘Embassy Speakers Series’를 지난 5월31일 대사관 강당에서 캐나다 글로벌문제연구소(CGAI) Colin Robertson 부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정부, 학계 인사, 오타와 주재 외교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캐나다 전직 외교관이며, 글로브 앤 메일지 컬럼니스트, 공중파 방송 전문가 패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Robertson 부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중·러 등 강대국들이 국가주의와 보호주의, 포퓰리즘 등을 내세우며 기존의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 한국 등 중견국들이 함께 힘을 모아 △자유무역 및 시장경제, △난민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 개발 등 중요한 문제에 공동 대응하면서 국제질서 및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사관측은 이날 행사에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대사를 포함한 각국 외교단과 공무원, 학계 인사 등이 다수 참여,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였다며 “이는 트럼프, 브렉시트, 극우주의 등 최근의 반세계화 기조와 중국의 수정주의 행태 등으로 국제질서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인식에서 ‘중견국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는 현상에 대한 관심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문의: 613-244-5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