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선거 주말 본격화

● 한인사회 2013. 2. 23. 18:57 Posted by SisaHan
22일 후보등록 시작… 이진수·이기석 대결 유력

오는 3월23일(토) 실시될 토론토 한인회 제33대 회장선거가 이번 주말을 기해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의 정·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금주 2월22일(금) 시작돼 현재 출마가 확실한 이진수 현 회장(사진 왼쪽)과 이기석 부회장(오른쪽)이 첫날 서둘러 등록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말부터 선거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두 예상 후보 외에 현재까지 출마를 밝힌 다른 뚜렷한 후보군이 없어 이번 선거는 양자대결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각기 두 명씩의 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정해 등록개시 첫날 등록할 뜻을 밝혔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세영)는 등록순서에 따라 후보 별 기호를 부여, 경우에 따라 먼저 접수를 위한 신경전도 예상된다.
 
22일 시작하는 후보등록은 3월8일(금)까지 2주 동안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접수하며, 후보등록금은 2만 달러다.
재출마를 밝힌 이진수 현 회장(66)은 19일 “추진중인 현안들을 책임있게 마무리하고,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한인회가 명실공히 한인사회 및 동포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는 큰 흐름을 유지해나가려 한다”면서 “사랑받는 한인 대표단체로, 또한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통해 한인의 위상을 빛내는 단체로 만들어갈 각오”라고 재출마의 의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의 만류를 뿌리치고 회장출마 뜻을 굳힌 이기석 부회장(46)은 이날 “북미에서 가장 생동하는 한인회를 만들고, 한인동포들이 캐나다사회에서 우리 문화와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모든 세대가 소속감을 갖고 한인회에 참여하고 다른 단체들과 연대행사를 강화하며, 기획책임자를 중심으로 시스템화된 한인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출마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를 위한 회원(선거인) 등록은 3월15일(금)까지 하면 된다. 선거지역은 우편번호가 L자로 시작되는 지역 중 동쪽 피터보로 한인회지역을 제외한 서부지역과 해밀턴 및 워터루·웰링턴지역을 제외한 동부지역, 북쪽은 L지역 모두가 대상이다. 
한인회 선관위는 선거일인 3월23일 한인회관 외에 한인 밀집지역인 노스욕 및 쏜힐, 미시사가, 블루어 등에 투표소를 추가 설치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문의: 416-383-0777 >


설날 한-중 손잡고 펼친 축하공연

● 한인사회 2013. 2. 17. 13:55 Posted by SisaHan



설날인 10일 한·중 연합행사로 마련된 축하공연이 중국계‘시풍 그룹’ 주최로 토론토 영락교회 건너편 빅토리아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렸다. 공연은 한·중 전통과 퓨전스타일의 다양한 볼거리를 관객에게 선사, 박수를 받았다.
사물놀이와 전통 한복쇼, 라인댄스 및 에버그린 섹소폰 동호회 연주, ‘강남스타일’ 댄스 등 흥겨운 이벤트는 한인 럭키여행사(대표 최정호)가 주관했다. 사진은 김진균 사물놀이팀 공연(위)과 춤을 추는 중국계무용수들 (아래).


여성회, 소득세신고 서비스

● 한인사회 2013. 2. 11. 20:37 Posted by SisaHan
3~4월 두달간… 미대 진학정보 세미나도

캐나다 한인 여성회는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두달 동안 소득세 무료신고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연 소득 기준 싱글은 3만$ 이하, 부부 4만$ 이하, 편부모는 3만5천 $ 이하, 그리고 이자소득 1천$ 이하인 경우에 소득세 신고를 대행해 주며, 임대 소득자와 개인사업자 등은 제외한다. 한편 여성회는 시민권 취득과 스스로 준비하는 소득세 신고, 미대 지망생을 위한 진학정보 등 2 월에도 취업과 각종 정착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운타운 및 노스욕사무실과 한인회관, 갤러리아. H-마트 등에서 진행한다.
 
여성회는 2월 7일과 14일, 21일 등 목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민권시험 3주 도전 프로그램을 갤러리아 쏜힐 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12일(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노스욕 도서관 1층 러닝센터에서는 ‘나의 고용주 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노스욕 사무실(540 Finch Ave. W.)에서 미대 지망생을 위한 진학정보를 제공한다.
14일(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동진료 서비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TV드라마를 통한 부모역할 배우기’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다은타운 사무실에서 진행하며, 19일(화)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는 개인소득세 신고에 대비한 ‘스스로 준비하는 소득세 신고’ 를 노스욕 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무료정착 서비스는 다운타운 사무실(월~토)과 노스욕 사무실(월~금), 갤러리아 쏜힐(목)와 H-마트(수) 등에서 진행하며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 문의: 416-340-1234 >


뉴욕에 첫 일제위안부 추모 길

● 한인사회 2013. 2. 8. 14:16 Posted by SisaHan
뉴욕한인회, 기림비 함께 500m구간 추진

뉴욕에 위안부 추모길이 첫 탄생한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4일 피터 쿠 뉴욕시의원과 회동을 갖고 위안부 추모길 조성과 위안부기림비 건립에 관한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위안부 추모길은 지난해 6월 한인사회와 플러싱 지역구의 피터 쿠 의원이 추진해온 것으로 빠르면 5월중 명명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부 추모길은 156가 노던블러바드에서 루즈벨트 스트릿으로 연결되는 약 500m 구간이다.
추모길은 당초 7번 전철역이 있는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유니온스트릿, 39애버뉴 일대도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156가 일대가 한인타운의 중심이고 위안부기림비를 건립할 수 있는 부지가 있다는 점에서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이곳엔 한인마켓인 H마트가 있고 한식먹자골목 특구 지정이 추진되는 150가 일대와 인접해 이 일대에선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위안부기림비는 150가 루즈벨트애버뉴에 위치한 퀸즈라이브러리 부지의 참전용사비 옆에 조성될 예정이다.

미주1호 기림비인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위안부기림비와 2호인 뉴욕 롱아일랜드의 정신대기림비에 비해 인구가 조밀하고 접근성도 훨씬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피터 구 시의원에게 “뉴욕시 위안부 기림비와 추모길 조성계획에 대해 국제사회의 여론과 뉴욕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빠른 추진을 당부했다. 피터 쿠 시의원은 “추모길 명칭 변경은 빠르면 5월, 늦어도 9월에는 성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곳에 기림비가 함께 건립되면 추모길과 함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될것”이라고 화답했다. 한 회장은 “위안부 이슈는 국제인권과 여성권익신장, 약자보호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뉴욕이 국제사회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적 교훈을 가르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