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아돕기 성금 22만8천$

● 한인사회 2013. 2. 2. 18:35 Posted by SisaHan
익명 선교사 11만 달러 보내와… 31일 마감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현수 큰빛교회 담임목사)와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북한 고아돕기 동복보내기 성금 모금액이 목표액인 20만 달러를 초과, 마감(1월31일)을 이틀 앞둔 29일까지 총 22만8,565달러가 답지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한 사업가가 성금모금 소식을 듣고 익명으로 거금 11만 달러를 보내와 모금액이 단숨에 20만 달러를 넘어서는 기폭제가 됐다.
성금은 이달 말까지 접수된 뒤 희망자를 포함해 교협 임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임현수 교협회장은 성금으로 원단을 구입해 북한 평양에 있는 제복공장에서 고아들을 위한 동복을 만들어 배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647-209-2500, 416-383-0777 >


후보부터 걸러낼 방법 없나?

● 한인사회 2013. 2. 1. 19:47 Posted by SisaHan
한인회장 3.23 선거… 사욕·저질 후보 안나오게
후보부터 걸러낼 방법 없나?

사익추구·감투활용·갈등유발…
“평소 기여·헌신자세 등 공론화를”

“동포들을 성심껏 섬기며 뒷바라지 하고, 다민족사회에서 한인사회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는 데 앞장설 헌신적인 인물이 나와야 한다. 한인회를 사익추구의 발판으로 삼거나 개인적 감투욕 혹은 공명심에서 회장을 노리는 인물은 아예 나서지 못하도록 배제시키고 수준높은 인물대결 축제로 만들자!”
다시 회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바람직한 한인회장상(像)이 거론되는 한편, 후보군을 미리 걸러야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토론토 한인회장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단체장이라는 점에서 그 비중과 역할이 막중하다. 하지만 그동안 선거에서 수준과 자격 미달의 인물들이 감투욕과 이권욕에 매몰돼 ‘판’을 흐리고 한인회장직의 위상을 흠집 낸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사례에서, 사심없이 헌신 봉사할 인물을 적극 발굴해 등판시키되, 분별없는 ‘야욕’을 가진 후보군은 미리 제동을 걸어 사전에 분란의 소지를 없애는 캠페인과 정지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물론 한인회장 선거에는 한인회 회원이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 단 등록비용으로 2만 달러의 거금이 필요하다. 이는 자칫 ‘부유한 졸부’의 출마를 불러올 수 있고, 나아가 회장에 당선됐을 경우 ‘본전 챙기기’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도 된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후보군을 추출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전직 회장 O씨는 28일 “종전 몇몇 사례에서 보듯 선거철이면 그룹별로 모의를 하는 경우도 있고,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인회를 이권에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챙기려하는 사람이나 모국 정계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정치꾼도 없지 않았다”면서 “동포사회를 잘 아우르며 공익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할 자세가 되어있는 품격있는 분들이 나서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인회는 이윤을 내는 기업이 아닌 한인 동포들의 순수한 모임체”라고 강조한 그는 “한인회장은 동포권익을 최우선으로 다민족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고 모국과의 교량역에도 소임을 다하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자질론을 들고, 실제로 한인회관 졸속 매각시도나 예산 유용, ‘얼굴 마담식’행보와 분쟁유발 등의 폐해를 열거하며 “평소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와 헌신도를 평가하는 등 후보군부터 걸러 낼 방법과 장치를 강구하면 좋겠다”고 동포들이 함께 고민할 것을 제언했다. 
한편 토론토 한인회 선관위의 선거일정 공고를 전후해 이진수 현 회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정재열 전 이사장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기석 부회장(46)이 출마의지를 밝히는 등 자천타천 후보군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월22일~3월8일까지 등록, 등록금 2만$
 
한편 3월23일(토) 실시될 토론토 한인회 제33대 회장선거 일정이 확정 발표됐다. 정·부회장 입후보자는 2월22일(금)부터 3월8일(금)까지 2주 동안(토·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등록을 받는다. 후보등록금은 2만 달러다. 
한인회 선관위(위원장 김세영)는 이 같은 회장단 선거 일정을 공고하고 투표를 위한 회원(선거인)등록은 1월21일부터 3월15일(금)까지 받으며, 2011년 1월 이후에 기 등록한 회원은 유효하나 변경사항이 있으면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선관위는 선거일인 3월23일 한인회관 외에 노스욕 및 쏜힐, 미시사가, 블루어 등 한인 밀집지역에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문의: 416-383-0777 >

 

▶조숙자 씨에 대한 한국정부의 표창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파독간호사협회원들.


지난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파독간호사로 근무한 후 캐나다로 이민 온 조숙자 씨(65)가 약 50년 만에 한국 고용노동부장관이 주는 2012 유공 재외동포 표창장을 지난 10일 토론토 총영사관에서 정광균 총영사로부터 부상과 함께 전달받았다.
 
이날 전수식에는 서독간호사협회 김영희 회장과 회원들, 서독동우회 김성기 회장 및 김세영 전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독일시절을 회고하며 함께 덕담을 나눴다.
< 문의: 416-920-3809 >



14일 한인회관 200여명 참석

한국과 캐나다 수교 반세기를 기념하는 토론토 행사가 한인회와 한국 총영사관 공동 주최로 1월14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에서 각 지구한인회장과 동포사회 단체장 및 각계 인사를 비롯, 캐나다 연방의원 3명, 온타리오 주의원 4명, 토론토 시경찰국 간부들과 토론토 주재 미·중·일·러를 포함한 10여개 국 총영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교 50주년 기념 리셉션 형식으로 열렸다.
 
예멜합창단(지휘 김승순)이 선창한 애국가와 ‘오 캐나다’제창으로 시작한 리셉션은 정광균 총영사와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베리 데블린·올리비아 차우 연방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짐머(자유:윌로 데일)·피터 셔먼(보수:쏜힐) 주의원, 조성준 시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달튼 맥긴티 주수상과 팀 후닥 온주 보수당 대표, 랍 포드 토론토 시장이 각각 짐머·셔먼 의원과 조 시의원 등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 50년간의 한-캐 관계 발전과 우호 및 교류협력 심화를 평가하고 향후 더욱 긴밀하고 든든한 유대 구축에 노력해 나가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인 커뮤니티와 캐나다 사회 발전, 나아가 지구촌 문제 해결에도 동반자적 협력을 통한 공동의 이익과 국제적 역할 분담에 힘을 모으자는 등의 축하의견을 전했다.
축사에 이어 박유경 한인 여성회장과 돈나 캔스필드 주의원이 함께 단상에 올라 축배를 제의, 참석자들이 양국관계 반세기를 축하하는 건배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뷔페식 오찬을 들며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노인화 무궁화 사물놀이와 나래무용단 전통무용을 비롯해 태권도 시범, 피아노 트리오 연주, 예멜합창단 중창 및 K-Pop 등이 무대에 펼쳐졌다.
< 문의: 416-920-3809, 416-383-0777 >


▶외교부청사에서 조희용 대사에게 기념액자를 전하는 베어드 장관과 동석한 한인 보좌직원들.


앞서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 수교5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월11일 오전 연방외교부 청사에서 John Baird 캐나다 외교장관과 조희용 주 캐나다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aird 장관이 조 대사와 한인출신 부처 보좌관·의회 직원 등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Baird 장관은 David Johnston 총독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축하 서한을 전달하고, 조 대사는 이 대통령이 Johnston 총독에게 전하는 서한을 전달, 양국 정상간 축하메시지가 교환됐다. 서한에서 두 정상은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상호 유대를 기반으로 양자관계 뿐 아니라 다자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전개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이날 조 대사는 강창희 국회의장이 Kinsella상원의장, Scheer하원의장에게 전하는 수교 50주년 축하서한도 전달했으며, 상원 및 하원의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강 의장에게 공동명의 축하서한을 보냈다.
 
한편 이날 Baird장관은 50년 전인 1963년 1월14일 한국과의 수교를 알리는 캐나다 외교부의 영문 및 불어로 된 공식 보도자료를 액자로 만들어 조 대사에게 전했으며, 조 대사는 Baird장관에게 지난 12월 김황식 총리의 방문 환대와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에 대한 Harper 총리의 축하 성명발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Baird장관과 조 대사는 금년이 캐나다에서 ’Year of Korea’, 한국에서는 ‘캐나다의 해’로 공식 선포되고 캐나다 보훈부가 올해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Year of Korean War Veteran(한국참전용사의 해)’로 선포한 점을 상기해 양국정부가 인적 교류와 경제 통상관계 확대, 참전용사 방한 등 실질적 협력 및 양 국민간 이해증진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 문의: 613-244-5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