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팩스에서 열린 골든벨 퀴즈 게임.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최진학) 몬트리올 지회(지회장 이진용)가 주최한 골든벨 퀴즈게임이 4월16일 오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학생 80여명과 학부모, 평통회원 및 헬리팩스·몽턴·세인트 존자역 한인회 관계자들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주정부 관계자,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통일관련 문제풀이로 진행된 이날 골든벨 퀴즈에서 영예의 우승은 손다윤 군(bedford s school 초등 1학년)이 차지했다.


이날 게임은 4시간여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려 외빈으로 참석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마이클 맥도널드 상원의원 노바스코시아 주 다이애나 웰렌 법무장관 등은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지켜봤다.
최진학 회장은 “완벽한 한국말로 진행이 되어 많은 참가자들이 놀라워했다”면서 “캐나다 동쪽 끝에 한반도 평화통일의 열망을 심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 문의: 416-888-0072, 416-994-5178 >



5월1일 ALPHA 초청으로 본 한인교회서

일제 군위안부 피해 길원옥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대표가 오는 5월1일 토론토를 방문해 한인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길 할머니와 윤 대표는 자신을 포함한 군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다룬 다큐영화 ‘The Apology’의 월드 프리미어 오프닝행사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알파(ALPHA) 초청으로 토론토를 방문, 본한인교회에서 5월1일 오후 5시 증언과 영화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Apology’는 캐나다 영화 협의회가 지원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Anita Kim 이 연출한 작품으로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수십만명의 한국,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의 어린 소녀들을 유괴하여 성노예로 삼았던 끔찍한 범행을 고발하는 영화다.
길 할머니는 1928년 오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길원옥(86) 할머니는 가족과 함께 평양에서 지내다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3살, 15살 두 차례 중국에 있는 위안소로 끌려가 수모를 당했다.


< 문의: 905-881-2999 >



세월호 희생 학생들과 같은 또래 대학 1년생들이 9일 광화문에서 그린 세월호 추모그림.


4.16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토론토를 비롯한 전세계 각 지역에서 작년 보다 11개가 더 많은 32개 지역 해외 한인단체들과 동포들이 주요 도시에서 추모행사를 연다. 캐나다에서는 15일과 16일 이틀간 행사가 이어진다.


15일 저녁 7시 토론토 노스욕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인 연합교회들의 그리스도인 추모 예배가 기도회와 추모 공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16일에는 노스욕 멜라스트맨 광장에서 오후 2시 전세계 동시 추모 집회가 열린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세기토) 주최로 가족 단위로 진행되며 광장 앞에서 영&핀치 사거리까지 거리 행진도 있다. 이번 행사에는 ‘4월의 꿈’ 합창단과 ‘소리모리’의 추모 공연이 예정돼 있다.


캐나다는 이밖에 16일 밴쿠버 아트갤러리, 오타와 연방의사당, 에드먼튼의 앨버타 주의사당 앞에서 각각 추모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사는 이들의 훈훈한 동행”

성인 장애인공동체(회장: 유홍선)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한 봄 조찬음악회 ‘더디 가도 함께 가는 동행 2016’이 4월9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각계 후원인사들과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유홍선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 유 회장은 “봄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꽃 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과 꽃 보다 더 진한 향기를 품은 웃음꽃을 피우는 시간”이라며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줄 알고 그 아름다운 가치를 알고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어서 한없이 기쁘며, 늘 동행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공연은 장애인공동체 앙상블이 감사의 노래로 ‘장미’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르는(위 사진) 것으로 시작해 한인사회의 유명 문화예술 단체들의 협찬출연으로 장애우 회원들과 참석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한 흐뭇한 무대가 됐다. 먼저 조상두 목사가 이끄는 그라티아 색소폰중주단이 ‘목련화’‘내 진정 사모하는’ 등 대중곡과 성가곡 등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예멜합창단이 ‘축복하노라’‘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등 3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사해 분위기를 사로잡았고, 마지막 순서로 한국무용연구소 김미영 무용단이 ‘오고무’와 ‘상당춤’독무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특히 음악회가 열린 한인회관 대강당 앞 로비에서는 캐나다 한인미술가협회(회장 조은아) 회원들이 기증한 작품들이 후원전시로 열려 눈길을 모았다. 미협 회원들 작품은 장애인공동체 회원들이 미술클래스를 통해 한국 전통 부채에 그린 작품과 함께 전시돼 Silent Auction으로 현장에서 판매, 공동체 운영기금으로 전해졌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성인장애인공동체는 등록 취소된 비영리 자선단체 회복을 위해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천안시 장애인협회와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교류를 추진하는 등 대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홈페이지(www.kcpcac.ca)와 SNS 등 인터넷 서비스를 활성화 하고 장애인 여름캠프도 가족캠프로 알차게 추진하는 등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동체는 매주 금요일 각종 재활 프로그램도 더 많은 장애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 문의: 416-457-6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