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향악단 43회 정기연주회

● 한인사회 2011. 10. 29. 15:16 Posted by SisaHan


주디 강 협연, 감미로운 음율에 갈채
바이올린 명기 현란한 연주

캐나다 한인교향악단(이사장 이정훈)이 지난 22일 저녁 노스욕 토론토 예술센터 George Weston Recital Hall에서 가진 제43회 정기연주회는 바이올린 명기인‘1689 Baumgartner’스트라디바리우스를 능란하게 연주한 주디 강의 협연과 함께 슈만과 멘델스존, 하이든의 곡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이번에도 상임지휘자인 리차드 리 지휘로 가진 연주회는 전반부에 슈만의 교향곡 ‘Overture, Scherzo & Finale’로 막을 올려 교향악단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주었다. 이어 멘델스존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를 게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이 협연했다. 이날 특별 출연한 주디 강은 캐나다의 주목할 만한 젊은 연주자의 한 명답게 생동감 넘치는 자태로 세계적인 명기를 자유자재 요리하며 완벽한 연주를 들려주어 단연 인기를 모았다. 후반부에는 하이든이 1795년 런던에서 작곡한 마지막 교향곡인 104 D장조 ‘런던’을 교향악단이 4악장까지 매끄럽게 연주, 청중을 가을 밤 고전 음악의 정취에 젖어 들게 했다.

< 문의: 416-456-3513, 416-937-6410 >


한인 총학생회, 노스욕 얼 헤이그 고교서

온주내 각대학 한인학생들의 모임인 캐나다 한인총학생회(KSAC; Korean Students’ Association of Canada)는 오는 11월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노스욕의 얼 헤이그 고등학교(Earl Haig Secondary School: 100 Princess Ave.)에서 ‘2011 대학박람회(University Fair)’를 개최한다.
KSAC가 연례행사로 여는 대학박람회는 회원인 한인 대학재학생들이 소속학교를 소개하고 입시지망생과 부모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행사로 매년 호평을 얻고있다.
 
올해도 온타리오내 토론토대, 맥매스터, 워털루, 맥길, 퀸즈, 요크, 웨스턴 온타리오, 라이어슨 등 대학교와 컬리지의 한인 학생대표들이 참석해 학교설명회(School presentations)와 특별설명회(Special presentations) 등을 통해 입시준비 노하우 들려주기와 학과별 멘토의 시간도 마련, 고교생들을 위한 진로정보와 미래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다.

< 문의: 647-213-2141. www.ksac.ca >


“이민 삶 쉬고 기댈 문학 외길 작가”
박성민 시인「블루어 연가」출판기념회‥작가정신 격려

시인이며 소설가인 박성민 씨가 펴낸 3번째 시집 ‘블루어 연가’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오후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캐나다 한인문인협회(회장 원옥재) 주관으로 문협회원과 각계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81년 문협 회원이 된 박성민 작가는 장르를 넘나들며 열심히 창작활동을 해오면서 문학적 재능과 작가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셨고, 앞으로는 캐나다내 한국문학을 영문으로 소개하리라는 큰 기대도 갖는다”고 밝힌 원옥재 문협회장의 축하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한석현 목사와 서준경 경동고동참회장의 축하인사, ‘블루어 연가’를 소개한 이금실 씨와 이시현 씨의 시 낭송, 킴벌리 김 회계사의 독후감, 서민정·장계순 회원과 본 한인교회 구자승 씨의 축가 등이 있었다. 토론토대학 동창인 김명세 씨(본 한인교회 장로)는 작가소개를 통해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돈과는 거리가 먼 문학 외길을 걷는 박 선배는 진정한 문인”이라며 “겨울을 이겨낸 나무처럼 이민 삶에서 쉬고 기댈 작가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들 박지수 군이 영시 ‘The Island’를 낭독한 다음 직접 마이크 앞에 선 작가 박성민 씨(사진)는 ‘바그다드에 장이 서면’을 감회어린 목소리로 낭송하고 “문협과 참석해 준 분들, 도와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원옥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패를 전달했다.   
박성민 씨는 그동안 ‘어머님의 방’,’이제 남은 건’등 시집과 ‘겨울바람이 말했지’ 등 2편의 동인시집, 소설집 ‘캐비지 타운’ 등을 펴낸 바 있다.  ‘블루어 연가’는 ‘겨울 호숫가에서’, ‘토론토’, ’우리 다시 만날 때’등 3부로 나누어 57편의 시가 실려있다.

< 문의: 416-781-4862 >


11월 4일 명사 초청 강연회

해밀턴 한인회 주최, 5명초청
이글스필드 한인교회서 오후6시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조언하고 돕기 위한 명사초청 강연회가 김연아(Yonah Martin) 상원의원을 비롯한 의사, 변호사, 교사, 대기업 직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11월4일(금) 오후 6시 벌링턴의 이글스필드 한인교회(구 해밀톤 한인장로교회: 담임 고영민 목사: 2501 Eaglesfield Dr. Burlington, Brant St & Dundas St)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해밀턴 한인회(회장 주점식)가 주최하고 이글스필드 한인교회가 장소를 기꺼이 제공해 열리게 됐다. 초청연사로는 한인 유일의 연방의원인 김연아 상원의원이 주강사로 연설하며, 정제욱(의사), 박재헌(변호사), 신가람(교사), 강일웅 씨(삼성직원) 등 20~30대가 패널강사로 출연해 함께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준다. 또 제이슨 케니(Jason Kenny) 이민장관과 데이비드 스위트(David Sweet), 조 다니엘(Joe Daniel) 하원의원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 한인회 주점식 회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때에 동포 2세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오다 김 상원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행사를 열게됐다”고 밝히고 “동포 자녀들에게 ‘하면된다’는 의욕과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도록 많은 참석과 독려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당일 교회까지 셔틀이 운행되며, 행사 후 다과도 제공된다.
 
< 문의: 905-630-6304, 905-741-58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