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브랜치스 ‘엘리의 숲’ 공연

● 한인사회 2023. 11. 4. 08:12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1110-12 욕우즈 도서관극장서 

 

기독인 극단 브랜치스(단장 이현순)가 제5회 2023 정기공연으로 맥스 루케이도 작 ‘You are Special’을 뮤지컬로 만들어 오는 11월10일(금)~12일(일) York Woods Library Theatre(1785 Finch Ave. W., North York, M3N 1M6)에서 무대에 올린다.

‘You are Special’은 극단 브랜치스가 3년 전에 공연해 큰 감동과 반향을 불렀던 가족 뮤지컬‘엘리의 숲’의 원작으로, 이번에 ‘엘리의 숲’을 원제 ‘You are Special’(너는 특별하단다)로 다시 만든 작품을 리바이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영어로 제작해 2세와 3세는 물론 다민족 캐나디언 사회 연극무대에 첫 도전하는 작품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번 작품도 이현순 단장이 기획과 감독을 맡고 작곡은 안지혜 씨, 프로듀싱과 안무는 이은진 씨등 스탭들과 2세 배우들이 땀흘려 준비해 무대를 펼친다.

작품은 ‘나무사람’마을의 늘 실수만 하는 주인공이 자신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존귀한지를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로, 극단 브랜치스는 “아이와 어른, 온 가족이 편안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겨울을 지낼 수 있게 하는 훈훈한 작품”이라며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혼자라고 느껴질 때, 때때로 되는 일이 없다고 느껴질 때,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을 때 위로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하며 많은 감상을 기대했다.

공연은 11월10일(금) 저녁 7시30분과 11일(토) 오후 2시30분 및 오후 6시30분, 12일(일)은 오후 6시30분 등 4차례 한다. 티켓은 어른 $30, 12세미만 어린이는 $25이다. 홈페이지(branchesministry.net)에서 온라인 구입할 수 있고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 문의: 647-213-3154, branchesmission@gmail.com >

민혜기 수필집 ‘한 줄기 바람처럼’ 펴내

 

73년 캐나다에 이민 와 목회자의 사모로 정착해 살며 캐나다와 모국문단에 등단, 어느 덧 팔십대 중반이 된 민혜기 수필가(85)가 노년의 열정으로 펴낸 ‘한 줄기 바람처럼’수필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9월29일 오후 노스욕 한인연합교회(담임 염웅 목사)에서 가족과 문우 및 지인, 성인장애인공동체 회원 등 많은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홍선 전 성인장애인공동체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회는 김준태 시인이 ‘한 줄기 바람처럼’시 낭송으로 시작해 김명곤 교수가 저자 소개 및 서평을 하고 유정자 시인이 ‘벗님네야’시를 낭송하며 감흥이 고조됐다. 또 김민서 무용가의 ‘쟁강춤’독무, ‘설장고’합동무용, 이정례 솔로의 독창 ‘오직 주만이’, 박성재 하모니카 연주 ‘바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백미는 민 작가가 아들 Martin과 딸 Helen 에게 ‘사랑하는 자녀의 마음속에’라는 책을 전해주고 아들 부부가 ‘Medley of Love를 특별 공연하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참석자들이 감동어린 박수를 보냈다.

민 작가는 감사인사를 통해 “오늘까지 든든히 지켜준 하나님 은혜와 동료 지인들, 공동체 회원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품위와 맵시를 잃지 않고 쓸모있는 사람으로 늙어가는 삶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민 작가는 이날 책 판매금 ($2,150)을 성인장애인공동체에 이성민 회장을 통해 전액 기부했다.

한국신학대와 교육대를 나온 민 작가는 지난 5월 소천한 고 정동석 목사의 사모로, 1994년 불의의 사고를 당해 장애를 입은 정 목사를 평생 뒷바라지 해온 지극한 내조로 소문났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부군의 장례로 미뤄졌다 열린 것이다. 2001년‘한국 수필’에 등단한 수필가로 뿐만 아니라 양로원 간호보조와 의료 통역사, 성인장애인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여전히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한줄기~’는 ‘흔들렸던 터전 위에’‘토론토에서 히말라야 고산족 마을따라’에 이어 3번째 수필집이며, 동료문인 장정숙·원옥재 씨와 함께 4권의 수필 동인집도 펴낸 바 있다. < 문의: groundmin7@gmail.com >

9월30일 한인회관서 전통명절 체험 등 동포들 붐벼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추석맞이 축제의 장’으로 개최한 ‘제3회 사랑나눔 한인 가을축제’가 지난 9월30일 한인회관에서 많은 동포들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이날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흥겨운 전통놀이, 그리고 각 단체와 업체 등이 마련한 부스와 먹거리·전통음식, 게임과 경품 등이 펼쳐져 한인 가족들과 각계 동포들이 나와 붐비는 가운데 즐거운 명절 기분을 나누며 하루를 즐겼다.

 

올해 특히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다채롭게 꾸민 프로그램에는 한국 유수의 공연단인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 예술단’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웠고,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놀이와 가위질하는 엿장수 등 고국의 추석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부 장관과 김득환 총영사, 유건인 평통 회장 등이 참석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정희 회장은 개막인사에서 “우리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으니 모처럼 푸근한 마음으로 화합의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이날 가을축제 수익금은 한인회 운영과 개선에 활용키로 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제18회 평화 마라톤 대회 , 한캐수교 60주년 기념 Sunnybrook 공원서

30일 제3회 가을축제는 '추석맞이 축제의 장'으로 한인회관에서 개최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제18회‘평화 마라톤’(Toronto Peace Run & Walk)이 9월16일(토) 오전 9시부터 Sunnybrook-Wilket Creek Park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캐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 하나로 한국과 캐나다의 인적 및 문화적 교류 증진을 뒷받침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5km 걷기와 10km 달리기로 나눠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8일(금) 오후 5시까지 받는다. 토론토 한인회 홈페이지(www.kccatoronto.ca)를 이용하거나, 한인회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참가비는 5km 걷기의 경우 개인 $15 단체(10명 이상) $10 이고, 10km 달리기는 개인 $25 단체 $20 이다. 만 12 세 미만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30일(토) ‘추석맞이 축제의 장’으로 제3회 한인 가을축제를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가을축제는 볼거리와 먹거리,전통놀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겁고 흥겨운 하루를 보내도록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인회는 축제에 참여할 부스신청을 받고 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