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까지 GO 트랜짓과 TTC 요금 통합 예정

● CANADA 2023. 4. 8. 01:36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앞으로 토론토 대중교통 TTC와 GO트레인을 번갈아 타면서 요금을 두번씩 내는 부담과 번거로움이 없어질 전망이다.
온주 스탠 조 교통부 차관은 포드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GO 트랜짓과 TTC의 요금을 통합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포드 수상은 올해 예산 계획의 일부로 요금 통합 프로그램을 GTA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조 차관은 이날 발표를 통해 “통합 프로그램 시행과 관련하여 조만간 구체안을 낼 것”이라면서 “연말까지는 온타리오의 승객들에게 좀더 저렴한 교통비를 부담하게 혜택을 주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토론토를 제외한 다른 지역들의 교통 기관들은 지난해 3월부터 GO트랜짓과 통합하여 승객들의 요금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데, TTC는 아직 통합하지 않은 상태다.

토론토 상공회의소 얀 데 실바 회장은 TTC의 요금 통합 프로그램 계획을 환영하면서, "중요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그는 토론토 상공회의소가 적어도 2014년부터 GTA의 요금 통합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포드 정부의 계획은 현재 GO 트랜짓에서 지방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거나 그 반대로 바꿔타는 통근자들에게만 적용할 것으로알려진데 대해 실바 회장은 “최종적으로 모든 주민들이 한 교통 기관에서 다른 교통 기관으로 원활하게 전환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사·간호사 같은 필수 노동자들의 통근 비용 증가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피어슨 공항 주변이 노동자들의 교통수단 부족으로 하루 백만 대나 차량이 오가는 것을 예로 들었다.

TTC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승객 감소로 년간 수억 달러의 손실을 보는 바람에 비용 절감을 위해 수십 개 노선 서비스를 대폭 축소한 바 있다.

토론토 시장 보궐선거 6월26일 예정

캐나다 제1의 대도시 토론토 시장으로 8년여 간 일해 온 존 토리 시장(68)이 31세인 한 여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 불명예 사임했다. 시장직 공석에 따른 보궐선거는 6월26일 실시될 전망이다.

토리 시장은 지난 11일 일부 언론이 혼외관계를 질문한지 몇 시간 만인 이날 밤 긴급 회견을 열고 자신의 불륜사실을 인정하며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전격 발표, 17일 공식 사임했다.

 

지난 2014년 롭 포드의 뒤를 이어 당선돼 큰 무리 없이 시장직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온 토리 시장은 전혀 예상치 못한 불륜사실이 들통나면서 궁지에 몰리자 급거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토리 시장은 회견에서 지난 팬데믹 기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한 여직원과 관계를 맺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가정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시장직을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각한 판단 실수였다면서 “여직원과 관계는 올초 합의하에 끝났다고 말하고 “토론토 시민과 내 가족에게 전적으로 사과한다.사랑하던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비통해 했다. 토리 시장은 45년전 만난 부인 바바라 해킷과의 사이에 4자녀와 6명의 손주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와 대기업 간부, 방송인 등으로 이름을 날렸고 온주 보수당수를 지내다 시장에 당선된 토리 시장은 이로써 정치인생의 마지막을 불명예스런 스캔들로 장식하며 마감했다.

 

토론토시는 제니퍼 맥컬비 부시장 대행체제로 시정을 운영한 뒤 시의회가 60일 이내에 결정하는 보궐선거를 통해 차기 시장을 선출한다.

 

시의회는 보궐선거를 6월26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토론토시 관계자가 밝혔다. 그 경우 4월3일~5월12일 후보등록, 6월8~13일 사전·우편투표가 실시된다.

현재 후보로는 지난해 10월 선거에서 토리에게 패했던 Gil Penalosa씨가 재도전하는 것을 비롯, 경찰 출신 Blake Acton, 시의원 출신 Giorgio Mammoliti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론토시 재산세 5.5% 인상방침

● CANADA 2023. 2. 28. 00:48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압박으로 가계 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시가 올해 재산세를 대폭 올리기로 해 생활경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시는 10일 재산세 5.5% 인상을 전제로 한 올해 예산안을 161억6천만 달러 규모로 확정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토론토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정부족과 물가상승 압박 등을 재산세 인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재산세 5.5% 인상은 지난 1998년 토론토와 인근 지자체가 통합된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이다.

예산안은 내달 14일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경우 각 가정에 고지될 예정이다.

토론토시는 2019년에 승인된 도시건축 부담금 1.5% 인상도 감안하면 재산세가 실제로는 7%나 늘어나는 셈이다. 아울러 올해 상하수도와 쓰레기 수거 요금도 3% 인상하기로 해 물가고와 함께 공공요금 인상 러시로 가계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존 토리 시장은 새해 예산안에 대해 "시민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시의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재산세 인상률을 인플레이션 이하로 유지하겠다는 자신의 선거공약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오미크론 변이 XBB.1.5 캐나다도 번져

● CANADA 2023. 2. 28. 00:43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보건당국, 중국입국자 방역 강화

미국에서 크게 번지고 있는 면역 회피력이 뛰어난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 바이러스가 캐나다에도 상륙, 각 지역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보건당국이 전했다.

지역별로는 퀘벡주가 8건의 XBB.1.5를 확인했고, 앨버타주에서도 4건의 감염 사례가 해당 바이러스로 확진됐다. BC주에서는 XBB.1.5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12건 확인됐다고 보건관계자들이 밝혔다.

한편 캐나다도 지난 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 코로나19 사전 검사 의무화 조치 시행에 나섰다.

캐나다 정부는 중국 및 홍콩, 마카오 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5일부터 시행에 돌입, 향후 한 달간 계속할 계획이다. 이후 지속 여부는 상황을 검토한 뒤 다시 결정된다.

특히 보건당국은 동부와 서부의 입국 관문인 토론토 피어슨공항과 밴쿠버 등 국제 공항 두 곳에서 중국발 항공기 내 폐수를 수거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별도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중국 방역 규제에 따라 중국발 항공기 승객들은 도착시 탑승일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