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원의혹 이유 입국 거부로 피해”

2009년 캐나다에서 순회 연설을 하려다 연방 이민장관에 의해 제지됐던 조지 갤러웨이 전 영국 국회의원이 15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갤러웨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제이슨 케니 캐나다 연방 이민장관과 그의 보좌관이 직권을 남용, 지난 2009년 3월 캐나다 입국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갤러웨이 의원은 캐나다를 방문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해 순회 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니 장관은 그가 무장투쟁그룹 ‘하마스’에 재정적인 지원을 한 의혹이 있다며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하마스를 테러 그룹으로 분류한다.  
갤러웨이 의원은 “케니 장관의 주장으로 18개월간 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며 그의 개인적인 안전도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사는 케니 장관의 언급 파장으로 갤러웨이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고 덧붙였다.
갤러웨이 의원은 캐나다 연방법원이 정부의 입국불허 결정은 부분적으로 정치적인 동기가 개입됐다고 판결함으로써 지난해 10월 캐나다 입국이 허용돼 토론토 등지에서 연설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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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해안선 온난화 유실 심각

● CANADA 2011. 4. 26. 15:04 Posted by Zig
매년 평균 30Cm씩 후퇴, 캐나다 쪽은 8m도

북극의 해안선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海氷) 유실로 매년 평균 30㎝씩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이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실시된 국제 공동 조사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북극 해안선 후퇴 현상은 특히 캐나다 극지방에서 심각해 일부 해안의 잠식 속도는 1년에 8m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극 해안선 후퇴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및 유콘 준주의 보퍼트해, 러시아의 랍테브해 및 동시베리아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개국에서 30명 이상의 해양 및 극지 전문 과학자들이 참여했으며, 전체 북극 해안선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만㎞에 걸쳐 진행됐다.

해안선 후퇴는 기후온난화로 북극의 해빙이 유실되고 이로 인해 파도에 대한 해안선의 보호막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북극 토양의 3분의 2 가량이 암반에 비해 연약한 영구동토층으로 형성돼 있어 파도에 더 쉽게 침식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이어 지구 전체 해안의 3분의 1이 북극 지역에 분포해 있기 때문에 북극 해안선의 후퇴는 극지방은 물론 전세계의 생태계와 사회경제 분야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맥길 대학의 웨인 폴라드 교수는 앞으로 기존의 해양 지식이나 전통적인 생활 양식이 통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물개나 고래, 북극곰의 서식 행태가 달라지고, 바람의 방향도 예전과 다르게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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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분리」쟁점화

● CANADA 2011. 4. 26. 14:44 Posted by Zig
5.2연방총선 D-11…유세 막바지

연방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퀘벡 분리운동이 여야간 쟁점으로 떠올랐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연방 총리는 자신의 보수당 다수정부만이 퀘벡 분리독립주의자들을 저지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17일 BC주 총선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분리독립운동과 퀘벡 주 정치에 할 말이 많지 않지만 블록퀘벡당 지도자 질 뒤셉이 퀘벡의 독립과 그것을 위한 국민투표가 그의 목표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뒤셉은) 그의 목표를 위한 첫 단계는 오타와에서 연방 보수당의 다수정부 수립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캐나다인들이 강하고 안정된 보수당 다수정권 창출을 선택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그의 언급에서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 뒤셉은 전날 퀘벡 주의 블록 퀘벡당 전당대회에서 분리독립을 위한 또 다른 국민투표를 위해서는 ▲오타와에서 연방 블록퀘벡당의 강화 ▲퀘벡 주 내에서 퀘벡당의 주 정부 구성 등 2가지 조건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당 지도자 마이클 이그나티에프는 이날 노스 밴쿠버 유세에서 하퍼의 발언은 표를 얻기 위해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는 민주주의와 선거, 불안정, 또 독립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두려워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퀘벡 주의 퀘벡당은 지난 16일 전당대회에서 폴린 마르와 당수를 93.1%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신임했다.

기름·원자재 값 또 뜀박질

● CANADA 2009. 7. 5. 09:04 Posted by Zig
올들어 서부택사스 50%, 두바이유 82% 급등

투기자본·달러하락 등으로… 금값도 크게올라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넘쳐나는 유동성과 경기회복 기대감, 달러 약세 등이 맞물리면서 주요 상품시장에 연일 돈이 몰리고 있다.
국제 유가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중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0.31달러로 거래가 체결됐다. 지난해 11월4일 이후 최고치로,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등했다. 중동산 두바이유(현물 기준)도 배럴당 66.83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말(36.45달러) 이후 5개월 만에 82%나 올랐다.
MF글로벌의 에너지 담당 부사장인 존 킬더프는 블룸버그 통신에 달러화 가치 하락이 에너지 및 원자재에 대한 투자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원자재의 수요.공급 등에 관한 고려보다는 달러화 하락이 원자재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는 통상 달러화를 기준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그만큼의 가치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미 달러화는 세계 경기침체 완화와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로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약화되면서 올해 들어 최저치로 추락했다. 달러화는 유로당 1.41달러에도 넘게 거래되며 지난 5월에만 가치가 6%나 떨어졌다.

달러화 하락에 금속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금값은 4개월 만에 최고치(온스당 978.60달러)로 1000달러에 육박했고, 구리와 납은 연초보다 각각 61.17%, 64.94% 상승했다.
또 옥수수,원당,콩,밀 등 농산물도 5월 한달새 7~17% 값이 올랐다. 19개 원자재 선물로 구성된 상품지수(로이터-제프리)는 지난달에 13.8% 올라 1974년 7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원자재값의 ‘이상 급등’은 투기성 자금의 쏠림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유가 급등은 제조업과 중국의 수요, 수급 상황 때문이 아니다. 달러 약세와 유동성 과잉이 지속되면서 원유 등 상품시장에 투기 자본이 유입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분석 아날리스트들은 “최근 유가는 일시적 유동성 장세 때문으로, 하반기에 70달러까지 갈 수도 있지만 평균으론 50~60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석유개발 투자 부진과 중국의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앞으로 유가가 작년과 같은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경고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미국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올해 4분기에 국제 유가는 배럴당 51~84달러(서부텍사스산 기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평균 59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금융위기가 완화되면서 앞으로 에너지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연말 가격 전망을 종전 65달러에서 85달러로 크게 높였다. 내년 상반기와 연말에는 각각 90달러와 95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보고서에서 경기침체로 에너지 개발 투자가 급감하면서 3년 내에 석유가격 급등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간 석유업체와 투자자들은 하루 200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금액인 1천700억달러 가량의 투자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또 업체들이 관련 지출을 삭감하면서 하루 420만배럴의 석유 생산과 맞먹는 규모의 투자가 최소한 18개월 이상 지연된 것으로 추산하고, 지연 또는 취소된 석유개발 프로젝트가 대부분 캐나다와 같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에 집중돼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들 국가의 석유는 OPEC 회원국보다 개발에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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