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옥 할머니 치매상태서 기부했나?

● COREA 2020. 9. 17. 10:5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검찰, 길 할머니 재기부를 윤미향 횡령- 준사기혐의 기소 논란

다수 영상에 정신 또렷한 모습 담겨 ... 판단능력 없음을 검찰이 입증해야

 

길원옥 할머니.

검찰이 지난 14일 기소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준사기혐의는 정의연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횡령 혐의와 함께 향후 재판 과정에서 입증돼야 할 핵심 쟁점이다.

검찰은 윤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의 치매 상태(심신미약)를 이용해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 중 5천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도록 했다고 결론 냈다. 하지만 정의연은 길 할머니가 스스로 기부를 결심한 정황을 제시하며 검찰의 기소 내용을 반박했다.

기부를 결심할 당시 길 할머니가 주체적인 판단 능력이 있었는지를 놓고 양쪽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길 할머니는 201711월 정의연으로부터 여성인권상과 함께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정의연이 박근혜 정부가 2015년에 추진한 ‘12·28 -일 위안부 합의를 계기로 모금한 돈이었다. 당시 김복동(2019년 사망), 안점순(2018), 이옥선, 송신도(2017) 할머니에게도 상금이 수여됐고 길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가 각각 5천만원을 정의연에 다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에 거주했던 송 할머니는 1억원 전액을 내놓았다.

정의연은 16일 여성인권상 수상 뒤에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며 길 할머니가 또렷한 정신을 갖고 주체적으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실제 20189월 김 할머니와 길 할머니가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방문한 영상을 보면, 김 할머니가 “()원옥이도 장학금 좀 내라고 하자 길 할머니는 해야지. (돈이) 없어서 힘든 학생 그런 학생 둘만 선택해달라. 돈이 없어서 못 할 만큼 힘든 학생 찾아주면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답했다. 길 할머니는 또 뭐든 힘이 되려면 내가 우선 배우고 봐야 한다. 열심히 배워서 이 나라 좋은 나라 만들어달라. 우리는 원체 못 배우고, 좀 못사는 세상에 살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정의연 관계자는 길 할머니의 기부금은 모두 후원금과 상금 등으로 정상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길 할머니는 20188월 한 소설가와 인터뷰를 통해 소설책도 완성했고, 20192월 촬영된 영상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우리들만의 일이 아니다. 정부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우리가 나가서 열마디 하는 것보다 정부에서 한마디가 효력이 있으니까 정부에서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는 검찰이 한 언론에 밝힌 “20147월 병원 치매 선별 검사에서 19점을 받아 확정적 치매를 받고, 20187월 재검사에서는 17점을 받아 경제활동 의사결정 불가판정을 받았다는 수사 결과와 배치된다. 이에 대해 의료기관의 치매 검사 결과만 놓고 의사결정 능력을 판단하는 게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환자의 경우에는 치매 검사 결과가 나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치매 검사 결과만으로 당사자가 주체적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는 건 섣부르다고 말했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의료기관의 진단만으로 법원이 당사자의 주체적인 판단 능력을 판단하지는 않는다. 기부 의사를 밝혔을 당시 할머니의 상황이 중요하다고 했다. < 이재호 기자 >

      

이용수 할머니 소녀상 철거 주장 나쁜 행동이자 역사 죄인

친필 편지로 일 극우 비판, 스가 새 정부에 공식 사죄 등 요구

      

16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 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1457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용수 소신으로서 세계 역사와 인권 문제 해결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 철거 주장은 절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16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곁에선 소녀상 철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열린 1457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수요집회)에선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로 평화 인권운동에 앞장서 온 이용수(92) 할머니가 친필로 작성한 편지가 낭독됐다.

앞서 일본 극우세력이 정의연 회계부정 등을 언급하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한 것에 대해 이 할머니가 직접 반박한 것이다. 이 할머니는 편지를 통해 역사의 증거인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다. 역사의 죄인이다라며 소녀상은 피해자들의 한과 슬픔, 후세 교육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쓴 친필 메시지. 정의기억연대 제공

이날 수요집회에서는 일본 극우 세력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이날 총리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 이사장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대해 아베만큼의 역사 수정주의자는 아니지만 스스로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이 한일 내각의 기본이라는 아베 정부의 기조를 되풀이하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의연은 새로 출범하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문제 해결과 강제동원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 이사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강제동원, 각종 전쟁 범죄를 진심으로 대할 때 진정한 평화와 상생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스가 정부가 문제 해결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의연은 일본 정부는 공식 사과 및 법적 배상을 하고 미래 세대에게 진실한 교육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연대발언에선 검찰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한 것이 억지 기소라는 비판도 나왔다. 시바요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 공동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면서 억지 이유로 기소해 검찰의 면목 유지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수요집회 현장 주변에선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윤미향 의원 사퇴와 정의연 해체 등을 주장했다. < 강재구 기자 >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대표와 이용수 할머니.

 

캐나다-미국 국경 폐쇄 11월까지 다시 연장

● CANADA 2020. 9. 16. 22:5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 제한 조치가 11월까지 연장된다.
-캐나다 국경 폐쇄는 9 21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COVID-19 대유행이 통제될 때까지 이 제한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 국경 폐쇄와 여행 금지는 지난 3월 처음 시행됐고 이후 매달 연장되고 있다. 무역과 상업은 면제되지만 관광과 방문은 여전히 금지되어 있다.

이번 연장은 팬데믹이 선포된 이후 여섯 번째 국경 제한 연장이다.
최근의 연장에는 캐나다에서의 감염자 급증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퀘벡은 15일 신규 확진자가 29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가 251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13일 캐나다의 일일 확진자 발생 건수는 13백명을 넘어 5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재확산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은 현재 확진자 총수 680만명, 사망자 20만명 수준으로 COVID-19 감염 사례와 사망자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다.



미, 알루미늄 관세 철폐에 캐나다도 보복조치 않기로

● CANADA 2020. 9. 16. 22:5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국이 캐나다 산 알루미늄에 부과한 10%의 관세를 15일 철회했다. 이에대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는 기쁜 소식이라고 반기며 이는 처음부터 잘못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철회 결정은 캐나다의 관세 보복 조치가 발표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표한 것으로 미국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관세철회를 밝히고 캐나다 정부와 협의한 결과 앞으로 몇 달 안에 캐나다로부터의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10%의 관세가 결과적으로 필요 없게 됐으며, 이에 따라 9 1일로 소급해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그러나 관세를 철회하는 것에는 약간의 조건이 따른다면서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비합금 알루미늄의 선적 상한선을 언급, 9월에서 12월 사이에 수입이 지나치게 증가하게 되면 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올해 말 캐나다 정부와 협의해 4개월 동안의 교역 패턴과 2021년 예상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알루미늄 무역 현황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리랜드 부총리는 이를 부정, 미국 대표의 말은 양국간에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의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일방적으로 철폐하기로 선택했다. 모두 미국이 내린 결정이다. 물론, 우리는 그 결정을 환영한다. 우리는 애초에 관세를 반대했고, 그것이 모두에게 나쁘다고 생각했다. USTR이 이에 동의해 기쁘다라고 강조, “미국이 다시 관세 싸움을 시작하게 되면 캐나다는 달러 보복으로 맞불을 놓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이 관세를 철회함에 따라 캐나다도 곧 시행하려던 보복 조치를 진행하지 않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16일 양국의 알루미늄 단체들이 비난하는 가운데 수입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를 이유로 캐나다산 생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하라고 명령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발표가 나자마자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은
보복 조치로 반격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캐나다가 관세를 매기려고 계획했던 미국 알루미늄 제품들에는 음료수 캔, 세탁기, 냉장고, 자전거, 골프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럴 경우 국경 양쪽에서 가격이 크게 인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디즈니플러스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캐나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
디즈니플러스는 최대 6개의 계정이 함께 플레이, 일시 정지, 빠른 전진, 되감기 등이 가능한 싱크로나이즈 뷰잉 파티에 모일 수 있는 가상 소셜 기능 그룹워치’ (GroupWatch)를 출시해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워치 테스트는맨달로리안해밀턴그리고 고전 애니메이션 영화 등이 제공돼 진행되고 있다. 이 기능은 TV, 휴대폰, 컴퓨터 또는 태블릿의 모든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앱에서 지원된다.

그룹워치 내의 의사소통은 이모티콘 사용에 제한될 것이나 이후 업데이트 될 것으로 알려졌다.
COVID-19
의 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기 시작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영화나 쇼를 시청하는 것이 유행, 비공식 제3자 앱인 넷플릭스 파티 COVID-19 초창기에 인기가 폭발한 바 있다.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도 미국에서 워치파티라고 불리는 자체 기능을 베타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