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데이, 불꽃놀이 즐길 수 있다

● CANADA 2021. 5. 20. 20:46 Posted by 피치래빗

5월 24일 빅토리아 데이에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Stay-at-home 명령의 연장으로 예전처럼 가족, 친구들과 빅토리아 데이를 보낼 수 는 없겠지만 불꽃놀이는 허용될 전망이다.
토론토 시 불꽃놀이 안전 사이트에 따르면, 빅토리아 데이와 캐나다의 날은 사유지에서 불꽃놀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명절이다. 다른 날에는 토론토 소방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꽃놀이법에 따라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2020년 여름에는 172건의 불법 불꽃놀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꽃놀이 관련 사고가 크게 증가했다.
규칙에 따르면 시민들은 공원, 거리, 주차장 같이 소유하지 않은 사유지에서 불꽃놀이를 할 수 없으며, 어길 시 3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시가 발행한 불꽃놀이 판매 허가증을 전시하는 업소로부터만 불꽃놀이를 구입해야 하고, 제조사의 라벨에 적힌 사용법을 읽고 따라야 하며, 인근에 건물이나 나무가 없는 적당한 크기의 마당에서 불꽃놀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추가 권고사항이다.
휴대용 불꽃놀이 베이스가 없는 경우 길이의 반 이상을 모래에 묻어야 한다. 단단히 고정되고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해야 한다.
팔을 뻗고 불을 붙여야 하고 얼굴을 불꽃놀이 방향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은 18세가 넘어야 하고 눈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쓰레기 수거차량과 시설에서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처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용한 불꽃놀이나 사용하지 않은 불꽃놀이는 절대 블루빈에 넣지 말아야 한다.

불법 불꽃놀이가 눈에 띄면 311번으로 연락해야 한다.

 

 

그레이하운드 캐나다 고속버스 서비스가 COVID-19의 여파로 영구적으로 문을 닫은 가운데 92년간 경쟁 회사였던 메가버스는 온타리오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하운드 캐나다는 2020년 5월까지 탑승객이 95%나 줄었고, 그 결과 온타리오와 퀘벡의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캐나다의 노선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 됐지만 미국과 멕시코의 사이의 운행은 계속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메가버스는 앞으로 킹스턴과 스카보로 타운 센터까지 운행할 것이며 오타와와 토론토를 잇는 새로운 노선을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월 20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며 첫 출시를 한 한 주 동안은 티켓이 무료로 제공된다.
메가버스가 새로운 노선을 추가하긴 했지만 그레이하운드의 폐업으로 서비스를 주로 사용했던 학생들과 특정 취약계층들에게는 타격이 클 전망이다.
메가버스는 현재 더 많은 노선을 추가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온타리오주 더그 포드 수상은 5월14일 오후 퀸즈 파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 전역에 대한 봉쇄를 6월2일까지 (2주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수상은 "상황은 천천히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멀었다. 병원들은 여전히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변종 확산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우리는 아직 경계해야 한다,"라고 봉쇄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온타리오의 Stay-at-home명령은 4월8일 처음 시행됐으며 COVID-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지금까지 2차례 연장됐었다.
주정부는 연장된 봉쇄 기간 동안 일부 실외 활동들은 재개해야 한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실외 운동과 시설을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주 정부는 오는 6월2일 테니스와 농구장, 야외 스포츠장 등 야외 편의시설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드 수상은 특히 골프를 포함한 특정 스포츠와 연관된 ‘이동성’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좋은 건 이해한다. 다들 나가고 싶어하고 나도 실력은 형편없지만 골프를 치러 나가고 싶다. 그러나 지금 병원의 ICU(중환자실)은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 어제까지는 805명이 중환자실에 있었다. 이것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건 당국은 13일 하루 2,759명의 새로운 감염자를 확인했고 최근 7일 동안 평균 감염자는 2,72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엘리엇 주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률이 증가해야 한다. 5월 말까지 18세 이상의 온타리안 65%에게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환자 발생률, 입원 환자 수, 중환자실 내 환자 수 또한 감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보건부장은 온타리오에서 하루 COVID-19 감염 건수가 1,000건보다 훨씬 적게 나와야 봉쇄 명령이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 수상은 5월 마지막 주부터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도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시는 올해도 캐리비안 카니발, CNE (캐나다 국립 전시회) 등 주요 여름 행사들이 COVID-19로 인해 전면 취소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 시는 앞서 지난 3월 오는 6월30일까지의 모든 행사와 개최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7, 8월에 토론토에서 열리는 행사를 포함해 노동절 주말까지의 모든 야외 대형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토론토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행사 주최자들에게 미리 알리고 코로나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모든 야외 행사를 9월6일까지 취소할 것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행사 주최자들에게 이 결정을 사전에 통보했다고 전하고 "우리는 활력과 번영을 위해 이러한 행사들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 시는 행사 주최 측과 긴밀히 협력해 2022년에는 더 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CNE측은 서면 성명에서 "공공 보건당국이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연방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CNE는 또 "작년의 박람회 취소 결정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처음 취소된 이후 142년 만에 두 번째 취소였다. 박람회 취소로 인해 온타리오 주는 1억2,800만 달러의 경제적인 이익을 놓쳤고, 티켓 판매, 전시자들로부터 받을 금액, 스폰서십 및 기타 소득에서 얻을 3,500만 달러 이상의 잠재적 수익을 잃었다."고 회고했다.
성명은 이어 올해 행사 취소로 인한 매출 손실이 향후 박람회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성명은 "매년 발생하는 수익은 내년에 재투자되기 때문에 2020년과 2021년의 취소와 재정손실이 CNE의 미래에 결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이에대해 "박람회가 어려운 한 해를 이겨내고 2022년에는 더 크고 좋은 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CNE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해야 했던 어려운 상황을 시가 지원했고, 올해도 CNE를 지원하기 위해 시가 다시 한 번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야외행사 전면 취소에 따라 CNE와 캐리비안 카니발 외에도, 영향을 받은 행사로는 Taste of the Danforth, Honda Indy, The Beachs Jazz Festival 등이 있다. 앞서 프라이드 토론토는 6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 열리는 연례 축제가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