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에서 입국 승객 중 COVID-19 확진자 급증따라

캐나다 연방정부는 최근 COVID-19 감염이 급확산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승객들 가운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3일부터 한달 동안 두 나라에서 들어오는 여객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오마르 알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COVID-19 확진자가 캐나다로 입국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4월22일 밤 12시 이후 양국의 모든 상업 및 민간 여객기 운항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과 개인 보호장비의 수송은 계속될 수 있도록 화물운송은 계속 허용된다고 밝혔다.
인도는 22일에도 하루 33만2천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현재까지 하루 동안 집계된 것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패티 하지두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인도 항공편이 항공 교통량의 5분의 1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도착 후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 절반이 인도에서 온 승객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에서 오는 승객들도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는 지난 2주 동안 적어도 32대의 델리 항공편과 2대의 파키스탄 항공편이 도착했으며, 수십 명의 승객들이 검진결과 COVID-19 양성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도는 최근 COVID-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백신 반출을 제한하고 있어 인도에서 캐나다로 오는 백신 출하 역시 적어도 6월까지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 주 정부 대변인은 더그 포드 수상이 더 많은 COVID-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온주 정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온타리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연령 제한을 낮추는 연방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모더나 백신이 감소함에 따라 수상이 직접 국제 동맹국들로부터 온타리오에 백신 공급을 늘릴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국 영사관에 문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는 지난 12월부터 예방접종 시행이 시작된 이후 연방정부로부터 공급문제로 인해 백신 출시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모더나는 캐나다에 4월말로 예정됐던 120만 회분의 백신 출하량이 실제로는 65만 회분에 그칠 것이라고 통보했다. 온타리오 주는 그 중에 약 50만 회분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면역 자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 이상에게만 제공하라는 권고안을 아직 바꾸지 않고있다. 일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전염병과 관련된 확진 사례 수와 입원이 급증함에 따라 온타리오의 백신 연령을 낮출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온주는 지난 4월18일 4,250명의 새로운 확진자를 기록했는데, 닷새 연속으로 4,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병원에는 2,107명의 확진 환자가 입원해 있으며 이들 중 74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506명은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 호흡하고 있다.
연방 자료에 따르면 온주는 오타와로부터 받은 4,85만2,885회분의 백신으로 도내 전역에 3,83만7,881회분의 백신을 접종했다.
현재 백신을 더 많이 투여할 수 있는 시설능력은 구비돼있지만 이를 위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주 정부는 "백신은 전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포드 수상은 더 빨리 시민들에게 백신을 주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온타리오의 백신 접종을 돕기 위해 캐나다 적십자사를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포드 주정부 대변인은 "총리의 제안을 고맙게 생각하지만 온타리오 주의 최우선 과제는 더 많은 양의 백신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 정부가 COVID-19 핫스팟에 있는 선별된 약국들이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예방 접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 정부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르면 21일부터 토론토, 필, 요크 지역의 핫스팟 16곳을 포함한 20개 Shoppers Drug Mart에서 24시간 백신 투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백신 공급이 늘면 24시간 백신 접종이 가능한 곳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온타리오 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선적이 5월 말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이다.
온주를 향한 첫 번째 선적분인 38만9,000회분 백신선량은 잠정적으로 4월 중순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5월 말까지 연기되었다.
온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젊은 연령층에게 확대하려고 하는 중 이같은 소식은 충격”이라며 "수상은 동맹국들에게 백신 추가 공급이 가능한지도 직접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온타리오 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 기준은 40세 이상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한편 온타리오 주는 이번 주 연방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39만5,460회분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36만9,630, 그 다음 3주 동안 총 78만회 분량 이상의 접종량을 받을 예정이다.
연방정부가 80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집단 예방접종센터와 병원에서 사용될 수 있는 화이자 백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약국에서 워크인 접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타리오에는 1,400개 이상의 약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로저스 사는 지난 4월19일 전국적인 대규모 무선 통신서비스 중단사태로 수백만 명이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데이터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것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크레딧으로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로저스 측은 다음 회 청구서에 19일 무선 서비스 요금에 해당하는 크레딧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딧은 자동으로 적용되며 고객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로저스는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파트너 에릭슨의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에릭슨 측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OVID-19 봉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택 근무를 하는 가운데 19일 있었던 무선 통신 중단사태로 불만이 폭주했고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경제적인 많은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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