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에도, 탈북자도… “아버지 회복을 위해”

▶ OB 찬양팀과 함께 찬양하는 토론토 아버지학교 참가자들.

아버지학교 토론토 22기 강좌 열려

아버지 영향 3~4대까지‥ 사랑으로 인도를

남성 문화의 파괴적 폐해 성결운동으로 회복

48명 참가… 20일·27일 3-4강좌 속개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으로 올들어 첫번째 열린 토론토 제22기 아버지학교가 지난 12일과 13일 오후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에서 개강, 전반부 10시간 프로그램을 감동과 열기 속에 진행했다. 후반부는 이번 주말인 20일(토)과 다음 주 27일(토) 오후 5시~10시 속개된다.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을 캐치프레이스로 하는 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토론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민규 나이아가라 한인장로교회 장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12개 교회에서 48명의 일반성도와 불신자 등이 참석, 진행을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모인 수료자 30여명 등 80여명이 정해진 프로그램과 간증, 강사의 강의, 조별 나눔 및 찬양과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에는 손주를 일곱이나 둔 73세 노령성도에서 29세 젊은이까지 참가했고, Canadian교회인 Bayview Glen Church의 성도 1명과 토론토 세계선교교회(담임 이대환 목사)에서 참가한 탈북자 출신 2명도 참여, ‘아버지 회복’을 진지하게 배우고 체험해 화제를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선배수강자의 간증과 강사의 말씀을 들으며 자신과 가정을 돌아보고 자성하며 서로 상처를 감싸안는 위로와 기쁨을 나눴다.

강의는 첫날 ‘아버지의 영향력’을 제목으로 김재옥 목사(애리조나 열방교회 담임)가 “가정 회복의 중심은 아버지이며 아버지 영향은 3~4대까지 이어진다”면서 “좋은 영향력을 주기 위해 가족을 결속하고·사랑하고·인도하고·파송하는 역할을 감당하면서 기도로 축복을 간구하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김민규 장로가 ‘아버지의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아버지의 남성이 파괴되어 가는 남성문화들의 폐해를 들고 거기에서 회복을 위한 성결운동을 역설하며 가정과 사회에서의 책임과 사랑을 다하는 남성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조별 나눔으로 지나온 부정적 발자취를 성찰하는 시간과 함께 태우기와 순결예식 등도 진행했다. 또 아버지와 자녀, 아내에게 편지쓰기, 아내와 자녀가 사랑스런 20가지 이유 쓰기와 데이트 하기 등 숙제를 통해 가족사랑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아버지학교는 20일 오후 3일째 강좌를 재개,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박태겸 목사(동신교회 담임)가 ’아버지의 영성’ 강의를 하며, 27일에는 세족식 등과 장성환 목사(런던 한인교회 담임)의 ‘아버지의 사명’ 강의 등 프로그램을 마치고 파송식으로 22기를 마무리 한다.

< 문의: 416-855-4064, 905-482-9676, www.gcfath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