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통계청과 상공회의소 설문조사
숙박 음식 서비스 분야 가장 타격심해
캐나다의 회사들 중 절반 이상이 COVID-19로 인해 적어도 20%의 수익 감소를 겪고 있다고 통계청과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4월 3일에서 24일 사이에 1만2,60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들이 통계청 웹사이트의 COVID-19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 응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업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음을 엿보게 했다.
조사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거의 1/3인 32.3%의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수익의 40%를 잃었다고 밝혔고, 21.2%는 수익이 적어도 20%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전국 80% 이상의 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평소의 절반 이상 수요 감소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타격은 모든 종류의 기업들을 강타하고 있지만, 경제 전반에 걸쳐 고통이 고르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조사결과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분야의 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꼈고, 그 다음으로는 오락과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소매 무역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분야에서는 60% 이상의 기업이 평상시 매출의 5분의 1이상을 잃었다고 밝혔다.
다른 부문의 경우, 농업, 임업, 어업 및 사냥 분야 등은 40% 이상의 사업체들이 아무런 변화나 수익 증가도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적으로 균등하지 않았다. 즉 앨버타, 온타리오, 브리티시 컬럼비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그리고 사스캐처완 등은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이 매출의 최소 5분의 1을 잃었다고 조사됐다.
하지만 P.E.의 거의 3분의 1의 기업과 뉴브런즈윅 쪽은 아무런 변화나 수입 증가도 없었다고 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데이터에 따르면 수천 개의 기업이 폐업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그러나 상황이 절망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적응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20%는 대유행 기간 동안 생산 공정을 변경했고, 40% 이상은 직원들의 자택근무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60%는 물리적인 격리조치가 한 달 내에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근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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