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체 확진 7만1,157명...사망 5,169명
온타리오는 2만명 넘어, 비상조치 6월2일까지
[5월 11일 오후 8시]
캐나다의 COVID-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5천명을 넘기고 계속 확산되면서 암울한 전망을 낳고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퀘벡에서 발생해 이날 모두 3,131명에 달했고, 확진자도 3만9,225명이 발생했다.
캐나다는 12일 오후 10시 현재 총 7만1,157건의 확진 및 추정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완치자는 3만4,042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모두 5,169명에 이르고 있다.
이날 현재 집계로는 캐나다 전국에서 전날보다 확진자가 1,133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23명이 늘었가. 이날까지 총 검사자수는 114만5천여건에 이르고 있다.
각 주별 확진자 수는 온타리오주가 2만907명, 퀘벡 3만9,225명, BC주 2,360명, 앨버타 6,345명, 사스카츈 573명, 매니토바 290명, 그리고 대서양 연안의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와 노바스코샤주에서 각각 261명과 1,020명, 뉴브런스윅 120명, 그리고 노스웨스트는 여전히 5명, 유콘지역은 11명을 유지한 가운데 누나붓은 확진자가 없는 상태로 기록됐다.
사망자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1천8백명을 넘기고 1,839명으로 집계됐다. 퀘벡은3,131명, BC주 131명, 앨버타 주 118명, 사스카츈 6명, 매나토바 7명, 뉴펀들랜드·래브라도 3명, 노바스코샤 48명 등으로 집계됐다.
온타리오는 비상사태 6월2일까지…대로변 일부 상점 재개장
온타리오 주는 COVID-19 관련 비상사태를 6월2일로 연기할 예정이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COVID-19가 지난 1월 말 발병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20,546건의 COVID-19가 발생, 그 중 거의 74%가 완치되었다.
온타리오주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COVID-19 환자 수가 1,027명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194명으로 나타났다.
온주 보건 담당 수석 의료 책임자인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지난 며칠간 확진자 발생이 "하향 추세"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온주는 봉쇄 조치를 해제하기 전에 새로운 사례가 2주에서 4주 정도 감소하는 추세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타리오 주 의회는 12일 주 전역의 비상사태를 6월2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다시 질의 기간을 5월19일, 20일, 26일, 27일, 6월2일, 3일에 가질 예정이다.
온타리오에서는 대로에 입구가 있는 상점들은 3월 이후 한달 여 만에 COVID-19의 확산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 지난 주말 이후 월요일부터 재개장이 허용됐다. 더그 포드 주 수상은 이들 점포들이 다시 열릴 경우 수천 명의 시민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도로에 입구가 있는 모든 소매 상점은 도로변 픽업과 배송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 수 있다.
앞서 8일에부터는 정원 센터와 탁아소들이 완전히 다시 문을 열도록 허용했고, 철물점들도 9일에 영업이 허용됐다.
포드 수상은 또한 해변, 캠핑장, 놀이터 폐쇄와 물리적 거리는 유지되어야 하지만 지방 공원은 11일부터 재개장할 수있다고 말했다.
포드 수상 딸 들 방문으로 6명 모여 “제한조치 위배” 구설수
온주 더그 포드 수상은 지난 주말 딸들이 방문하도록 허용한 일로 비판을 받았다. 6명이 모인 이 모임은 사회적 거리 제한 보건 지침을 어긴 것이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이 떨어져 사는 가족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음에도 주수상이 이를 어긴 셈이다.
포드 수상은 이날 함께 살지 않는 딸 2명이 최근 찾아왔고 사위들은 오지 않았다면서, 가족과 노부모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선의 판단을 해야한다"고 두 딸의 방문을 허용한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
온주 최고 의료 책임자인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가까운 가정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만 교제할 것을 계속해서 권고하고 있다고 말해 포드 수상의 ‘일탈’을 에둘러 꼬집었다.
한편 토론토시는 벚꽃이 피는 동안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후 하이파크를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 수익 3억달러 이상 기업에 브리지 파이낸싱
코로나 봉쇄로 인해 모든 기업이 중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고용주들이 COVID-19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출과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전통적인 신용거래가 충족되지 않는 기업들에게 ‘브리지 파이낸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수익 3억 달러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금융 프로그램은 기업의 도산을 피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원자금은 배당금, 주식 매입 및 임원 급여에 제한을 두게 되며 탈세로 유죄판결을 받은 기업은 자격이 없다. 단,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들은 환경계획을 공개해야 한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 자금조달은 "구제금융이 아니라 교량대출"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우리의 목적은 캐나다의 대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석유와 가스회사들이 환경계획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빌 모르노 재무장관은 저가 대출은 필요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도 아니며, 위기 이전에 부실에 직면해 있던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아울러 연설에서 국민들이 조심하고 공중 보건 지침을 계속 따라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모두 삶이 속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어 안달이지만, 우리는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지난 두 달 동안 견디며 희생해 온 것들을 낭비할 수 없다."고 지적,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고 의학적인 조언이 생활의 지침이 되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퀘벡, 확산 계속에도 일부 학교 수업재개, 몬트리올은 연기
퀘벡 주는 확산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도 학교 수업을 재개,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교실로 돌아갔다. 수업은 최대 15명의 학생을 수용하도록 제한했고 책상은 간격을 두어 배치했으며, 학교마다 신체적 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부모 판단에 따라 하도록 허용, 출석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몬트리올의 경우 당초 5월18일 개교 예정을 늦춰 빨라야 5월25일로 열도록 연기했다. 프랑수아 레고 주 수상은 몬트리올의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며, 몬트리올 지역 학교와 탁아소들은 9월에나 문을 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퀘벡에서는 카길 고기 가공 공장에서 최소 64명의 근로자들이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후 문을 닫았다.
카길 캐나다는 비좁은 작업장에서 COVID-19가 발생한 후 근로자 안전에 대한 우려로 육가공 공장을 폐쇄했다. 이번 조치는 알버타에 있는 또 다른 카길 공장에서 캐나다 최대의 COVID-19 발생에 이은 두 번째 폐쇄조치다.
캘거리 여전히 감염자 늘어…뉴펀들랜드는 안정세
알버타는 캘거리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하루 최대 1천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캘거리 보건 담당 최고 의료 책임자인 디나 힌쇼 박사는 이날 무증상 캘거리 거주자들도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시는 여전히 다른 지방보다 감염률이 높다.
사스캐처원은 북서쪽으로 600킬로미터 떨어진 라 로케의 외딴 데네 마을에 알버타에 있는 오일샌드 작업 캠프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이후 확진자가 급증, 지난 며칠 동안 발생사례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노바스코샤에서는 11일 핼리팩스에 있는 노스우드 장기요양원에서 COVID-19와 관련된 새로운 사망자가 나와 사망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었다.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는 나흘 연속 새로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일부 사업장과 야외 공간 개설이 허용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10명의 제한으로 치를 수 있게 했다.
< 311 or TeleHealth Ontario 1-866-797-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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