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매년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통 박람회 CNE가 취소됐다. 8월21일부터 9월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던 CNE는 COVID-19 사태로 인해 142년만에 두 번째로 치소됐다. 이에따라
노동절 주말에 매년 CNE에 동시에 열렸던 국제 에어쇼도 취소된다. CNE 취소로 밴드셸과 프레지던트 초이스 슈퍼독스 쇼의 모든 콘서트도 취소된다.
주최측인 캐나다 국립 전시협회는 12일 "COVID-19 확산에 세계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올해 CNE 취소를 발표했다.
캐나다 국립 전시협회의 존 키루 회장은 "CNE는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며, 우리 행사를 취소하는 결정은 모든 캐나다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론토의 여름은 CNE의 볼거리와 소리 없이는 즐거움을 덜하겠지만 매년 열리는 축제와 문화 행사들을 취소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우리는 세계적인 전염병을 억제하기 위한 집단적인 노력에 연대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압하는데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국제 에어쇼의 로리 두티 전무이사도 "이것은 지난 70년 동안 토론토의 전통이었던 행사를 취소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라고 말하고 올해는 노동절을 위한 온라인 행사에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 온주 수상도 이날 회견에서 "CNE는 온타리오의 하이라이트였다. 저도 5달러, 10달러를 들고 CNE에 갔던 것을 기억한다.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곳과 유산의 일부이자 우리 문화의 일부이다. CNE가 열리면 여러분은 하루종일 그곳에 있었을 것"라고 아쉬움을 표하고 "이런 행사의 취소는 우리가 한 사회로서 직면하고 있는 희생의 일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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