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1016일 자정쯤 온라인 채팅으로 대화를 하던 두 남성 중 한 명이 자신이 총을 소지하고 있고 토론토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관련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기난사를 위협한 이 남성은 대화하던 다른 남자에게 자신이 토론토에 있으며, 총을 소지하고 있고, 어느 학교에서 총격을 가할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학교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이 남성을 추적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범위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대중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공개수사를 밝히며 채팅에 등장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범인이 잡힐 때까지) 여전히 위험이 남아 있지만, 토론토 경찰은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지나친 불안을 경계하고 용의자로 확인되면 즉시 911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이나 위치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416-808-1100번 혹은 416-222-TIPS로 익명도 무방하므로 경찰 범죄 수사대에 연락해주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