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한 여성이 2천 달러가 넘는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기를 당한 여성은 웹사이트 키지지(kijiji)에서 마음에 드는 루이비통 가방을 발견해 이를 구입하려다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구입하려던 가방은 실제 매장에서는 세금 후 약 3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고가품이지만, 키지지 웹사이트에서는 2,800달러로 구입자를 찾고 있었다.
이 여성은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기 위해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해
지난 10월30일 토론토 다운타운 영앤 블로어에서 문제의
여성 판매자를 만났다. 판매자는 자신의 구매 증명서와 함께 가방이 진짜임을 확인하는 제 3자 인증까지 제공했다. 가방에는 서류와 일치하는 날짜 코드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두 여성은 분실된 액세서리와 일부 사용흔적을 들어 거래가격을 2,350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합의했고 구입한 여성은 판매한 여성에게 현장에서 e-transfer로 송금했다.
가방을 판매한 여성은 당시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기색이 역력했었지만 구입한 여성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후에 가방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서야 가짜인 것을 확인하고 속은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가방에서 화학 냄새가 심하게 났는데 마스크 때문에 바로
깨닫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안드레아라고 밝혔던 판매자는 이후 여성과의 연락을 끊었고
그녀는 즉시 은행과 경찰에 연락했다.
가까 명품가방 사기를 당한 여성은 구입한 가방을 COVID-19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부모님에게 선물할 계획이었다며 망연자실해했다.
토론토 경찰은 "구매자들은 상품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평판이 좋은 웹사이트에서만 구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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