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체인점 렉셀(Rexall)이
백신 재고 부족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렉셀은 11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미 예약을
한 고객들과 환자들에게 독감 예방주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약국 측은 추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보건부가 결정해 할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온타리오 주는 올해 독감백신을 540만 개 주문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2019년 주문량 440만
개보다 1백만 개가 늘어난 수치다. 주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470만 개를 약국들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엘리엇 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후 퀸즈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추가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전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 장관은 또한 온타리오에 추가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몇몇 글로벌 공급자들과 협의가 진행 중임도 시사했다.
온주 포드 정부는 앞서 올해 독감 예방 캠페인이 온타리오 역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COVID-19 대유행 속에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 약사협회 저스틴 베이츠 회장은 약국에서 독감 주사를 맞기 위해 예약하려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500%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복잡한 공급망 문제가 있는데다 약국들은 백신이 바닥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측은 백신 부족사태가 일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장관은 공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부가 "필요하다면 추가
물량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주 정부는 추가
백신 구입을 위해 2,650만 달러를 책정했다.
더그 포드 수상도 브리핑에서 이미 100만 개 이상의 주사량이 추가로 약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약국이 얼마나 많은 백신을 할당 받을 것인지를 고려하지 않고 예약을 받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약국 외에도 토론토 공중보건소들의 독감 주사 수요도 높으며, 병원들 역시 적어도 12월 8일까지는
예약이 꽉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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