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선거관리위원회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관리 예산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대선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2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20대 대선관리 예산으로 올해 172억원, 내년 2천664억원 등 2천836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집행된 2천68억원보다 768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선거운동관리·사전투표관리에서 방역물품 제작, 투표소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항목이 신설되면서 예산이 증액됐다.

 

인건비 및 우편 요금 상승, 세대 수 증가, 관외사전투표함 CCTV 설치 등도 선거 예산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