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선교대회 참가 선교사들

선교사 130여명 초청‥ 3차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 성황리 마쳐

“살아계신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불어권 선교대회 후기 “섬김·헌신의 열매에 감사”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일하신다.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란 주제로 9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제3회 몬트리올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가 아름답게 마쳤다. 몬트리올의 14개 밖에 안되는 한인교회가 연합하여 서부 아프리카 18개국의 133명의 선교사와 14명의 선교사 자녀들을 초청하여 선교대회를 아름답게 마쳤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셨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대회기간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들을 만져주셨다. 같은 서부 아프리카에 있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각기 사역하는 선교사들과는 전혀 교제의 기회가 없던 이들이 이번 선교대회를 통하여 교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나라별 선교간증을 통해, 또 선교보고와 정책발표 그리고 협력사역에 관한 토론을 통해 선교지의 환경과 상황을 이해하고 선교전략에 대한 연합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매 저녁집회에는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단장)가 바울과 같은 열정으로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하여 선교사들과 몬트리올 성도들의 사역과 비전이 새롭게 되도록 도전을 주었다. 새벽에는 이찬규 목사(독일 한마음교회 담임)의 잔잔하지만 은혜의 강물로 인도하는 말씀이 듣는 이들에게 새 힘을 주었다. 김유수 목사(광주 월광교회 담임)의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희망’ 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유재권 장로(CGN TV 사장)의 ‘전파선교와 융합선교’에 대한 세미나 또한 매우 유익했다. 그리고 매 저녁집회와 새벽예배 중에 주어진 선교사들의 하나님이 선교지에서 하신 일에 대한 간증은 심금을 울리는 감동과 감사의 찬양이 되었다.


몬트리올 14교회는 서부 아프리카 선교사들과 그 선교지를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선교대회에 참가한 서부 아프리카의 선교사들은 틀림없이 몬트리올 14개의 한인교회와 한인교회들의 선교지인 몬트리올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기도의 지경이 넓혀지고 사역의 지경이 넓어졌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전세계의 선교지와 교회가 한 몸으로 보여지도록 시야가 넓어져 서로 사랑하고 섬길 기회를 더 얻게 되어 감사하다.


황디모데 목사(대회장: 서광교회 담임)와 김진식 목사(준비위원장: 한인연합교회 담임)는 4년 후에 제4회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 때는 선교사들을 위한 컨퍼런스 뿐만이 아니라 MK(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컨퍼런스도 함께 열 수 있게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는 말로 마무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제4회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의 지경이 넓혀지도록 이번 제3회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의 열매를 기대한다.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이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고 나을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랑과 섬김의 헌신을 통해 서부 아프리카의 선교사는 그 선교지의 지경을 넓히고, 이곳의 14개 한인교회는 몬트리올 선교지의 지경을 넓혀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동역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세상을 통치하신다.
< 강승희 람원교회 담임목사 >


집회에 참석해 기도하는 성도들

“선교결단·지경 넓히는 큰 열매 기약”
교회·성도들 똘똘뭉쳐 30만$ 행사 감당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 복음화를 위해 몬트리올 한인교회협의회(Assoication des Eglises Coreennes de Montreal: 회장 황 디모데 서광교회 담임목사) 소속 14개 교회와 성도들의 합심으로 주최한 제3차 ‘몬트리올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가 9월28일~10월2일 주일까지 20여개 국에서 온 선교사 130여명과 그 자녀 등도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불어권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큰 열매를 기약했다.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Pour Christ et I’Evangile, 막 10: 28~30)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몬트리올 호산나 성결교회(담임 허정기 목사)와 한인 연합교회(담임 김진식 목사), 한인 감리교회(담임 고영우 목사) 등에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장)와 이찬규 목사(독일 한마음교회 담임), 김유수 목사(광주 월광교회 담임), 유재건 장로(CGN-TV 사장)등 4명의 강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성도들과 참석자들이 선교와 회복, 그리고 부흥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은혜를 나눴다.
이번 대회는 특히 몬트리올 지역 한인교회들이 규모가 크지않고 재정적으로 미약함에도 오직 아프리카 불어권 선교 비전과 열정으로 30만 달러의 재정적 부담을 감당하며 130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나흘간 영접하고 큰 은혜 가운데 개최했다는 점에서 성도들과 각 교회의 합심협력이 한인교계의 놀라운 귀감이 되고 있다.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진식 목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헌신하는 한분 한분 귀한 성도님들을 통해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대회를 차질없이 마치도록 역사해 주셨다”고 몬트리올 교계의 열의를 전했다. 람원장로교회 강승희 목사도 “우리의 능력은 작지만 하나님이 정말 큰일을 하셨고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일하신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참가 선교사들은 대회를 마친 10월3~4일 토론토를 방문, 동산장로교회(담임 안상호 목사)와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및 해외한인장로회 여선교회 연합회 등의 영접으로 오찬을 함께 하고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관광했다.


< 문의: 514-581-0691, 514-942-1254 >


필사의 구출

● COREA 2016. 10. 11. 16:21 Posted by SisaHan

초속 56.5m ‘역대급 강풍’에 산간지방 600㎜가 넘는‘물폭탄’까지, 18호 초강력 태풍‘차바’가 제주를 거쳐 한반도 남부지방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는 전남 여수 오동도에서 방파제에 좌초해 바다에 빠진 여객선 선원을 해경이 필사적으로 구조하고 있는 장면이다.


인천시교육청이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진상규명 시국선언에 참여한 학생의 소속을 파악하고 관련 집회 참여 정보를 수집하라는 지침을 일선 고등학교에 내린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 지역 한 고등학교 교사는 1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인천시교육청이 교육청 통신망을 통해 일선 학교 교감선생님들께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시국선언’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에 소속돼있는지 파악하고, 앞으로 있을 집회 참여 등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할 경우 즉시 교육청으로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처음에는 가벼운 사안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의 최소한의 의사 표현도 독재적 방식으로 잡아내려고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인천 17개 고등학교의 학생 57명은 토요일인 지난 8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사건의 책임자인 정부와 경찰은 현재까지 어떠한 사과 또는 유감표명 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학문과 진리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이 사건에 분노할 수 없고, 침묵할 수 없다”며 “경찰은 고 백남기 어르신께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더 이상 물대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자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의 한 장학사는 이튿날이 휴일인 일요일임에도 교육청 통신망 메신저를 통해 인천 지역 일선 고등학교에 “첫째 '고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 규명 시국선언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에 소속되어있는지 파악하여 연락줄 것과 둘째, 앞으로 학생들의 집회 참여 등과 관련하여 정보 수집시 즉시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로 알리고 학생 안전지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해당 장학사는 공문 말미에 “혹시 파악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인천시교육청으로 시국선언 관련해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런 정보수집 지시가 그 자체로 사찰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허승 고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