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접종자 중증예방 효능 저하 고려… 백신 자문위, 만장일치 권고

베네트 총리 "생명·일상 보호하는 전략"…60세 이상 8월1일부터 접종

 

    이스라엘 전 세계 최초 면역 저하자 코로나19 3차 접종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 접종을 하기로 했다.

 

29일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이런 결정 사항을 주요 백신 접종 기관인 의료관리기구(HMO)에 통보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알렸다.

 

다만, 고령자를 위한 생활지원시설에서는 이날 곧바로 3차 접종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승인한 것은 이스라엘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백신 자문위원회는 전날 만장일치로 고령자에 대한 백신 3차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자문위원회의 철저하고 종합적인 검토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의 전략은 단순하다. 생명과 일상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불균형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령자 부스터샷 접종을 강행하는 것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백신 접종자의 유증상 감염 및 중증 감염 예방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중증 감염 예방력이 1월 97%에서 최근 81%로 하락했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접종 후 6개월 이상 시간이 지나고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중증감염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들여와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인구(약 930만 명)의 62% 이상인 577만여 명이 1차 접종을, 57% 이상인 534만여 명이 2회차 접종까지 마쳤다.

 

빠른 백신 접종의 성과로 이스라엘의 감염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돼 1월 중순 하루 1만 명에 육박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초 한 자릿수대까지 떨어졌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급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치를 풀었지만, 이후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26일에는 2천112명, 27일에는 2천260명, 28일에는 2천1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또 최근에는 중증 환자 수도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20일 62명이었던 중증환자 수는 29일 159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2일부터 세계 최초로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력이 약화한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 돌파감염 5천492명, 한국은 647명

전문가들 "백신 접종 늘리고…예방수칙 지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다시 위기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이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국내외에서 새로운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후 돌파감염

 

26일 CNN과 CNE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직원부터 정치인, 언론인, 프로야구 선수, 올림픽 대표 선수 등 사회 곳곳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돌파감염은 백신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이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돼 증상이 나타나거나 입원 또는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후 14일, 얀센 백신은 한차례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한다. 이후 코로나19에 재감염되면 돌파감염으로 분류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미국에서 입원 중이거나 사망한 돌파감염 확진자는 모두 5천492명이다. CDC는 지난 5월 이후 돌파감염 가운데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과 맞물러 돌파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 대중목욕탕에서 집단감염으로 88명이 확진된 가운데 지난 23일까지 확진된 60명 중 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2주 이상 지난 돌파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이들을 포함해 3분의 1이 넘는 21명이 1차 이상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이에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1일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19일 기준으로 총 647명 확인돼 지난 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252명보다 11일 만에 39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돌파감염 증가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돌파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백신이 돌파감염을 완전히 막지 못하더라도 감염 후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된 뒤에도 다시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예방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클레어 록 교수는 백신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증상이 가볍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돌파감염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확진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 다른 사람이 감염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CDC도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돌파감염에 걸릴 경우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훨씬 적다고 밝혔다.

 

CNET은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 수칙으로 ▲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과 사회적 거리두기 ▲ 창문 열어 환기하기 ▲ 손 씻기 ▲ 의심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받기 등을 제시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UH 레인보우 소아청소년병원의 에이미 에드워즈 박사는 "돌파감염이 멈추기를 원한다면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면 바이러스가 감염시킬 대상이 줄어들고 변이 발생 가능성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 사례가 많을수록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변이 바이러스가 많으면 기존 백신의 예방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위험도 커지게 된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당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여전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대유행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88%, 이스라엘 40%…화이자 백신 변이 예방력 차이 이유는

 

화이자 백신 접종

 

영국 연구진은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지난 21일 실린 보고서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델타 변이 유증상 감염 예방 효능을 88%로 제시했다.

 

반면,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된 이스라엘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유증상 감염 예방 효능이 40%로 떨어졌다는 보건부의 공식 발표가 지난 22일에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양국의 조사 연구 결과의 차이가 이렇게 큰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다른 다양한 변이의 확산 정도나 집중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 시기 등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접종 속도·델타 변이 최초 노출 시기 달라

 

이스라엘 보건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시릴 코헨 바일란대학 면역연구소장은 26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에 "이런 데이터 불일치에 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도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차이는 델타 변이 노출 시기와 접종 시기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8일 전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같은 달 19일 이스라엘도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대국민 접종에 나섰다.

 

접종 시작 시점은 불과 11일에 불과하지만, 접종 속도에서는 차이가 컸다.

 

전체 인구가 930만 명에 불과한 이스라엘은 전세계에서 인구 대비 접종률 상승 속도가 가장 빨랐다.

 

영국은 2회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시기가 대략 올해 4월 중순이었고, 이스라엘은 지난 1월 말께 고령자 등 위험군의 90%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

 

코헨 소장은 "나중에 백신을 맞은 영국인들이 델타 변이에 노출된 시점은 이스라엘보다 한 달 앞선다"며 "이를 고려하면 (영국에서) 80% 이상의 예방 효능이 나오는 것이 납득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3개월 후에 (영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스라엘에서 지금 나타나는 (낮은 백신) 효능이 그곳에서도 나타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접종 후 6개월부터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경우 예방 효능이 최대 16%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선 전원 화이자 접종…영국은 40대 이하에

 

접종자의 연령대 차이도 양국의 예방효능 차이를 내는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의료진과 고령자 우선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또 모든 연령대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반면, 영국은 희소 혈전증이라는 이상 반응을 고려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로 고령층에 접종하고, 40대 이하 연령층에는 주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제공했다.

 

또 코로나19 기초 대응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상의 차이도 지표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작고 통제 수단이 많은 이스라엘이 영국보다 더 집중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코헨 박사는 "PCR 검사 대응이 더 민감하게 이뤄진 이스라엘이 더 많은 확진 사례를 찾아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1회차 접종과 2회차 접종 사이의 간격도 접종자의 중화항체(신체에 침투한 병원체의 생물학적 영향을 중화해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 형성 수준의 차이를 유발해 예방 효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스라엘의 경우 화이자가 제시한 3주간의 간격을 실제 접종에서 그대로 적용했다.

 

반면, 영국에서는 백신 물량 부족 속에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 간격을 최대 12주로 설정했다.

 

최근에는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격이 6∼14주였던 접종자에게서 더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코헨 박사는 "그러나 화이자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은 경우 델타 변이 예방효능은 30%에 불과하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항체 형성을 위해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지는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는 접종자에게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항체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그러나 최적의 접종 방식은 여전히 찾아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치명률 70% 원숭이 B 바이러스 감염

중국에서 확인된 첫 사망 사례

 

[글로벌 타임스 캡처]

 

중국에서 숨진 원숭이를 해부한 한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연구기관에서 일하던 53세 수의사가 지난 3월 숨진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뒤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수의사는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5월 27일 숨졌다.

 

조사 결과 수의사는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바이러스는 원숭이로부터 물리거나 긁힐 경우 또는 감염된 원숭이의 세포나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원숭이에는 별다른 해가 없으나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70% 정도가 치명적인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숨진 수의사가 중국에서 확인된 첫 번째 원숭이 B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라고 전했다.

제네바대 연구팀, 낮 동안의 경험정보

수면 중 뇌에서 정리되는 과정 분석

 

사람은 인생의 3분의 1 정도를 잠으로 보낸다. 잠잘 때 뇌는 전날 경험한 일과 학습 내용 등을 장단기 기억으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억을 형성하는 구체적인 뇌 활동 메커니즘은 비밀에 싸여 있다.

 

잠자는 동안 뇌 활동을 관찰한 결과 해마가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한 정보를 대뇌피질로 보내면 이 정보가 재생되면서 신경세포 간 연결이 만들어지고 보상 관련 정보들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숙면 중 뇌는 전날의 중요한 사건들을 재생한다. 보상과 관련된 기억을 자연스럽게 재활성화한다. [UNIGE, Virginie Sterpenich 제공]

 

스위스 제네바대 소피 슈워츠 교수팀은 16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과 뇌전도(EEG)를 결합해 잠잘 때 뇌가 그날 경험한 일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분류하는 과정을 관찰,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른 저녁에 자원자들에게 MRI 속에서 얼굴인식 게임과 3차원 미로찾기 게임을 하게 하고 fMRI와 EEG로 뇌 활동을 측정했다. 두 게임을 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은 매우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은 실험 참가자가 한 가지만 이길 수 있도록 조작해 이긴 게임과 진 게임에 대한 정보 처리 때 뇌의 차이점도 관찰했다.

 

이어 실험 참가자들에게 MRI 속에서 1~2시간 잠을 자게 하면서 뇌 활동을 측정하고, 이를 게임을 하는 동안 측정한 뇌 활동과 비교했다.

 

슈워츠 교수는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EEG와 2초마다 뇌 활동을 촬영하는 fMRI를 결합한 뒤 '해독기'를 사용해 게임을 할 때 나타난 뇌 활동이 수면 중에 자연스럽게 다시 나타나는지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깨어 있을 때와 잠잘 때의 뇌 MRI를 비교한 결과 숙면 중 뇌 활동 패턴이 게임을 할 때 기록된 것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제1 저자인 버지니 스테퍼니치 박사는 "(잠든 다음) 뇌는 깨어있을 때 한 게임 중에서 진 게임보다는 이긴 게임을 떠올리는 게 분명하다"며 "잠들자마자 뇌 활동이 변하는데 실험 참가자들은 두 게임을 떠올리기 시작한 뒤 숙면에 접어들면 이긴 게임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틀 후 실험 참가자들에게 얼굴 인식 게임에 나온 얼굴을 알아볼 수 있는지와 미로찾기 게임의 출발점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수면 중 뇌 영역이 더 많이 활성화된 게임일수록 실험 참가자들이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긴 게임처럼 긍정적 감정(보상)과 관련된 사건을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잠잘 때 뇌의 어느 부위가 활성화되는지, 이들 뇌 부위가 어떻게 기억을 강화하는지 밝혀내기 위해 잠잘 때 일어나는 뇌 활동을 관찰하고 이 활동이 어떤 경험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는 해독기를 개발했다며 이 연구가 매일 밤 잠자는 뇌와 뇌가 하는 놀라운 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