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 목사 강사 “깊은 영성으로 세계품는 성도”

캐나다 동신교회(담임 박태겸 목사)가 창립 19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선교부흥 사경회’가 한국 장신대교수 한국일 목사를 강사로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 주일까지 열려 성도들이 은혜 가운데 선교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동신교회는 이번 선교사경회를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를 지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목회’를 추구하는 비전으로 마련했다.


‘선교적 교회와 일상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모두 6차례 집회를 가진 한국일 목사는 30일 저녁 첫 집회에서 ‘선교적 교회-세계를 품는 교회’(엡 1:2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선택과 사명’(신 7:6~7, 사 43:8~12, 행 1:8), ‘하나님의 선교-앞서가시는 하나님’(신 31:1~8, 행 10장), ‘깊은 영성으로 세상을 아름답게’(요 3:16, 민 14:1~8),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일상의 그리스도인’(시편 139: 1~6, 엡 4:11~12, 롬 12: 1~2), 그리고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들’(마 13: 24~30)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한 목사는 바람직한 선교적 교회의 모델을 제시하며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명하신 선교의 꿈과 열정을 품고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야 함을 깨우쳐 큰 은혜와 함께 도전을 주었다.


< 문의: 905-338-0191 >


[기쁨과 소망] 감동과 눈물

● 교회소식 2016. 10. 11. 16:42 Posted by SisaHan

감동과 눈물은 동전의 양면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 사건에서 감동이 오면 자연히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캐나다 동 노회가 시작되기 전 자매 교단인 서울 서 노회에서 노회장과 임원이 방문하여 천섬, 오타와, 몬트리올에 1박 2일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첫날 천섬과 오타와를 보고 몬트리올에서 저녁 식사 후 친교를 위하여 노회 회원 교회와 은퇴한 목사님들과 같이 전화로 약속을 하고 만났습니다. 그런데 타 교단의 목사님과 같이 만났습니다. 조금은 의아해 했으나 같이 만나야 하는 이유를 이내 알게 되었습니다.


몬트리올 불어권 선교 대회에 대한 기도를 부탁하는 일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불어권 선교 대회를 하면 아마도 몇 분의 강사를 모시고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는 20년 전에 토론토에서 선교 대회를 할 때에 몇 분의 강사들만 초대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몬트리올이 불어권이기에 아프리카 불어권의 한인 선교사와 가족을 초정하여 4년에 한 번씩 선교 대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년 여름 방학기간에 학생과 청년, 그리고 성도들과 함께 어울려서 교단을 초월하여 준비하며 아프리카 불어권 선교를 향하여 간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복음의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몬트리올은 불어권이기에 모든 분들이 불어에는 어색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에 최대치를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시키는 분이 아니라. 능히 할 수 있는 일을 시키신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콧등이 찡하였습니다.


이번 선교 대회에 아프리카에 불어권 선교사 가족 몇 분을 초정했습니까? 라는 질문에 “150명입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회를 위하여 예산이 필요할 텐데… 30만$ 이라고 합니다. 아니 내가 잘못 들었나요? 30만$ 맞습니까? 그렇습니다. 아니, 몬트리올 지역 한인 동포가 몇 명인데?, 대략 5,000 명이라고 합니다. 저들이 다 교회에 나온다고 하여도 30만$은 엄청난 액수입니다. 나는 내심 정말 너무나도 어려운 일을 하는구나. 그러나 주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생각하면서 마치 엘리사가 요단강을 건너 엘리야를 따라갑니다. 승천을 앞두고 왜 따라 왔으며 무엇을 원하느냐? 질문에 엘리사는 당신이 받은 영감의 갑절을 원합니다. 그래,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지만 쳐다보면 이루리라고 선언합니다. 쳐다보는 것을 영어로 Look Up 이라고 하잖아요. 이것이 신앙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 앙망이 곧 Look Up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사야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고 독수리 같이 날개 치며 오를 것이라고, 이 앙망이 영어로 look Up 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야기를 듣는 나는 비록 작은 숫자이나 교단을 초월하여 매년 주의 이름으로 뜨거운 선교의 열정으로 단기 선교를 떠나는 저들을 상상하며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상상하며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또한 대회를 위하여 오신 목회자 가족들의 토론토 방문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도록 섬기는 일에 잘하는 일이라고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토론토를 지나는 길에 점심 식사를 부탁하는데 거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저희 교회가 이 일에 기쁨으로 동참하며, 또한 노회 연합 여전도회에서 기쁨으로 수고하시겠다고 한 것입니다.
주의 나라를 위하여 뜨거운 아프리카 대지, 열악한 환경에서 수고하시는 목회자와 가족을 생각하며 저들에게 용기를 주고 섬기며 선교 대회를 하는 몬트리올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몬트리올 불어권 선교대회 위에 하나님의 큰 은혜와, 협력하여 주의 나라를 세우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안상호 목사 - 동산장로교회 담임목사, KPCA 동노회장 >


몬트리올 선교대회 참가 선교사들

선교사 130여명 초청‥ 3차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 성황리 마쳐

“살아계신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불어권 선교대회 후기 “섬김·헌신의 열매에 감사”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일하신다.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란 주제로 9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제3회 몬트리올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가 아름답게 마쳤다. 몬트리올의 14개 밖에 안되는 한인교회가 연합하여 서부 아프리카 18개국의 133명의 선교사와 14명의 선교사 자녀들을 초청하여 선교대회를 아름답게 마쳤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셨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대회기간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들을 만져주셨다. 같은 서부 아프리카에 있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각기 사역하는 선교사들과는 전혀 교제의 기회가 없던 이들이 이번 선교대회를 통하여 교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나라별 선교간증을 통해, 또 선교보고와 정책발표 그리고 협력사역에 관한 토론을 통해 선교지의 환경과 상황을 이해하고 선교전략에 대한 연합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매 저녁집회에는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단장)가 바울과 같은 열정으로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하여 선교사들과 몬트리올 성도들의 사역과 비전이 새롭게 되도록 도전을 주었다. 새벽에는 이찬규 목사(독일 한마음교회 담임)의 잔잔하지만 은혜의 강물로 인도하는 말씀이 듣는 이들에게 새 힘을 주었다. 김유수 목사(광주 월광교회 담임)의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희망’ 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유재권 장로(CGN TV 사장)의 ‘전파선교와 융합선교’에 대한 세미나 또한 매우 유익했다. 그리고 매 저녁집회와 새벽예배 중에 주어진 선교사들의 하나님이 선교지에서 하신 일에 대한 간증은 심금을 울리는 감동과 감사의 찬양이 되었다.


몬트리올 14교회는 서부 아프리카 선교사들과 그 선교지를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선교대회에 참가한 서부 아프리카의 선교사들은 틀림없이 몬트리올 14개의 한인교회와 한인교회들의 선교지인 몬트리올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기도의 지경이 넓혀지고 사역의 지경이 넓어졌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전세계의 선교지와 교회가 한 몸으로 보여지도록 시야가 넓어져 서로 사랑하고 섬길 기회를 더 얻게 되어 감사하다.


황디모데 목사(대회장: 서광교회 담임)와 김진식 목사(준비위원장: 한인연합교회 담임)는 4년 후에 제4회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 때는 선교사들을 위한 컨퍼런스 뿐만이 아니라 MK(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컨퍼런스도 함께 열 수 있게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는 말로 마무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제4회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의 지경이 넓혀지도록 이번 제3회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의 열매를 기대한다.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이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고 나을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랑과 섬김의 헌신을 통해 서부 아프리카의 선교사는 그 선교지의 지경을 넓히고, 이곳의 14개 한인교회는 몬트리올 선교지의 지경을 넓혀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동역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세상을 통치하신다.
< 강승희 람원교회 담임목사 >


집회에 참석해 기도하는 성도들

“선교결단·지경 넓히는 큰 열매 기약”
교회·성도들 똘똘뭉쳐 30만$ 행사 감당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 복음화를 위해 몬트리올 한인교회협의회(Assoication des Eglises Coreennes de Montreal: 회장 황 디모데 서광교회 담임목사) 소속 14개 교회와 성도들의 합심으로 주최한 제3차 ‘몬트리올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가 9월28일~10월2일 주일까지 20여개 국에서 온 선교사 130여명과 그 자녀 등도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불어권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큰 열매를 기약했다.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Pour Christ et I’Evangile, 막 10: 28~30)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몬트리올 호산나 성결교회(담임 허정기 목사)와 한인 연합교회(담임 김진식 목사), 한인 감리교회(담임 고영우 목사) 등에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장)와 이찬규 목사(독일 한마음교회 담임), 김유수 목사(광주 월광교회 담임), 유재건 장로(CGN-TV 사장)등 4명의 강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성도들과 참석자들이 선교와 회복, 그리고 부흥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은혜를 나눴다.
이번 대회는 특히 몬트리올 지역 한인교회들이 규모가 크지않고 재정적으로 미약함에도 오직 아프리카 불어권 선교 비전과 열정으로 30만 달러의 재정적 부담을 감당하며 130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나흘간 영접하고 큰 은혜 가운데 개최했다는 점에서 성도들과 각 교회의 합심협력이 한인교계의 놀라운 귀감이 되고 있다.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진식 목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헌신하는 한분 한분 귀한 성도님들을 통해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대회를 차질없이 마치도록 역사해 주셨다”고 몬트리올 교계의 열의를 전했다. 람원장로교회 강승희 목사도 “우리의 능력은 작지만 하나님이 정말 큰일을 하셨고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일하신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참가 선교사들은 대회를 마친 10월3~4일 토론토를 방문, 동산장로교회(담임 안상호 목사)와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및 해외한인장로회 여선교회 연합회 등의 영접으로 오찬을 함께 하고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관광했다.


< 문의: 514-581-0691, 514-942-1254 >


9월이 되면서 그렇게 무덥던 날씨도 계절의 변화에 스스로 고개를 숙이고 제법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온이 되곤 한다. 여름 내내 풍성하게 펼쳐 놓았던 삶의 풍경들이 이제는 이리저리 쓸어 담는 분주한 손길로 변해가는 것을 느낀다. 잠시 후 찬바람과 함께 삶의 활동 반경도 좁아질 것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부터 움츠려지는 것 같다.
토론토 땅에 온세상교회가 설립된지 3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나는 오늘 조용히 눈을 감고 우리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떠올려 보면서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면서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과 계획하심에 지금도 스스로 놀라고 있다. 기도 가운데 주신 온세상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을 담아 [온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교회]라는 비전과 함께 어느덧 3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나누는 교회로 하나 하나 자리매김을 하니 감사할 뿐이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우리교회가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은 먼저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요 또한 온 성도들의 헌신과 비전을 향한 열정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지 않고는 도저히 주님의 사랑에 보답할 길이 없다는 생각으로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기뻐하셔서 더욱 은혜를 베푸신 것이라 확신한다. 사실 우리교회는 자체 건물을 소유한 교회도 아니요 현지 캐나디언 교회 건물을 렌트해서 사용하는 교회처럼 크고 화려하거나 환경도 그리 넉넉하지가 않다. 그다지 크지 않은 사무실과 창고가 달린 30개의 유닛 가운데 2개를 렌트해서 리모델링한 후 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형편이나 여건이 여의치가 않다. 이러한 우리의 형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나누기를 원하셨다.


성도들 서로를 향한 사랑의 나눔이 교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면서 먼저 대접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 누구하나 예외 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일이 우리교회 부흥의 원동력이라 믿으며 지금은 이 나눔의 헌신을 지역 사회를 향한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 우리 교회가 많은 것을 소유하여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놀랍고 감사하여 받은 바 사랑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이웃과 지역공동체를 섬기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먼저는 지역 안에 소외되는 분들과 단체를 방문케 하셨으며 지금은 정기적으로 지역 공동체를 섬기는 단체와 동역을 하며 교회 장소 제공과 함께 성도들이 직접 그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이 일을 은혜 가운데 이끌어 가고 있다. 역사도 짧고 사역의 효율성도 미약하지만 우리 교회가 생각하며 이루고자 하는 비전은 교회의 규모가 크고 작음을 떠나 교회 밖으로 더 많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교회도 사랑을 전파하지 않으면 스스로 부패하며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니라 고약한 냄새를 피우는 세상의 걱정과 염려거리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이제 교회들이 지역 사회와 온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더욱 담대히 전파해야 할 때이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나눔 실천에 동참할 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이 사랑 나눔의 실천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라 믿는다.

< 지근혁 목사 - 온세상 장로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