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복음의 기수들이 되자"...코로나19 어려운 교회들 도와

 중앙교회 임재택 목사 청빙, '소원의 항구교회' 설립 등 허락


 

미주 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노회장 박웅희 새빛교회 담임목사) 지난 914 오후 4시부터 토론토 중앙장로교회(담임 청빙 임재택 목사)에서 74 가을 정기노회를 열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목사 36, 장로 4 41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노회는 COVID-19 상황을 고려해 성찬식과 식사를 생략하고 예배 회무처리를 하고 마쳤으며, 거리두기 착석과 함께 일부 발언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스크를 진행됐다.

먼저 드린 예배는 부노회장 정창송 목사(밀톤 한인장로교회 담임) 사회로 회계 윤종칠 장로(한우리 장로교회) 기도하고 박웅희 노회장이 갈라디아서 16~10절을 본문으로 다른 복음 참된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세계적으로 상대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참된 복음의 기수들이 되자 독려의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 축도로 마치고 서기 김덕원 목사(열린교회 담임) 광고사항을 전했다.

노회는 회무처리에서 토론토 중앙장로교회의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된 임재택 목사를 위임키로 허락하고, 박용기 목사의 소원의 항구교회설립도 허락했다. 김성민 담임 목사가 사임한 가든교회에는 박원철 목사를 임시당회장으로 파송했다. 노회는 타교단 교회와 통합한 최신수 목사(모든 민족교회) 교단탈퇴 청원을 받아들였다. 정기노회에 앞서 실시된 노회 고시에서 유지대 전도사가 목사고시에 합격하고, 안영근, 김재우, 이강정, 유욱, 박정호 집사 등은 장로고시에 합격했다는 고시부의 보고도 있었다.

한편 이날 노회에서는 최근의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움에 처한 상당수 교회들을 노회산하 몇몇 교회가 자발적으로 돕는 적극 후원에 나서면서 서로 돕고 동역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훈훈한 미담으로 화애롭게 마무리 됐다.

KAPC 카나다노회에는 동부시찰에 9, 중부시찰 10, 서부시찰 14 모두 33 교회가 소속돼 있다. < 문의: 647-303-0477 >


에드몬튼 한인장로교회 9년 시무 마치고 9월 부임, 6일부터 설교 시작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노회 소속 토론토 중앙장로교회(임시당회장 박항배 목원교회 담임목사: 23 Fasken Dr., Etobicoke. ON. M9W 1K6)의 후임 담임목사에 임재택 목사(에드몬튼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 사진)가 청빙 결정됐다. 중앙장로교회는 이번 주 913일 창립 48주년 기념주일 감사예배를 드린다.

중앙장로교회는 지난 712일 주일 예배에 임재택 목사를 초청해 설교를 들은 뒤 일주일 만인 19일 주일 공동의회에서 표결에 부쳐 임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한다는 데 온 성도들이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201812월부터 시작한 유충식 목사 후임 담임목사 청빙절차가 18개월 만에 마무리 됐다.

캐나다장로교(PCC) 소속 에드몬튼 한인장로교회에서 9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해 온 임재택 목사는 청빙결정 이후 현지교회 사임과 노회탈회 절차를 마친 뒤 9월부터 중앙장로교회에 부임, 6일 주일 예배 설교를 시작으로 사실상 시무에 들어갔다. 임 목사는 한국의 총신 출신이어서 KAPC 캐나다 노회 가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는 14일 열릴 노회 가을 정기회에서 무난히 가입허락과 위임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임재택 목사는 동국대 철학과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 캐나다에 와 에드몬튼 한인장로교회에서 교육목사로 1년간 사역하다 본 한인교회에 부임해 KM 부목사를 맡았었다. 그 뒤 2011년 전임 사역지인 에드몬튼 한인장로교회의 청빙을 받아 담임목사로 9년간 시무하며 중남미 선교회 회장을 맡는 등 이민목회와 선교사역에 매진해왔다. 본한인교회 부목사 시절에는 청소년 선교회 ‘Jesus Fan Club’을 운영하는 등 청년·문화사역에 열정을 쏟으며 차세대 정체성 확립의 해법을 성경적으로 조명한 책 파워 제네레이션(Power Generation)’을 펴내기도 했다.

임 목사는 말씀중심 신앙생활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것이 목회소망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내다보며 혼자 혹은 가족이 고립된다 해도 흔들림없이 신앙을 지켜갈 수 있는 말씀무장의 믿음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 문의: 416-798-3731 >


8월27일 신입생고 교수진 등 참석, G Ross Lord Park에서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 부설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 캐나다분교(학장 김성국, 분교학장 정관일 박사)2020 가을학기 개강 감사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을 COVID-19 상황을 감안해 지난 827일 오후 5시부터 노스욕 G Ross Lord Park에서 야외행사로 진행했다.

교수진과 신입생 및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드린 예배는 김석남 목사 인도로 최신수 목사(토론토 모든민족교회 담임)가 대표 기도하고 학장인 정관일 목사가 마태복음 251~10절을 본문으로 왜 나는 더 쓰임받지 못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목회사명자의 본분과 마음가짐에 대해 도전을 주었다.

예배 후에는 금년 졸업생인 나종선 전도사에게 정관일 학장이 목회학 석사(M.Div.) 학위증을 수여했다.

이어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돼 831일 강의 시작을 필두로, 신입생 환영회와 영성수련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123일 종강 감사예배까지의 학사일정 및 교수진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정관일 학장이 제공한 애찬을 함께 하고 친교시간을 가진 뒤 이날 행사를 마쳤다.

한편 동부신학교는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이용걸 박사(교회 개척학), 전덕영 박사(공관복음), 이길호 목사(조직신학), 김석남 목사(성령론) 등이 진행하는 집중강의와 특강을 예정하고 있다. < 문의: 905-580-4533,416-762-4915, http://www.reformedpse.ca >


임수택 목사 정년 5년 앞두고 선교헌신 결단

이영진 장로 18년 시무장로 사역 마치고 은퇴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갈릴리장로교회(1183 Davenport Rd. M6H 2G7)가 후임 담임목사 청빙을 완료하고 임수택 담임목사의 은퇴예배를 920일 주일 오전 11시에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18년 동안 시무장로로 헌신해 온 이영진 장로의 은퇴식도 함께 거행할 예정이다.

임수택 목사(60)는 갈릴리 장로교회에 제3대 담임목사로 지난 20008월 부임, 20년을 시무했으나 아직 65세 정년을 5년이나 남겨놓고 있다. 임 목사는 그동안 성도들의 신임 속에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지켜왔다는 평가를 들으며 중미 연합선교와 스포츠선교 등에 힘을 쏟아왔다. 임 목사는 은퇴 후 자신이 10년 전 설립해 사역이 본궤도에 오른 중남미 선교회(ALAM: The Association of Latin America Mission)를 통해 개척한 니카라과 선교지에 나가 현장선교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목사는 향후 선교사역과 관련, “그동안 중남미선교회 연합선교를 20회 다녀오면서 많은 결실을 이뤘지만, 여전히 니카라과 복음화를 위해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역들이 남아있고, 이젠 그 곳이 주님이 부르신 소명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은퇴와 선교결심을 에둘러 전했다.

임 목사는 니카라과 사역에 대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을 기반으로 목회자교육과 대학생 문화사역 등은 물론 현지교회와 연합선교 사역과의 긴밀한 연계, 한인교회 동원사역 등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주일예배에서 고별 설교를 한 임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이 신앙과 진리의 표준인 주님 중심의 교회, 사람은 바뀌어도 교회는 바뀌지 않는 지난 2천년의 사도적 정통성을 받들고 지켜나가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후임 담임목사에는 김종화 목사 청빙결정

한편 지난 2월부터 후임 목사 청빙에 들어간 갈릴리장로교회는 김종화 목사(캘거리 한인장로교회 부목사)를 청빙대상으로 압축해 COVID-19 집회규제 완화로 대면 예배가 가능해진 712일 주일 공동의회에서 성도들의 투표로 청빙을 결정했다. 김 목사는 오는 25일 열리는 캐나다 장로교(PCC) 한카동부노회 정기노회에서 청빙허락을 받은 후 정식 위임절차를 밟게 된다.

96일 부임해 13일 주일부터 설교를 할 김종화 목사는 계명대와 연세대 대학원,캐나다 알버타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석사(M.Sc.)출신으로, 목회소명을 받은 뒤 캘거리 앰브로스 신학교(Ambrose Seminary: M.Div.)와 밴쿠버 UBCPCC교단 신학교인 Vancouver School of Theology에서 수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캘거리 한인장로교회에서는 유학생 청년사역과 원주민 선교에 열정을 쏟아온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 문의: 647-824-8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