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오타와에서 열린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에 2천5백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태권에 쏠린 관심… 수교50주 기념 한국대사배 대회 성황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25일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2013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이태은 태권도학교와 함께 오타와 알공퀸대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Jim Watson 오타와 시장과 김연아(Yonah Martin) 상원의원, 김근하 캐나다 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주 등 각 지역에사 출전한 태권도인과 가족 등 2천5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수교 50주년 계기 태권도 대회개최를 축하하면서 양국간 우호를 강조했다. 각계 인사에 이어 이태은 태권도 학교의 태권시범, 가족경기 및 장애인 경기, 개인경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태권도를 통해 캐나다 국민들에게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친한 외국인(K-Lover) 기반 구축의 장이 되었다고 대사관이 밝혔다.
 
< 문의: 613-244-5019 >


첫 주의원 BC서 2명 탄생

● 한인사회 2013. 5. 24. 15:26 Posted by SisaHan
밴쿠버, 자유당 김형동·NDP 신재경 씨 당선

캐나다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남녀 주 의원 2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지난 14일 치러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총선에서 스티브 김(41:한국명 김형동) BC자유당 후보와 제인 신(31:한국명 신재경) 신민주당(NDP) 후보가 각각 광역밴쿠버의 코퀴틀람-메이라드빌,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과 신 의원은 선거에서 주 정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여당과 야당 소속으로 인접 선거구에서 나란히 당선돼 캐나다 한인 이민사의 새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에 따라 한인출신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인 연아 마틴(김연아)의원에 이어 캐나다 정치 일선에 본격 진출한 한인 정치인이 3명으로 늘어났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BC자유당의 공천을 받아 정계 출사표를 던졌으나 당선을 예상하지는 못했던 무명 신인 출신이다. 그러나 이날 접전끝에 9천44표를 득표, 경쟁 NDP 후보에 105표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지역은 특히 야당인 NDP 강세 지역으로 정평이 난 곳이어서 김 당선자의 당선이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신 의원도 현역 BC자유당 의원이 사퇴한 지역에서 야당 간판으로 출마를 감행, 7천606표를 얻어 자유당 후보를 523표차로 누르고 신승을 거두었다. 두 선거구는 광역 밴쿠버 지역 중 한인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곳으로 선거구 경계도 맞닿아 있어 한인 사회는 여당과 야당 주의원을 나란히 갖게 됐다. 특히 BC자유당이 보수 성향 정당인데 반해 NDP는 전통적으로 진보 정당으로 꼽혀 흥미가 배가된다.
김 당선자는 선거구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로 마케팅 홍보업체를 운영하는 청년 실업가이다.고등학교를 현지에서 졸업하고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지난 1996년 모국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역사회 헌신과 봉사, 기업 정신을 강조해온 그는 한인 교포 1.5세와 2세의 사회 봉사운동 조직인 C3소사이어티를 6년 동안 이끌어왔다. C3는 마틴 상원의원이 정계 입문 전 교사 시절 활발한 활동을 펴던 한인 청년단체로 마틴 의원의 상원 진출 이후 김 당선자가 뒤를 이어 회장직을 맡았다. 김 당선자와 마틴 의원은 사돈 관계로 알려져 흥미를 더한다.
김 당선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사회봉사와 기업 활동을 펴면서 개인과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면서 “미래 세대에게 기회를 넓혀주는 정치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당선자는 현역 대학교수로 의료보건학을 가르치는 학계 출신이다. BC공대(BCIT)의 보건의료학과 주임교수이자 밴쿠버 커뮤티칼리지에도 출강하는 그는 진보적 가치를 정치에서 실현하고 싶다는 전문직 출신 신진이다. 11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온 1.5세로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UBC) 세포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카리브해 소도시의 세인트루시아 스파르탄 보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캐나다 사회에 유달리 매력을 느껴오던 그는 캐나다의 장점이 쌓인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정계 입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신 당선자는 밴쿠버 인근 버나비 시장으로 NDP의 당내 유력인사인 데릭 코리건의 주목을 받아 당 공천까지 받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자칭 진보주의자라는 그는 “내가 가진 두 손 중 왼손으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거 도중 신 당선자는 10여년 전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chinkasauruses:중국인을 비하하는 chink와 공룡을 뜻하는 단어를 합성한 조어)을 썼던 적이 드러나면서 중국계의 반감을 사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또 박사학위를 UBC에서 취득했다거나 의학박사 출신의 의사로 잘못 알려지는 등 불투명한 전력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이를 견뎌냈다.


KCCM 한국학교 졸업식

● 한인사회 2013. 5. 17. 16:47 Posted by SisaHan

▶KCCM 한국학교 종강 및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각계 인사들의 기념촬영.


졸업·재학생 다수 시상

쏜힐 KCCM한국학교(교장 박승낙)가 지난 7일 제34회 종강 및 졸업식을 갖고 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한편 재학생들에게도 푸짐한 상을 수여했다. 특히 서찬숙 교사는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학생 206명과 100여명의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와 시, 경찰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장을 받은 12명 외에 교장상 및 이사장상 1명씩과 최우수상 7명, 모범상 7명, 봉사상 5명, 그리고 개근상 68명 등 85명이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또 진보상 66명, 정근상 48명, 우수상 44명 등 158명은 상장을 받았다. 이날 교장상인 ‘Student of the Year Award’를 수상한 이준서(Jason Lee)군은 “이민와서 영어만을 쓰다보니 한글을 잊어버렸는데 KCCM에서 다시 공부해 이렇게 쓰고 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수상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 문의: 416-939-0939 >


7월 5~7일 학술대회·총회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합회(CAKS=The Canadian Association of Korean Schools: 회장 김선경) 제3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7월5일(금)부터 7일(일)까지 전국 한국학교협회 대표와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벨빌의 Fairfield Inn Suites by Marriott Hotel(407 North Front St. Belleville, ON. K8P 3C8)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와 총회는 총연합회가 지난해 연방 자선단체 등록 이후 2번째 갖는 행사로, 학술대회 주제는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정해졌다. 2박3일간 열릴 대회는 온타리오를 비롯, 캐나다 각지에서 참가하는 한국어 교사들과 한국어학교가 없는 지역의 한인회장들을 대상으로 주요 초청강사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세미나를 열어 토론도 벌인다. 참가신청은 cakscanada@yahoo.ca로 하면 되며,호텔 예약을 위한 최종 접수 마감은 5월31일(금)까지다. 참가비는 숙박의 경우 $200, 숙박하지 않을 경우는 $130이다.
 
김선경 총연합회장은 “캐나다 전지역의 한국어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연례행사”라며 “교사들이 먼저 깨우치고 2세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기 위한 경험과 의견 나눔 및 배움의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한국학교 총연합회는 캐나다 전역의 한국학교 모임체로, 2009년 연방정부에 등록하면서 출범한 이후 지난해 2월27일 비영리 자선단체로 공식 등록허가 받은 바 있다. 연합회는 이번 학술대회 비용을 재외동포재단에서 일부 보조받고 부족분은 동포사회 모금을 통해 보충한다면서 회원인 전국의 한국어학교 교사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 문의: 905-832-6538, 905-737-0959, www.caks.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