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비디오영상 설인사를 하는 트뤼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연방총리가 설날을 맞이한 한인 커뮤니티에 비지오 영상 인사(https://www.dropbox.com/s/ohsrph1k10tvmz0/Korean.mov)를 보내왔다. 트뤼도 총리는 이 영상물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시작한 뒤 영어로 설날을 맞은 한인 커뮤니티에 축하를 전하고 캐나다 사회에서 한인들이 각 부문에 기여하며 캐나다 유산(heritage)의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는 또한 “한인 커뮤니티가 캐나다 경제와 문화 등에 이바지함으로써 캐나다의 강함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올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면서 “감사합니다” 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마쳤다.


캐슬린 윈 온주 수상도 유튜브 영상(http://youtu.be/q-yMUG_gihY)으로 한인들에게 설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 연아 마틴(Yonah Martin: 김연아) 상원의원도 한인들에게 전하는 설 인사말을 발표, “2016 병신년 한 해 동안 캐나다와 한국 사업자들 간의 협력적이고도 강인한 정신과 함께 캐나다와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강한 기반을 만들자”면서 “상원, 가족, 그리고 보좌진들을 대표해 건강하고 번영이 깃든 병신년이 되시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이밖에 제이슨 케니 전 이민장관도 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이메일 카드를 각계에 보냈다.



세월호 유족 기록영화 상영에 앞서 손팻말을 들고 거리시위를 하고있는 세기토회원들.


야유·박수 등 적극 공감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의 1년 발자취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나라’가 해외 도시에서는 3번째로 지난 1월30일 오후 세기토(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사람들) 주최로 노스욕 시청 대회의실에서 예상 외의 25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무료 상영됐다.


관객들은 세월호 청문회에서의 여야정치인 발언과 가족들의 진상규명 활동, 그에 대한 정부측의 방해 등을 지켜보며 때론 야유를 보내고 박수를 치는 등 영화에 몰입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 여전히 식지않은 관심과 유가족 지지를 보여주었다. 세기토는 “최근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교과서 국정화, 일본군 위안부 졸속 협상, 세월호 유가족과 시위 참가자 탄압 등 고국의 문제들에 해외 동포들도 뭔가 하지않으면 안된다는 인식과 절박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기토는 이날 영화 상영 전 지난 2년여의 활동과 작년 세월호 유가족 토론토 방문 및 간담회 영상 등을 보여주었고, 영화 상영 후에는 ‘나쁜 나라’를 연출한 김진열 감독의 감사·축하 영상도 띄워 관객과 호흡을 나눴다.

세기토는 오는 4월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다른 해외 도시들과 연대하며 토론토에서도 범동포 문화 행사와 길거리 행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의: sewoltoronto@gmail.com >



오후 2시 노스욕 시빅센터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여 동안의 피해자 유족들의 아픈 세월을 생생히 그려낸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가 미국 LA와 달라스에 이어 해외에서는 세번째로 토론토에서 상영된다.
‘세기토’(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는 오는 1월30일(토) 오후 2시 노스욕 시청 대회의실(Council Chamber, North York Civic Centre: 5100 Yonge St. M2N 5V7)에서 김진열 감독 작품 다규영화 ‘나쁜나라‘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영어자막도 제공된다.


독립영화로 한국에서 2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나쁜 나라’는 세월호 침몰 직후의 구조 작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준 ‘다이빙 벨’과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고발영화다. 특히 ‘나쁜 나라‘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삶과 진실규명을 위한 피눈물 나는 투쟁의 현실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면서 정치와 행정 등 후진적이고 비인간적인 권력의 행태와 국가의 민낯을 통해 뼈아픈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휴먼다큐 필름이다.


‘세기토’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는 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으로 영화를 상영키로 했다”면서 “다시금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같이 싸워갈 긴 투쟁의 길에 우리 모두를 같이 겹쳐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 문의: sewoltoronto@gmail.com >



한인회 신년하례

● 한인사회 2016. 1. 9. 13:05 Posted by SisaHan


새해를 맞아 토론토 한인회가 마련한 신년하례식이 1월1일 낮 한인회관에서 열려 이기석 한인회장은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무궁화합창단이 까치까치 설날을 선창했고 한인회는 떡국을 대접했다.